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6 00:01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그리도 애지중지하던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임을 처리하고 이완구 국무총리를 내세운 이후 부패와 전면전을 불사하겠다고 했다. 이 과정을 살피면 불현듯 고려 말 신돈을 내세워 개혁의 기치를 올렸던 공민왕이 생각난다. 왜 그런지 잠시 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공민왕은 원나라가 통치하던 시기에 원에 의해 마지막으로 보위에 올랐던 개혁적인 인물로, 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원 황실의 여인 즉 ‘노국대장공주’와 혼인하게 된다. 공민왕은 초기에 노국공주에 대해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하며 원나라의 속박에서 벗어나려 노력한다. 당연히 원나라와 마찰이 불거지는 그 순간에 노국공주는 고려, 즉 공민왕을 선택하고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된 공민왕은 이후 노국공주의 사랑의 노예가 된다.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는 순간 노국공주가 생을 달리하고 이후 공민왕은 정치에서 멀어지며 오로지 노국공주에 대한 그리움으로 일관한다. 그리고 한순간 왕권 강화를 목표로 역사에서 요승으로 기록되고 있는 신돈을 앞세운다. 공민왕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신돈은 이제현 등 신진사대부를 등용하여 ‘전민변정도감’을 설치하여 당시 권력
300여명의 사상자를 냈던 세월호참사 1주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당시 해경과 민간 잠수사들의 아비규환 속 구조작업 과정에서 자신을 '민간잠수사'로 소개하며 한 방송사에 인터뷰에 나섰던 홍가혜씨는 '정부가 구조활동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홍씨는 가짜 민간잠수사로 드러났고 경찰청 수사국장이 직접 'SNS로 유언비어를 퍼뜨리면 엄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홍씨는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경찰은 "생존자들이 배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정부 관계자들이 민간 잠수사들에게 시간만 보내고 가라 한다"는 홍씨의 발언들을 이유로 검거했고, 검찰은 '허위 내용의 인터뷰로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구속기소했다. 법원은 여론의 뭇매는 물론, 법적으로도 이미 만신창이 상태였던 홍씨 손을 들어줬다. 지난 1월에 열린 1심 재판에서 법원은 홍씨에게 "방송 인터뷰 등의 발언은 구조작업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허위사실이라고 인식하기 어렵고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해 면죄부를 줬다. 그가 민간잠수사를 사칭한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라는 프랑스 말이 있다. '고귀한 신분'이라는 노블리스와 '책임이 있다'는 오블리제가 합쳐진 말로 사회 고위층 인사들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일컫는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억만장자' 워렌 버핏, 'PC의 아버지' 빌 게이츠, 영국 해리왕자 등 특히 외국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심심치 않게 알려져 있다. 버핏은 자신의 재산 중 무려 375억달러(한화 약 41조원) 상당을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에 기부하면서 화제를 흩뿌렸다. 빌 게이츠 역시 재산의 대부분을 자신이 설립한 재단에 기부했다. 해리왕자는 2007년과 2008년, 2012년, 2013년에 각각 아프간 전쟁에 자원 참전해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사회지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관련한 미담 사례는 외국에서는 왕왕 들려오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요원하기만 한 상황이다. 안타깝게도 '법치국가'를 표방하면서도 국내 일부의 사회 고위공직자들은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실제로 최근 정부·지방자치단체의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재산공개가 이뤄졌는데, 이에 대한 고지를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고위공
주식 투자만으로 세계 최고의 거부가 된 워렌 버핏은 소수의 우량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이후보유 기간을 길게 가져 가며 높은 수익을 올렸다. 반면 전설이 되어 월가를 떠난 피터 린치는 초대형 투자회사 피델리티의 마젤란 펀드(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면서 연평균 29.2%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오랜 기간 올렸는데 그는 자금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투자 대상 종목을 늘리는 분산 투자를 했다. 버핏은 거시 경제와 금융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데다 오랜 투자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와 통찰력을 갖추고 있어 특유의 선구안을 통해 오늘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는 인수 기업의 가치평가에 사용하기도 하는 DCF(현금흐름할인법)를 사용해 투자한다고 하는데이 방법은 미래의 잉여현금흐름을 정확히 계산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모순이 많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또한 기업에 투자된 자본을 사용해 어느 정도 이익을 올리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투자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중시하고 매년 일정한 배당을 할 수 있는 현금 창출 능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다시 말해서 건실하고, 유능한 경영진이 경영하고 있으며 주가 수준이 합리적인 기업을 엄선해 투자 하는 것이다. 1987년
3월17일 코스피 지수는 급등세를 연출하며 42.58포인트(2.14%) 오른 2029.91로 장을 마감하였다. 기업 실적 및 외부 변수 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지만 12일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 인하를 발표하여 정부가 경기 및 주가 부양 의지를 보인 것이 최근 꾸준히 순매수 기조를 이어 오던 외국인의 매수 강화를 촉발했다. 각국이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한국도 이에 동참했지만 실제 지난 33개월 동안 원화는 엔화 대비 무려 63% 절상되어 증시 주변 여건상 조마조마한 유동성에 의한 강세장이 연출된 것이다. 유동성 장세로 주가가 오르고 소비 심리 개선을 통해 경기가 좋아지면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져 실적 장세로 연결될 수 있다. 외국인은 이 날 4989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를 견인하였고 최근 매도로 일관하던 기관이 96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에 일조 하였다. 반면 개인은 무려 5949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 열차에서 서둘러 하차했는데 이로써 개인의 주식 보유 비중은 더욱 낮아졌다. 이는 코스피의 박스권 등락에 익숙한 개인 투자자들이 지수가 급등하자 지수의 천장을 예단하여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이 수익률 제
KT에 근무하던 1999년말 경이었다. KT주가가 지금은 3만원대를 벗어 나지 못하는 장기 소외주가 됐지만 신도시 30평대 아파트값이 2억원을 밑돌던 당시 20만원 정도까지 치솟은 적이 있었다. 우리 사주 1000주를 팔면 좋은 집을 한 채 살 수 있었는데도 당시 신문에 30만원 이상 갈 수 있다는 기사를 본 후 매도치 않고 가지고 있었다. 이제 와 보면 큰 기회를 놓친 것이다. 오랜 세월 후 필자는 4만원 대에 매도하며 씁쓸한 마음이었지만 이는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주가가 5분의 1로 하락하는 것을 지켜만 본 것은 스스로 적정 주가에 대한 기준이 없던 터라 신문에서 본 전문가의 말을 맹신한 탓이었다. KT 주가가 10만원 정도일 때 당시 병원장으로 있던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데 내용인 즉 “장기 투자할 주식을 찾는 중인데 마침 KT 주가가 많이 빠져 있어서 사 놓으려 하네. KT가 설마 망하겠어?”라며 필자의 의견을 물었다. 나도 잘 모르던 터라 매수를 권유하지 않았으나 만약 그랬다면 KT 간부가 매수 권유했다는 새로운 정보가 만들어 질 뻔 했다. 정보는 사전적 의미로 “실제 문제에
결혼은 ‘인류지대사’다.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한 행사이자 목적으로 제2인생이라 일컫는 중요한 도약기다. 단순히 남녀가 만나 사랑의 확정표식을 받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이불을 쓰며 서로의 인생을 하나로 묶는 엄청나고도 성스러운 시작점이 바로 결혼이다. 그런 결혼이 지금 사랑과 존중이 아닌 피로 물들고 있다. 조금만 수틀려도 욕이 나오고 주먹이 날아온다. 그리고 그 끝은 마음 아픈 이별이 아닌 영원한 영면으로 끔찍한 사태가 일어난다. 함께 있어도 보고 싶고, 함께 있어도 공유하고 싶은 것이 부부이다. 그런 부부에 상상하기 힘든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생계가 어렵다고 죽어나가고, 바람을 피운다고 죽어나가고, 성격이 맞지 않는다고 죽어나가고, 자식의 말썽이 죽음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하다 못해 자신의 과오를 배후자에게 전가하는 동반자살까지 요구하니 부부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관계이자 두려운 사이로 변질되고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가 아니다. 상대성도 아니다. 둘 사이의 문제보다 한 사람의 이상적인 사고와 가치가 만든 처참한 결과가 더 많다 보니 한쪽에서 잘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다. 처음엔 몰랐고 나중엔 알았지만 때는 늦었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공동위원장 조원진-강기정)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모여 회의를 가졌다. 이달 말 활동시한 종료를 압두고 있는 대타협기구는 그러나 구체적인 합의안을 내놓지 못한 채 종료됐다. 여야 의원과 공무원노조 등 논의주체 간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개혁안은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5월2일로 예정된 활동시한 연장에 관해서만 논쟁을 벌이는 난맥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무상급식 중단 선언으로 학부모들의 공분을 샀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미국 출장 첫날부터 골프를 쳤던 것으로 알려져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거주중인 교민들과 함께 골프를 쳤다. 매체들은 현지에 거주중인 한 교민이 이날 오후, 홍 지사가 부인 등 일행과 함께 골프를 마치고 들어오는 모습을 목격해 이를 제보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선언 직후 미국 출장길 첫날부터 골프를 쳤다는 것. 이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홍 지사는 지난 19일, '서민자녀교육비 지원 조례안' 처리 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미국 출장길에 올라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공식 출장 다음날에 바로 교민들과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남도 학무보들의 가슴에 비수를 꼽았기 때문이다. 이번 미국 방문이 개인 일정이 아닌 공무의 성격이었던 점, 출국 전 무상급식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점 등을 감안할 때 '출장 첫날 골프'는 상당히 부적절한 처신이다. 경남도 측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통상자문관과 동반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지원중단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9일, 본회의를 열고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을 골자로 하는 '서민자녀교육비 지원 조례안'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이 조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44표, 반대 7표, 기권 4표로 원안을 가결시켰다. 조례안에는 저소득층과 생활이 어려운 서민 자녀에 대한 학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 등의 사업을 담고 있다. 홍 지사는 올해 무상급식 지원 예산으로 편성됐던 643억원 전액을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홍 지사가 무상급식을 지원하게 된 배경으로 내세운 표면적인 이유는 '재정 부족'이었다. 그는 1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무상급식 체제는 우리나라에 맞지 않다. 서민복지 쪽으로 집중하는 것이 빈부격차가 큰 우리나라에선 더 합당한 정책"이라고 언급했다. 모든 학생들에게 무조건 무상급식을 하도록 하지 않고 이른바 '어려운 학생들'에게만 급식과 교육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도정을 이끌어가는 수장이 크고 작은 정책에 일희일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여론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은 채 '독불장군'식의 강행 처리는 곤란하다. 실제로
다른 사업과 마찬가지로 투자에서도 유연한 자세가 성공으로 이끄는 필수 요소이다. 투자자 중에는 한더위에 입던 반팔 옷을 낙엽이 지고 눈이 와도 그대로 입으면서 그 옷을 계속 입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시 여름이 오겠지만 심하게 고생하다 한겨울이 되어서야 현실을 자각하는 경우 큰 손실을 입게 된다(손절매). 상승장인 것으로 알고 투자에 적극 가담했는데 갑자기 싸늘해지는 경우 일시적 조정이라고 생각하여 적절한 대응을 못하게 되는데 특히 코스피가 수년째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 박스권 고점에서 대세 상승을 설득력 있게 외치는 전문가들이 많아 그 말을 믿고 소위 고점에 물리게 되는 것이다. 증시 격언에 “종목과 결혼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막연한 기대감 만으로 기다리다 자칫 원치 않는 장기투자로 이어지게 되어 기회 비용과 시간을 날리는 것이다. 또한 한 종류의 투자 상품이 항상 최고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여러 가지 투자 상품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가져야 투자에 성공을 거둘 수 있다. 각 업종의 주식이나 채권, 외환도 투자 대상이 될 수 있고 “쉬는
이인규 전 대검중수부장이 지난달 25일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중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언론보도 등은 국정원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며 그야말로 자다가 봉창 두드리듯 헌소리를 하고 나섰다. 이 보도를 접하자 순간적으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존재가 떠올랐다. 혹여 김 전 실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인규를 통해 박근혜정권에 마지막 선물을 보낸 것이 아닌가 하는, 아울러 이를 위해 오비이락이란 사자성어가 생겨난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역시 떠올랐다. 그도 그럴 것이 김 전 실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잠적 중이었고, 폭로 이틀 뒤인 27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장인 이병기를 김기춘 후임으로 비서실장에 내정했고, 동 폭로로 인해 노무현정권과 이명박정권이 동시에 상처를 받는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그런데 의혹에 대한 진실 여부는 차치하고 참으로 허망한 부분이 있다. 이인규의 우려대로 국정원이 의도적으로 노 전 대통령에게 상처를 입혔고 그로 인해 노 전 대통령이 자살하기에 이르렀다는 어리석은 시각에 대해서다. 하여 이제 노 전 대통령이 타계하신지 5년이 지난 만큼, 왜 노 전 대
새정치민주연합 초·재선 의원 혁신모임인 ‘더좋은미래’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더미래연구소’ 창립식에 야권 ‘잠룡’인 안철수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가 나란히 축사를 하며 경쟁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창립식엔 이례적으로 여당 출신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만간 골프회동을 갖기로 했다." 이는 지난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던 경제5단체장 회동 직후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의 브리핑 발언 중 일부다. 정 차관보는 한술 더떠서 "개별기업의 임금은 노사간의 협상을 통해 정하는 것이고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도 말했다. 최근 거듭되는 '최경환호'의 임금인상 요구에 대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5단체장들은 이날 "최저임금 인상 문제는 경제구조와 소득구조를 고려해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갖고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수용의사를 사실상 거부했다. 박 회장은 이어 "현실적으로 부작용을 없앨 수 있는 정부의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오히려 정부를 압박했다. 그는 최 부총리가 네 차례에 걸쳐 임금인상을 요구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임금이 결정되는 과정을 적정수준으로 보고 있다"며 에둘러 즉답을 피해갔다. 또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경상임금, 소득재분배 기능을 감안한 수준에서 결정되는 원칙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