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6일 전 의원은 경기도 북부청사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장차 경기도로부터 분리된 평화통일특별도로 우뚝 서도록 임기 중 주민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전 의원은 “파주, 고양, 김포, 연천 등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통해 이중삼중으로 중첩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을 더 이상 소외와 무관심 속에 방치하지 않겠다”며 “경기북부의 주한미군 공여지는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이르고 있고, 그중 활용 가능한 땅은 첨단산업 부지, 관광단지,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분도’ 주민투표 공약 그 외에도 전 의원은 ▲제대로 된 버스준공영제 실시 ▲남북 위주의 철도망을 동서로 확장하는 수도권 링(Ring) 철도망 구축 ▲4년간 1조원의 청년기금 조성 등 맞춤형 복지 확대 ▲도의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의 지방정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한 살 나이 차이의 연상연하 한류스타 박신혜와 배우 최태준이 연인 사이를 이어오고 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해부터 1년 남짓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한 학번 차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연예계 데뷔 이후 동료로서 절친한 사이를 이어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식적으로 ‘친구 사이’로 알려졌지만 가까운 사람들 사이서 박신혜와 최태준은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애틋한 커플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굳건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선후배로 만났다가 1년간 연인 관계 이어와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해 한차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해 4월 박신혜와 최태준이 해외 여행지서 만난 모습이 포착됐고 5월 수목원서 함께 한 사실이 알려지며 열애설이 제기되자 양측은 “여행지서 우연히 만났으며 수목원은 지인들과 갔다”고 열애를 전면 부인했던 바 있다. 데뷔 이후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박신혜는 지난해 영화 <침묵> 이후 차기작을 고르고 있으며 파리패션위크 참석차 해외에 머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비올리스트 박경민이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했다. 지난 1995년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필에 입단한 바이올리니스트 홍나리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5일 클래식 전문 소식지 <슬리페디스크>는 박경민이 지난달 15일 베를린필에 합류해 향후 2년간 수습 단원으로 활동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경민은 지난해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베를린필의 아시아투어에 객원 단원으로 참여했다. 그는 2013년 독일 최고 권위의 ARD 국제콩쿠르서 2위와 청중상을 받는 등 현재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다. 베를린 필하모닉 입단 홍나리 이어 두 번째 2014년에는 금호아트홀이 유망한 젊은 연주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라이징 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이후 독일의 대표적 음악 후원재단인 빌라무지카 독일음악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7세 때 바이올린으로 시작했다가 11세에 비올라로 전향한 박경민은 13세에 오스트리아 빈으로 유학을 떠나 빈 국립음대서 공부했다. 2010년 동아 음악콩쿠르 우승으로 시작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지난 6일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대전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연 박 전 시장은 “쇠락하는 민생경제에 힘들어하는 대전에 새로운 힘을 보태기 위해 다시 한 번 몸을 던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전은 경제도, 민생도, 행정도, 청년 미래도 위기”라며 “위기극복을 위한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위기의 대전엔 경험이 답”이라며 “이제 모든 것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자신의 경험을 적극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대전시정 맡았던 경험 강조 9개 주요 공약, 지지 호소 주요 공약으로는 ▲자영업 맞춤형 컨설팅 조직인 ‘골목상권 구조대’ 설치 ▲오정동 농수산물시장의 현대화 종합유통단지 조성 ▲대전스타트업타운(DTS) 조성 ▲사이언스콤플렉스내 외국인 창업창작소 설치 ▲도안스마트밸리 첨단산업단지 ▲도안IC건설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계룡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사실 상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나재철 대표이사 사장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서 재선임이 승인되면 나 사장은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나 대표는 지난 1985년 대신증권 입사 후 대표이사까지 오른 대신맨이다. 나재철 대표는 2012년부터 대신증권을 이끌어 오고 있다. 영업직으로 시작해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등을 거쳤다. 업계에선 나 대표의 연임 배경으로는 실적 개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대신맨의 성공신화 실적 개선에 후한 점수 대신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206억원으로 전년 보다 63% 가량 늘었다. 대신증권을 다시 3년간 이끌게 된 나 대표의 과제는 효율성 향상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대신증권이 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 다음으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해서다.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ROE서 대신증권은 6.2%를 나타내 국내 주요 증권사 중 하위권을 맴돌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애우들의 아픔을 화폭에 담아 온 김근태 화백이 패럴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김근태 화백은 9일부터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서 ‘김근태와 5대륙 장애아동 들꽃처럼 별들처럼’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김 화백의 작품 40점을 비롯해 북한 장애아동을 포함해 5대륙 장애아동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장애아동 작품은 북한과 독일, 러시아, 탄자니아, 말라위,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모로코, 미국 출신 등이다. 전시회에서는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통일을 향한 작은 걸음-통일의 벽 쌓기’ 행사를 마련했다. 또 김 화백은 전 세계서 받은 2000여장의 통일엽서를 올림픽 현장에 전시하며 평화와 통일을 기원할 예정이다. 평창 패럴림픽 전시회 개최 장애우들 아픔 화폭에 담아 김 화백은 “스포츠와 예술이 하나되어 좋은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남과 북으로 갈라진 우리나라 역시 장애인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3년여에 걸쳐 100호 캔버스 7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전희경 작가는 이상향이라고 부르는 가상의 세계를 회화로 표현해왔다. 아무도 가보지 않았고 아무도 모르는 세계인 만큼 묘사에는 현실과 자연이 적절히 투영된다. 전 작가는 무릉도원, 현실도피, 열망, 은신 등의 단어를 이상향과 함께 자주 사용했다. 현실과 이상 그 사이 어디쯤 놓인 전 작가의 회화를 살펴보자. 신한갤러리 역삼이 전희경 작가의 ‘바람이 구름을 걷어 버리듯’ 전시회를 오는 13일까지 개최한다. 신한갤러리 역삼은 2011년 개관 이래 신진작가 공모 프로그램 ‘Shinhan Young Artist Festa’를 통해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다. 팍팍한 현실에선 유토피아를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각자 꿈꾸는 소망은 다를지언정 안락한 미래와 이상향에 닿고자 하는 염원은 비슷할 터, 아마 현실의 삶이 버거울수록 그 바람은 더욱 간절할 것이다. 팍팍한 현실 하지만 현실서 보기에 이상의 세계는 도무지 닿을 수 없는 곳처럼 요원하게만 느껴진다. 원론적으로는 허상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간은 늘 현실과 이상 사이서 고뇌하고 괴로움을 느낀다. 전희경 작가는 그동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회(이하 경총)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경총은 지난달 27일 박복규 한국경영자총협회 감사를 전형위원장으로 한 제2차 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손 회장을 단독 추대했다고 밝혔다. 2차 전형위원회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영태 SK 부회장, 조용이 경기경총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등 총 6인중 5인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해외 출장중으로 불참했다. 이날 전형위원회는 신임 회장 선임에 앞서 경총회장의 자격 요건으로 경제단체장으로서의 인품과 덕망을 갖추고 경제계 전반을 이해하며 기업경영 경험이 많고 노사관계 통찰력을 갖춘 인물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일단 내부 정리부터 인사개입 논란 일단락 특히 회원사 간 이해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인물을 가려 4명으로 압축한 뒤 참석 전형위원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키로 결정했다. 손 회장도 전형위원회의 뜻을 받아들여 경총 회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총은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어왔다. 경총은 지난달 22일 열린 경총 정기총회서 당초 회장 내정자로 알려졌던 박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해 11월 구속적부심을 거쳐 석방된 지 3개월 만에 이뤄진 공개 소환이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 조사 인력 가운데 일부가 수감돼 있기 때문에 대단히 가슴이 아프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에 관여했느냐 등 질문에 김 전 장관은 “무엇을 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장관 시절에 있었던 일이라 관여를 안했다”라고 부인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장관은 2013∼2014년 군 사이버사 정치 개입 의혹 수사를 축소·은폐하도록 지시한 혐의, 세월호 보고시간을 조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축소 혐의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윗선의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석방 3개월 만에… 사이버사·세월호 윗선 수사 검찰이 새로운 혐의를 포착한 만큼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28일 신 구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자정께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박 판사는 “범죄의 소명이 있고 수사 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신 구청장에 대해 횡령·배임·취업청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횡령·배임·취업청탁 등 혐의 보완수사…법원 구속영장 발부 신 구청장은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등 9300만원을 빼돌려 동문회 회비, 지인 경조사, 명절 선물 구입, 정치인 후원, 화장품 구입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2012년 10월 강남구청이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한 A의료재단에 자신의 제부 박씨를 취업시켜달라고 강요한 혐의와 친척인 박모씨와 지인들을 A의료재단에 부당하게 취업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의 청탁행위가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에 해당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13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 2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서 자신의 저서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조 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점을 그때그때 기록한 SNS 글과 정책발표 과정서 실었던 글들을 정리해 모은 교육 에세이다. 조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는 말을 교육감으로서 기회가 될 때마다 말해왔다”며 “재능이 있으면서도 경제적인 원인으로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으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교육정책을 펼쳐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출판기념회 열어…출정식 성격 차기 교육감 후보 1순위 꼽혀 이번 출판기념회가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유는 조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하는 ‘출정식’의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조 교육감은 그동안 재선 의지를 내비쳤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다. 정치권 일각에선 현 정권의 높은 지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커플이 탄생했다.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열애 중이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지난달 27일 “전현무와 한혜진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일주일 동안 4일 이상 강남 일대 식당과 자택서 ‘한밤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나 혼자 산다> 커플 탄생 좋은 감정…알아가는 단계 둘은 지난 설 연휴에는 SBS 파일럿 예능 <로맨스 패키지>서도 MC로 호흡을 맞췄다. 전현무는 2003년 YTN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하다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전현무는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 채널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지난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센터 허윤자가 정규리그 통산 500경기 출장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바라보고 있는 허윤자는 대기록을 세우며 아름답게 퇴장할 수 있게 됐다. 허윤자는 지난 19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정규리그 통산 500경기를 소화했다. 선일여중∼선일여고를 거친 허윤자는 여자프로농구 출범 첫 해였던 1998년 부천 신세계에 신인으로 입단해 20년 역사를 모두 지켜본 장본인이다. 입단 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았다. 500경기서 경기당 6.8점 5.1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세계, KEB하나은행을 거쳐 삼성생명서 뛰는 동안 팀의 간판선수로 뛴 적은 없지만 이타적인 플레이와 궂은일을 도맡았다. 2004년 겨울리그 모범선수상, 2009년 기량발전상, 2011년 우수후보선수상 등을 받았다. 20년 정규리그 대기록 여자농구 6명만 달성 허윤자는 지난 23일에도 경기에 출전해 10분간 2점 1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언제나처럼 적극적인 스크린과 박스 아웃으로 팀의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근 서울시가 공석인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에 강은경(47·여)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의전담교수(예술경영)를 임명했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법과대학과 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서 법정책학을 전공했다. 예원학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강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벤자민 N. 카도조 로스쿨서 예술법 중심으로 지식재산법 석사를, 한국예술종합학교서 예술전문사를 취득하는 등 법률적 지식을 겸비한 문화예술 전문가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대원문화재단,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등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면서 공연기획, 문화사업, 음악영재 육성 업무를 비롯해 최고경영자들과 교류로 기업후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법률적 지식 겸비 문화 예술인 대표 시 관계자는 “강은경 신임 대표이사의 공연기획·예술단체 컨설팅 등 다양한 실무경험과 예술경영·예술법정책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높이 평가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시향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발탁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향 대표이사 자리는 최홍식 전 대표이사가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장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만화가 윤서인씨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은 지난 23일 윤씨가 한 매체에 만평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안경 쓴 남성이 여성에게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오셨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두숭으로 소개된 남성이 “우리 ○○이 많이 컸네”라고 하자 여성은 벌벌 떤다. 지난 2008년 전 국민을 경악에 빠뜨렸던 조두순 사건을 연상케 한다. 윤씨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의 방남을 비판하기 위해 ‘조두숭’을 이용해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이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해당 만평이 게재된 후 성폭력 피해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설정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누리꾼 경악한 ‘조두숭’ 만평 슈피겐 불매운동까지 ‘조두순 출소반대’ 국민청원에 60만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할 만큼 부정적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윤씨의 만평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다. 한 누리꾼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우롱하는 윤서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이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서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이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대해 외신들을 비롯해 세계가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주인공은 역시 선수들이었다. 17일 동안 메스컴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선수들은 누구였을까.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서 열렸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전 세계 92개국서 선수 2925명과 임원 등 6500명이 참가했다. 88개국서 2858명이 참가했던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대회보다 4개국, 67명의 선수가 늘었다. ‘적도의 나라’인 에콰도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나이지리아 등 눈도 얼음도 구경하기 힘든 6개 나라가 평창올림픽을 통해 동계 스포츠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휘날린 한반도기] [남북한 공동입장] 미국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은 24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도 15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145명과 임원 75명 등 총 2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또 소치 대회보다 4개의 금메달이 늘어나 모두 15개 종목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신현정 작가는 “캔버스는 기록을 위한 사물로써 다뤄진다”고 말했다. 작업실과 모든 생활공간서 일어나는 환경적 상태, 변화, 조건은 작가에게 관측 대상이 된다. 즉 전시장에 걸린 작품은 회화보다는 아카이브 속성을 띤 기록물에 가깝다. 신 작가의 기록을 들여다보자. 소피스 갤러리는 지난 10일부터 신현정 작가의 개인전 ‘대기를 상대하는’ 전을 선보이고 있다. 신 작가의 회화와 설치작업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의 관계서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심리·육체적 반응을 즉흥곡처럼 표현한다” 평을 받아왔다.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신 작가의 2013∼2016년 ‘날씨 회화’ 시리즈부터 2016년 ‘Sun Drawing’ 2017년 ‘물과 철’ 올해 신작 ‘하드보일드 티’ 시리즈 등이 소개된다. 즉흥적으로 신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아주 더운 여름날 시작된 작업으로, 피부로 날씨를 느끼는 감각과 그에 따른 심리 상태를 색으로 표현해 보려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1월말 취임 이후 3개월 만이다. 당초 황 위원장의 임기는 2020년 11월 말까지다. 문예위 관계자는 “황 위원장이 예전에도 암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았는데, 최근 새로운 암이 발견됐다고 한다”며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담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그는 최근 암이 전이된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암치료와 직무를 병행하는 과정서 전남 나주에 있는 문예위 본사와 서울을 오가는 데 버거움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조직 개혁 적임자로 평 받아 투병생활 중 새로운 암 발견 이에 따라 황 위원장은 건강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절차에 따라 후속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문학평론가인 황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라 있는 인물이다. 연간 2000여억원에 이르는 돈을 문화·예술계 지원 사업에 투입하는 기관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황춘자 자유한국당 서울 용산구 당협위원장은 내달 2일 오후 2시 백범기념관서 <황춘자의 용산 청사진> 출판기념회를 한다. 황 위원장은 여군장교 출신으로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 최초의 여성 임원까지 오른 행정 전문가다. 행정학 박사인 황 위원장은 전국여성관리자협회 회장과 한국정책학회 이사,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관리포럼 위원,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사단법인 도시컨텐츠연구소 대표를 맡아 용산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국제업무지구 재점화 ▲철도 선진화 추진 ▲도시정비 활성화 ▲관광특구 특화전략 등 용산 발전을 위한 4대 비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자서전 <황춘자의 용산 청사진>은 지역·학력·성차별의 벽을 넘어 지방 공기업의 임원으로 성장하기까지와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겨 정치인으로 살아온 철학과 비전을 담았다. 백범기념관서 출판기념회 지역·학력·성차별 넘겠다 황 위원장은 “40여년간 공직을 수행하면서 확고한 공적 가치관에 입각해 열정적으로 일했다”며 “용산의 발전이 멈춘지 오래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재구 대구시의원이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남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 대회의실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제5·6대 남구의회 의원 8년과 제7대 대구시의원 등 12년간 남구의 아주 작은 민원이라도 해결하는 노력과 적극 경청하는 자세로 정치생활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남구를 위한 예산 확보와 기반시설사업, 지역 개발 사업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자신이 남구청장으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대구 남구청장 출마 공식 선언 ‘명품 남구, 행복 남구’ 약속 이어 “남구는 크고 작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있고 ‘명품 남구’ ‘행복 남구’를 위해 가야 할 길이 멀다”며 “대구 최고의 정주 도시라는 옛 명성을 반드시 회복하기 위해 저 조재구가 남구청장으로 꼭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조 의원은 ▲앞산과 신천의 자연 자원과 지역 역사의 스토리를 발굴해 역사&m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