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이 자신의 여동생 딸을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하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 “100%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일 일부 언론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조카를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하기 위해 추가 공모를 두 차례나 실시하는 등 꼼수를 부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역정가 여론을 인용해 사심공천에 이어 비례대표까지 사심을 충족시키려 하는 사람이 도당위원장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겠냐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지역정가서 의혹 제기 “100% 허위 사실” 반박 김 위원장은 보도 내용과 달리 자신의 조카가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에 영입 신청을 한 사실이 있었으나 당시 자신은 몰랐고, 나중에 인재영입위원장으로부터 조카가 스스로 신청을 철회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석기 위원장은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악의적이고 100% 허위로 날조한 기사”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해 이번 보도로 실추된 나의 명예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 특조위) 황전원 상임위원이 박근혜정부 시절 1기 세월호 특조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진상 규명을 방해한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2일 416연대에 따르면 황 위원은 전날 열린 사회적참사 특조위 제5차 전원위원회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에게 공개 사과하고, 향후 공정하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서약했다. 황 위원은 서약서에서 “본인은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서 비상임위원과 상임위원으로 재직할 당시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조직적으로 특조위 조사활동을 방해하고 위법하게 강제 해산을 시키는 과정서 역할을 했다”며 “이로써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국민과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음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회적참사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진상조사 등 위원회 업무를 방해하는 말과 행위를 절대로 하지 않겠다”며 “특히, 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하려는 어떠한 세력이나 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일 MBC 시사고발 프로그램 <PD수첩>은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현응스님에 대한 여러 의혹을 다뤘다. <PD수첩> ‘큰 스님께 묻습니다’ 편은 방송을 앞두고 조계종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큰 반발이 있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정상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PD수첩>은 현응스님의 성폭력 의혹과 그가 해인사 주지로 있던 당시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유흥업소와 숙박업소 등이 있는 점 등을 언급했다. 현응스님은 <PD수첩>의 의혹 제기가 사실이라면 승복을 벗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PD수첩> 각종 의혹 제기 “모두 허위다” 강력 반발 현응스님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과 허위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며 배후서 조종한 자들의 실체도 곧 드러나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를 음해하는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는 곧 밝혀질 것”이라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달 30일,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접견실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원내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회동’서 “남북관계발전법 제21조 3항을 보면 국회는 남북합의서의 체결·비준에 대해 동의권을 가진다고 명시돼있다”며 “국제사회와의 공고한 연대 속에서 남북정상 간 합의사항의 구체화, 제도화를 위해서는 국회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미래를 바꾼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갈등과 반목의 과거를 잊고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북합의 이행에 역할 강조 4월 임시국회 파행 지적도 정 의장은 국회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가 어떻게 한반도의 봄과 동북아의 평화, 번영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4월 임시국회 파행에 대해 &ldq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가석방됐다. 장 회장은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지난달 23일 심사한 최종 가석방 대상자에 포함됐다. 가석방은 법무부가 형기의 3분의 1 이상 복역한 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별한 뒤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이후 법무부장관이 허가하면 최종 확정된다. 정기 가석방 대상자는 매월 30일에 출소한다. 만기보다 6개월 일찍 가석방 경영 복귀? “천천히 생각” 지난 30일 경기 여주교도소서 출소한 장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16년 징역 3년6개월과 추징금 14억1800여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여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장 회장은 만기가 6개월 정도 남은 상태였다. 장 회장이 복역하는 동안 장 회장의 동생인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경영을 책임져왔다. 장 회장은 “많이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사회와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경영 복귀에 대해선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의 스승이자 미국 태권도의 대부로 불린 이준구 사범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국제지도자연합은 “이준구 사범이 미국 버지니아의 한 병원에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고인이 생애 마지막으로 당부한 ‘진실한 세상 만들기 운동(TRUTOPIA)’을 가슴 깊이 새기고 유지를 받들겠다”고 밝혔다. 태권도 10단인 이준구 사범은 1956년 미국으로 가 현지는 물론 세계에 태권도를 전파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1962년 워싱턴DC에 첫 태권도 학교를 연 이래 182개국에 지부를 세웠다. 미국 국회의사당 안에 최초로 태권도 클럽을 만들기도 했다. 세계 복싱 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의 스승이자 전설적인 액션 배우 이소룡에게 태권도 발차기를 전수했다.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태권도 영화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미국서 숙환으로 별세 56년 건너가 태권 전파 2000년 1월 미국 정부가 선정한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하고 유명한 이민자 203인’에 뽑혀 초등학교 교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40억원대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 장녀 유섬나(52)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처벌을 요구했다. 검찰은 지난 1일,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박형준) 심리로 열린 섬나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 항소심 3차 공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구형과 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구형했다. 1심 당시 검찰은 섬나씨에게 징역 5년·45억9000만원 추징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징역 4년·19억4000만원 추징을 내렸다. 검찰은 이날 “사안이 중할 뿐만 아니라 일가가 경제적 이익을 취했음에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어 죄질이 불량하다”고 꼬집었다. 징역 5년 45억 추징 구형 “진실이 밝혀질 것” 주장 섬나씨는 “제가 왜 여기 있는지, 왜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고 흩어져야 했는지, 세월호 참사가 왜 일어났는지, 지난 정부가 왜 우리 가족을 방패로 삼고 아버지는 그렇게 가셔야 했는지 알고 싶다”며 “진실이 무엇인지 언젠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구조 활동을 나갔다가 취객에게 폭언과 주먹질을 당한 강연희 소방관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강 소방관은 지난달 2일 익산의 한 종합병원 앞에서 만취한 윤모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다 윤씨에게 머리를 맞았다. 사흘 뒤 구토와 어지럼증세를 호소하며 입원했고, 같은 달 24일 뇌출혈과 폐부종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지만 병세가 악화해 지난 1일 숨졌다. 강 소방관은 1999년 소방관으로 임용된 뒤 19년째 구급, 구조활동 현장을 누볐다. 구조 활동 나갔다가 취객에 폭언·주먹질 이 기간 2000명이 넘는 구조활동에 참여했다. 동갑내기 남편 최모씨도 현재 김제소방서에서 화재 진압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소방관이다. 소방관 부부는 슬하에 초등학교 5학년, 고교 1학년인 두 아들이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윤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강씨에 대한 순직 처리와 함께 소방경으로 1계급 특진시킬 계획이다. 지난 2일 빈소를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이 어처구니없게도 정당한 구급활동 중 폭행을 당하고 사망에까지 이른 사건이 발생해 애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러한 행위는 공동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코끼리는 사람들에게 낯설면서도 친숙한 동물이다. 어린 시절 배우는 동요의 소재이면서 동양권에선 영물로 받아들여지는 코끼리. 작가 이정윤은 그런 코끼리에게 하이힐을 신겼다. 현대인의 고달픈 삶을 코끼리에 투영한 것이다. KT&G 상상마당이 작가 이정윤의 ‘Traveling Trunk’전을 개최했다. 이 전시는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서 오는 6월10일까지 열린다. 이정윤은 코끼리를 소재로 기발하고 독특한 작품을 선보였다. 코끼리는 인간처럼 공동체를 이루고 산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끼리는 인간마냥 각기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 공동체 안에서 혼잡한 사회 환경을 겪으며 갖게 된 독특한 특징이다. 코끼리는 한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늘 이동하면서 살아간다. 무리서 이탈하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공동체 안에서 보호받고 보호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공동체 무리 여기 한 마리의 코끼리가 있다. 이정윤의 전시 Traveling Trunk의 주인공인 이 코끼리는 선글라스를 끼고 유유히 혼자 여행을 다닌다. 무리를 지어 다니는 친구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 코끼리는 바다에도 들르고 공항에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류현진이 이번 시즌 4번의 등판을 통해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투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최근 3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승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3위에 올랐다. 2년간 어깨 및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그랬던 그가 이번 시즌 코리안 몬스터로 돌아왔다. 그 동안 류현진은 온갖 악재로 부진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어깨 및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류현진은 지난해 복귀, 25경기에 나서 5승9패 평균자책점 3.77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올 스프링캠프서도 안정적인 내용을 보여주지 못해 제 5선발로 밀렸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엔트리서 제외된 것처럼 자존심이 크게 상할 일이지만, 냉정한 평가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인 출신 역대급 활약 이로 인해 MLB 개막 전까진 류현진의 재기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미국 현지언론 또한 근육과 인대, 신경이 그물처럼 얽혀 있는 어깨 수술을 받은 투수가 예전 기량을 회복할 확률은 7%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입장에 동참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시즌 초반부터 5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나용찬 충북 괴산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이 확정되면서 재선 도전이 불발됐다. 지난해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 단체에 찬조금 성격으로 2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나 군수에게 벌금 150만원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나 군수의 상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 받고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또 이 경우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나 군수는 지난 2월 괴산군수 재선 도전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날 선고로 출마는 어렵게 됐다. 나 군수는 괴산군수 보궐선거를 앞둔 2016년 12월 다른 지역에 견학을 가는 자율방범연합대 간부 A씨에게 찬조금 명목으로 2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당선무효 피선거권 박탈 그는 지난해 4월 괴산군수 보궐선거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언론 보도로 논란이 되자 나 군수는 지난해 3월 기자회견을 열고 “지인이 회장으로 있는 단체가 야유회를 떠나는 현장서 돈을 빌려줬다가 되돌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술에 취해 길거리서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를 폭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강성권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를 제명하고 후보자격도 박탈하기로 지난 24일 결정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추미애 대표는 강 예비후보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 윤리심판원에 즉각 제명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며 “후보자격도 박탈하고 그 지역은 재공모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아 사상구청장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도 분류된다. 술 취해 여비서 폭행 제명·후보 박탈 조치 지난 2012부터 2016년까지 문 대통령이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으며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밤 11시55분께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해당 여성의 뺨을 한 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법원이 소녀상 지킴이로 알려진 김샘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하며 일본대사관서 시위를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일본대사관에 침입하려는 의사가 없었고, 사회적으로도 어긋나지 않은 정당방위라는 김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대법원서 유죄 확정 벌금 200만원 선고 또 김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2명에 대해서도 각각 벌금 50만원과 3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대학생 단체 ‘평화나비’ 대표를 맡고 있는 김씨는 2015년 12월 회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건물서 구호를 외치며 1시간가량 건물을 나가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변호인은 김씨 등이 건물에 침입하려는 의사가 있던 게 아니고 사회 상규에도 위배되지 않는다며 정당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유죄가 확정된 김씨는 “대한민국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원주 별장서 벌어진 성 접대 의혹의 과거 수사 과정에 문제점이 있었는지 정식으로 조사한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24일, 김 전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2013년) 등 3건을 정식으로 조사하라고 대검찰청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과거사위는 “3월 12일부터 4월16일까지 3회에 걸쳐 대검 진상조사단으로부터 사전조사 대상 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받아 검토한 결과,수사 또는 공판 과정서 인권침해 또는 부당한 사건 축소·은폐 의혹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건에 대해 본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결했다”고 밝혔다. 4년 전 별장 성접대 의혹 과거사위원회 재조사 권고 이번에 본조사 대상으로 추가된 김 전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은 2013년 불거졌다. 그는 당시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원주의 한 별장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경찰과 검찰 수사를 잇달아 받았다. 당시 김 전 차관으로 지목된 남성이 등장하는 성관계 추정 동영상이 발견됐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김 전 차관을 무혐의 처분했다. 이 밖에도 과거사위는 춘천 강간살해 사건(1972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KB스타즈 박지수가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 도전한다. 박지수는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트레이닝캠프 참가를 위해 지난 2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지수는 지난 13일 미국 뉴욕서 열린 2018시즌 WNBA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된 지 5일 만에 전격적인 미국행이 결정됐다. 트레이닝 캠프 기간 중 팀 훈련과 프레시즌 공식 경기 2경기(상대팀 : 중국 국가대표, 달라스 윙즈)에 참가한 후,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최종 출전선수 명단 발표를 기다리게 된다.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 최종명단 오르면 활약 최종 출전선수 12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경우 다음달 20일부터 개최되는 WNBA서 활약할 예정이다. 박지수는 국내 소속팀인 KB스타즈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태. 오는 8월과 9월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등 국가대표 일정도 남아있었다. 그러나 KB스타즈가 대승적인 차원서 박지수의 미국행을 돕겠다고 선언하면서 미국행이 급물살을 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23일, 박지원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 의원은 광주 MBC 라디오 <시선집중 광주>에 출연해 전남지사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박 의원은 교섭단체 문제와 아내 병간호 해결을 출마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주변서 전남지사 출마 권유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정치적 중량감과 호남 예산 확보 성과, 금귀월래(금요일에 지역구로 내려갔다가 월요일에 국회로 복귀) 등을 언급하며 “성실함을 높이 평가해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문제, 5개월째 아내 병간호 문제가 겹쳐서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 라디오에 출연해 전남도지사 출마 시사 박 의원은 “그 문제가 해결된다면 출마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출마를 한다, 안 한다를 아직 이야기 한 적은 없다”며 “두 가지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출마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꾸준히 민평당 전남지사 후보로 언급됐으나 출마와 관련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베리 앵글 GM본사 해외영업부문(GMI) 사장은 지난 23일 GM본사에서 2개의 중요한 신제품을 한국에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앵글 사장은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합의 뒤 열린 기자회견서 이같이 말했다. 앵글 사장은 배정되는 차량에 대해 “두 제품의 배정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협조를 기반으로 한다”며 “노조가 자구안에 합의를 해줬고 앞으로 며칠간 정부가 우리 계획에 합의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앵글 사장이 밝힌 2종의 신차는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 각각 배정될 트랙스 기반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법정관리 직전 극적 타결 총 14차례의 교섭 일단락 신형 SUV는 내년말부터 부평1공장서 CUV는 2022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앵글 사장은 “잠정합의를 통해 앞으로 새롭게 나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계획을 수행할 수 있는 회사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한국지엠 모든 임직원에 감사하고 앞으로 비즈니스를 재구축하고 회생할 수 있도록 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치훈 9단이 국내 기전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K바둑 스튜디오서 열린 ‘제5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결승전서 조치훈 9단은 조혜연(33) 9단에게 20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1월15일 막을 올린 이 대회는 만 50세 이상 남자 기사(1968년 이전 출생자)와 만 30세 이상 여자 기사(1988년 이전 출생자)에게 출전 자격이 있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해 결승에 오른 조치훈·조혜연 9단은 2004년 제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서 유창혁 9단과 루이나이웨이 9단이 맞대결을 펼친 이후 14년 만에 남녀 결승대결을 성사시켰다. 후원사 추천시드를 받은 조치훈 9단은 이번 대회 본선서 김혜민·이민진 8단을 차례로 꺾은 데 이어 4강에서는 ‘대주배의 사나이’ 서능욱 9단를 돌려세우며 결승에 선착했다. 이에 맞서는 조혜연 9단은 2연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후 본선서 차수권 7단과 김일환·서봉수 9단을 연파하고 여자기사로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14년 만에 남녀대결 국내 기전 첫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소피스 갤러리가 다음달 4일까지 작가 이헌정의 초대전 ‘세 개의 방’을 선보인다. 이헌정은 흙을 이용한 설치미술, 조형·생활 도자, 아트 퍼니쳐, 디자인, 회화, 조각 등의 작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작가다. 이헌정의 작품세계 속으로 들어가보자. 소피스 갤러리서 준비한 이헌정 작가의 전시 ‘세 개의 방’에는 주재료로 흙이 사용됐다. 이헌정은 흙의 질료적 특성을 넘어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던 조형적·공간적·건축적 사유를 종합해 신작 20여점을 소개한다. 이헌정에게 흙은 가장 자연스러운 재료이자 기본이다. 흙에 관한 사유로 인해 확장된 작업은 물질을 넘어 조형과 건축의 형태로 발현된다. 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작 ‘공예가의 방 혹은 건축가의 그릇’은 이헌정이 기존에 제작했던 작품과 달리 공예와 건축 그리고 조각의 영역을 하나의 작품으로 빚어냈다. 그의 작업 여정을 종합하는 대규모 도자 설치물이라 볼 수 있다. 안과 밖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세 개의 방은 이렇게 구성된다. 먼저 내부와 외부가 관계하는 하나의 공간, 즉 흙으로 빚은 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이하 박 시장)이 지난 17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박 시장은 지지율 여론조사서 과반을 넘기고 있는 반면 권리당원 지지율이 다른 예비후보에 비해 뒤쳐질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 “권리당원들은 문재인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서울시장으로 당선 되면 문재인 정부가 확고히 서고, 성공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최근 공개한 광화문광장 확대 계획에 의한 교통체증 우려에 대해 “10% 정도의 교통지체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도심에선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고, 일반 승용자 진입을 제한해 보행친화도시로 가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지율 여론조사 과반 넘겨 안철수와는 과거 좋은 인연 그는 “그렇게 되면 대기질이 개선되고 명품도시로 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과거 후보직을 양보했던 것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