Update. 2025.05.25 09:15
구겨진 내 하루를 돌아보는 100일의 일기 그리고 100권의 책! 이 책은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쓴 김신회 작가의 ‘인생 책’ 100권을 담은 100일의 일기장이다. 저자는 차마 말로는 표현하지 못한 속마음을 일기에 쓰고, 그와 같은 마음을 만나고 싶어 책을 읽는다. 그러다 보면 여러 가지 생각으로 수선했던 마음이 고요해진다고 한다. 때로는 시니컬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써내려간 일상과 그날의 마음으로 고른 책을 함께하다 보면, 우리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져 있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타인의 일기를 공유하는 재미 못지않게, 누군가의 인생 책을 함께 읽는 기쁨 또한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오승섭 남·1997년 10월14일 미시생 문> 인쇄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지루하기만 합니다. 직업적 갈등이 계속 이어지지만 뚜렷한 묘책이 없어 답답한 마음으로 도움을 청합니다. 답> 귀하는 초년 운세가 너무 불행해 공부를 일찍 중단했고, 부모 형제와의 인연이 없으며 덕 또한 없습니다. 어차피 주어진 운세에 선천의 덕은 없으나 본인 스스로는 크게 자수성가하는 운명이니 마음에 잘 새기세요. 사실 운세에서는 후천운이 더 중요하므로 본인 스스로가 일어선다는 것이 힘은 들지만 대가와 값어치는 더 크고 보람있습니다. 현재 직업은 맞지 않으니 그만두고 장사를 배우세요. 가능한 한 농수산물을 취급하는 일을 습득하세요. 판매부터 시작하면 앞으로 4년 뒤 자영업의 기회가 옵니다. 28세에는 결혼과 동시에 경제적 성장을 이룹니다. 송현아 여·1991년 12월14일 축시생 문> 장에서의 생활이 뜻대로 되지 않고 이상하리만큼 불운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상대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될까요. 답> 세상 모든 것은 자기의 길이 아니면 탈선되거나 파괴됩니다. 귀하는 직장생활에서는 뜻을 이루지
청풍호는 1985년 충주다목적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 호수다. 면적 67.5㎢에 저수량 27억5000t으로 국내 최대 인공 호수인 소양호의 뒤를 잇는 규모다. 충북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에 걸쳐 있어 제천에서는 청풍호, 충주에서는 충주호라고 부른다. 주변에는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관광모노레일, 청풍랜드, 유람선, 오토캠핑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많다. 비봉산(531m)은 그림 같은 청풍호 풍광이 한눈에 담기는 최고 전망대로 꼽힌다. 봉황이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청풍호 한가운데 우뚝 솟은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봄빛 머금은 푸른 호수와 아름다운 산자락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힘들게 등산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3월 새로 개장한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면 정상까지 9분 만에 올라갈 수 있다. 내륙에서 산과 호수를 함께 조망하는 유일한 케이블카다. 정상까지 9분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일반 캐빈 33대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 10대가 시간당 1500 명을 실어 나른다. 4면이 유리인 일반 캐빈도 스릴 만점이지만, 바닥까지 투명한 크리스털
지속된 부동산 규제 정책 및 내부 투자시장의 저조한 수익률 등의 악재로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겁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해외 부동산 투자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담은 지침서 <나는 해외 투자로 글로벌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가 출간됐다. 가수이자 ‘재야의 부동산 고수’로 알려진 방미의 40년 내공을 고스란히 녹여낸 이 책은 해외 투자의 실전 경험과 구체적인 노하우를 담은 최초의 해외 투자 바이블이다. 저자 방미는 1980년 첫 투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외 투자를 꾸준히 해온 실전 투자자로서, 2007년 중앙북스에서 출간된 <종자돈 7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 200억 만들기>로 이미 수십만 독자들에게 부동산 투자자로서의 진면모를 인정받은 바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가 도래하며 재벌들과 부동산 큰손들은 이미 해외 부동산으로 갈아탄 지 오래고, 최근엔 금융투자업계와 일반 중산층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급증하면서 해외 투자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도서 중에 해외 부동산 투자의 구체적인 방법을 다룬 책은 전무하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년 동안 해외에서 실제로 부동산 투자를 하며 터
인생의 절반쯤에 이르러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삶의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지금까지 성취와 업적, 책임과 의무 위주로 삶을 꾸려왔다면, 이제는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 가치 있는 삶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기 때문이다. 작가는 50년 경력의 정신과 의사답게 인생의 중반에 이르러 마주하게 되는 일, 자아, 인간관계 등의 문제에 대해 매우 실질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조언을 건넨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연락하기를 미루지 말 것, 죽도록 일만 했다고 후회하기 전에 열심히 일한 자신의 노고를 인정할 것, 다 큰 자식은 되도록 빨리 독립시킬 것, 부모님 살아 계실 때 더 많은 대화를 나눌 것,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차근차근 마련할 것, 지금까지 살아준 배우자에게 무조건 감사할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전한다. “더 이상 불필요한 일과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지 말고, 이제는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챙기면서 살라”고. 이 책은 인생의 중반에 이르러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외모 콤플렉스로 자존감이 바닥이었던 왕따, 적성에 맞지 않는 씨름부 운동선수, 또래보다 출발이 느려 늘 조급했던 삼수생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인기 아나운서 장성규의 이야기. 저자는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열심히 살았던 대학 시절, 은사님의 조언으로 뒤늦게 아나운서에 도전해 이제는 13만 팔로워들이 지켜보는 인기 아나운서가 됐다. 그는 왕따에서 전교 학생회장이 됐던 학창 시절부터 MBC 아나운서 공개 오디션 <신입사원>에 참가했던 에피소드, JTBC 아나운서 시절의 이야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인생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걱정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보다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내일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글로벌 펀드매니저 염재현이 해외투자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 투자 철학과 해외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염재현은 국내 펀드매니저로서는 최초로 해외 주식투자 시장을 개척했다. 그가 운용하는 아시아 펀드는 세계 유수의 펀드들과 당당히 경쟁해 수익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저자는 해외투자의 맥을 짚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외 기업들의 투자 포인트와 역사, 그리고 펀드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 책은 ‘투자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함께 따뜻한 감성이 깃든 책이다. 보통의 경우 냉철함이 있으면 감성이 부족하고 감성이 뛰어나면 냉철함이 부족하다. “이성과 감성의 양 날개를 펼치고 글로벌 투자를 위해 전 세계를 뛰어다니는 저자가 놀랍다”고 평가한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의 글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투자의 세계를 다루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전한다.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이자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사이토 다카시는 이 책을 통해 ‘역사상 가장 젊은 중년’이라고 불리는 요즘 50대가 당당하고 세련되게 나이 들어갈 수 있는 법에 대해 주목할 만한 해법을 제시한다. 강한 개인주의 성향, 즐거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삶 같은 특성을 보이며 한때 전 세계 트렌드의 중심에 섰던 X세대가 이제는 50대에 접어드는 중년이 됐다. 저자는 ‘이럴 땐 이러하니까 이렇게 해야 한다’는 해법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대신, 스스로의 삶에서 직접 해답을 길어 올릴 수 있도록 유용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이 책은 외면의 힘뿐 아니라 내면의 힘 역시 단단하게 기를 수 있는 힘을 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비만에 대한 심각성과 비만예방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비만예방 UCC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응모 가능하며, 공모 주제는 ▲비만의 발생 원인과 영향 등 심각성을 알리는 내용 ▲일상생활에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방안 ▲본인이 경험한 비만에 대한 인식과 태도 등으로 비만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5분 이내의 영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14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개인 유튜브 계정에 동영상을 업로드한 후 신청서에 해당 URL을 기재해 공모전 담당자 이메일(leeej3@nhis.or.kr)로 보내면 된다. 비만에 대한 심각성·예방 널리 알리기 홍보·캠페인 등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작품의 ‘조회’ 수와 ‘좋아요’ 수는 작품 심사에 반영되며, 홍보성뿐만 아니라 작품성·창의성·공익성을 고려한 전문가 심사 및 표절 심사를 통해 7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은 보건복지부
만성정맥부전 개선제 ‘안티스탁스정’을 만든 주식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는 만성정맥부전의 대표적인 증상들을 살펴보고 일상 속에서 예방 및 개선할 수 있는 관리법을 제안하는 ‘내 다리 사용 설명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카드뉴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만성정맥부전 증상에 대해 알리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리 관리법과 다리 부종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주는 치료제 안티스탁스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만성정맥부전은 다리의 정맥 내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돼 다리의 혈액이 심장 쪽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혈관 질환이다. 증상이 지속되면 다리가 붓고 무거워져 통증이나 저림을 유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정맥부전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하지정맥류 환자는 2018년 약 26만명으로 5년간 40% 증가했다. 다리 건강 체크리스트 통해 만성정맥부전 건강하게 관리 안티스탁스정은 자연 상태의 적포도 잎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천연 식물성 치료제다. 이는 과거 프랑스 포도농장 농부들이 적포도 잎을 우린 물을 헝겊에
㈜티앤알바이오팹과 ㈜시스템이 지난 8일 ‘면역질환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계약을 통해 희귀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약물 스크리닝(효능 검사) 기술 및 환자유래 세포를 확보해 3D 바이오프린팅에 접목, 미니 티슈(조직) 질환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희귀 면역질환의 경우 질환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고 질환 동물모델도 없기 때문에 신약개발 연구가 어려운 분야였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희귀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련 치료제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원인 명확지 않고 연구 어려운 분야 치료제 개발·3D 바이오프린팅 접목 티앤알바이오팹이 시스템으로부터 도입하는 면역질환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은 아직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추출한 세포를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세포 상태에서도 비정상적 단백질 분비 등 해당 질환의 주요 병리학적 특징을 모사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특정 환자가 아닌, 질환의 정도나 양상이 상이한 여러 환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새삼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고 자연스레 건강에 대한 안부를 주고받는다. 바쁜 일상을 보내다 간혹 부모님이 어떤 증상을 호소하거나 병원에 방문한 얘기를 들으면 놀라곤 한다.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의 안지현 내과 전문의와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알아둬야 할 것을 살펴보자. 대표적인 응급상황은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다. 이때 대개는 심한 가슴통증이나 두통을 호소한다. 진땀이 날 정도로 가슴이나 머리가 아프다면 빨리 응급실로 가는 것이 최선이다. 바로 응급실로 과거 전국 16개 대학병원의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350명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가슴통증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후에야 심장혈관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환자가 77%였다. 또한 31%는 가슴통증을 느꼈을 때 급체 등으로 오인해 손가락을 따거나 우황청심원을 먹었다고 응답했다.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도 전문의료기관에 도착하기까지 24시간을 넘긴 경우가 12%나 되었다. 물론 가슴통증과 두통이 있다고 모두가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견디기 어려울 만큼 통증이 심하면 민간요법에 시간을 뺏기지 말고 외래진료실보다 응급실을 찾
신동국 남·1996년 12월10일 축시생 문> 현재 한의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졸업 후 바로 개원해야 할지, 아니면 계속 공부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또 언제 어떤 사람이 인연인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가 의학계열을 선택한 것은 일단 성공적이며 앞으로 절대 후회는 없습니다. 더구나 운세 또한 남을 도와주는 운세이니 인명구제를 많이 하게 되고 음양으로 덕을 많이 쌓게 됩니다. 한의학은 역학의 원리에서 나온 것이므로 연구해보시면 그 이유가 이해될 것입니다. 귀하는 평생 공부와 인연이 있고 상대를 위해 존재하는 운이므로 일찍 개원하기보다 학업을 계속하세요. 최종적으로 박사학위를 따고 교수직을 향해 전진해 인재를 키우는 명사가 됩니다. 28세에 용띠나 범띠 중 연분을 만나게 됩니다. 누구나 때가 있으니 학업을 계속 이어가세요. 윤채은 여·1997년 1월9일 축시생 문> 저는 전문대를 마치고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일을 돕고 있는데, 적성에 맞지도 않고 일에 취미도 없어 서로 뜻이 맞지 않아 괴롭습니다. 어떻게 앞길을 열어나가야 하나요. 답> 아버지와 뜻이 맞지 않아서가 아니라 귀하는 어차피 독립을 해야 할 운입니다.
햇살이 따사로운 5월은 신나게 뛰어놀기 좋은 계절이다. 지난해 경북 문경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문경에코랄라’는 아이들과 즐겁게 놀면서 배우는 이색 여행지다. 종전에 있던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을 통합하고, 에코타운과 자이언트포레스트 시설 등을 더해 복합생태문화테마파크로 업그레이드했다. 에코타운은 백두대간 생태 전시관인 에코서클, 특수촬영과 영상 제작을 체험하는 에코스튜디오, 첨단 농업기술을 보여주는 에코팜 등으로 나뉜다. 에코서클은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체험형 전시관이다. 스크린 영상이나 이미지를 터치하면 화면에 관련 설명이 나온다. 백두대간을 잇는 산과 강, 지질구조에 대해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동식물을 만나다 보면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진다. 천장에 설치된 원형 스크린에서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쇼 ‘포레스트 판타지아’가 펼쳐진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파노라마로 나타나는 환상의 숲 탐험이 깊은 울림을 준다. 에코서클에는 동물 그림에 색깔 입히기, 탄소 발자국 줄이기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전시도 많다. 다양한 체험 에코스튜디오는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 시나리오 선정부터 촬영, 편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2011년부터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애인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KMI는 사회적기업 수원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과 직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30일까지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생활시설·자립지원시설 대상 소외계층 건강복지 위해 앞장 2005년 설립된 수원 굿윌스토어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미션하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생명·사랑·섬김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이다. KMI는 2011년 수원 굿윌스토어와 나눔실천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무료 건강검진 지원, 물품기증 등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KMI는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건강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5년 설립된 KMI는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젠큐릭스는 지난 8일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인 ‘진스웰 BCT’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종양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BMC Cancer>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진스웰 BCT는 유방암 환자의 수술 시 제거한 암 조직의 RNA를 추출해 6개의 암 예후 관련 유전자와 3개의 표준유전자의 발현량을 분석해 환자의 10년 내 타장기 전이 및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예후진단 검사이다. 경북대학교 유방암 센터팀과 함께한 이번 연구에서는 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진단을 위해 중심부 바늘 생검으로 얻은 조직 검체와 수술 후 조직 검체에 대해 각각 진스웰 BCT 검사를 시행해 일치도를 비교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중심부 바늘 생검 검사는 유방초음파로 종양이 의심되는 부위에 부분 마취를 한 후, 바늘 생검기를 병변에 넣어 조직을 채취해 병리검사를 하는 것으로 입원하지 않고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때 채취한 생검 조직을 통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면, 수술 후 예후 예측 검사 결과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축소해 항암치료에 대한 결정이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시간 단축으로 빠른 치료 방향 결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전남광역센터)와 국립나주병원이 건강한 마음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9년 마음건강·생명사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마음건강, 생명사랑’을 주제로 국민정신건강, 생명사랑 및 생명존중의 의미를 내포한 사진 작품을 공모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오는 6월14일까지이며 신청은 전남광역센터 및 국립나주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참가신청 이메일로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국민정신건강·생명존중 등의 의미를 내포한 사진작품 공모 당선작은 성인 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총상금은 350만원이다. 각각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전라남도교육감상), 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전라남도교육감상), 장려상 등을 수여하며 시상은 오는 10월 ‘전라남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남광역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보현 센터장은 “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 결막에 과민반응을 유발해 발생한 결막의 염증질환을 말한다. 최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유행해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결막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462만6000명에서 2017년 453만1000명으로 연평균 0.4% 감소했으나, 진료비는 2013년 2117억원에서 2017년 2505억원으로 연평균 4.4%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진료인원은 449만명이며, 2017년 결막염 환자는 453만명으로 이는 건강보험 진료현황 중 다빈도 상병 12위에 해당된다. 2017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10대 미만 환자(86만1000명·19.0%)가 가장 많았고, 성별 현황에서는 각각 10대 미만 남성이 46만6000명(24.6%), 10대 미만 여성이 39만5000명(15.0%)으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실인원은 10대 미만에서는 남성이 54.1%, 여성이 45.9%로 남성이 여성의 약 1.2배로 나타났으나, 10대
하루에도 수십번 슬프고, 속상하고, 미안하고, 우울한 나. 불안하고 초조하고 두려워 가슴이 뛰는 나. 분노를 참을 수 없어 가까운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는 나. 이렇듯 마음은 온갖 불행의 근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불교의 ‘칠정’, 기독교의 ‘일곱 가지 대죄’가 보여 주듯이 현대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 역사에서 유구하게 이어져온 고민거리이다. 불행이 감정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면 감정을 없애버리면 어떨까? 모든 것에서 초탈해 지옥 같은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 훌훌 자유로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감정이 없다면, 순수한 기쁨도 벅차오르는 감동도 없다. 뇌신경학자 야크 판크세프는 인간이 가진 일곱 가지 정동, 즉 탐색·분노·공포·공황·유희·욕정·보살핌은 포유류 전반에 나타나고, 일부 감정은 조류 파충류에게도 관찰된다고 말한다. 인간 역사뿐만 아니라 생명 역사에서 수억년 이상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것은 감정이 진화적 이점을 가진다는 뜻이다. 다만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특히 복잡하고 정교한 감정 체계를 가지
살아가세요, 그저 살아가세요. 그거면 충분하답니다! 서른일곱의 줄리 입 윌리엄스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세계 최대 로펌 중 한 곳에 입사해 열심히 일하는 커리어우먼으로, 든든하고 자상한 남자의 아내이자 사랑스러운 두 딸의 엄마로 살아온 여성이다. 그런데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쥔 것 같았던 그때, 줄리는 결장암 4기 진단을 받는다. <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는 그녀가 오늘을 살아갈 이들에게 남긴 마지막 5년의 기록이다. 이 책에는 인생의 밑바닥과 정점을 모두 찍은 한 인간의 인생에 대한 통찰과 애정, 제어할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성숙한 삶의 태도, 남겨질 사람들을 향한 배려와 예의 등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생각해보아야 할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인생의 다양한 행복과 가치를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죽음을 앞둔 한 인간의 고백 수준에 머물지 않고 오늘 하루를 살아갈 이들에게 더 큰 힘과 용기를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