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24 17:1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오늘 한 손님이 종량제 봉투를 10만원어치 사가기도 했고, 재고가 동난 규격도 있어요.” 24일, 서울 서초구의 한 편의점 직원의 업계 현장 분위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중동발 전쟁으로 비닐류 원료 수급 불안이 거론되면서 ‘종량제 봉투 대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이런 자극적인 표현이 되레 불안 심리만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서울 종로구 방산종합시장에서 전문 포장비닐 업체를 운영 중이라는 A씨는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종량제 봉투 대란이 발생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동 분쟁으로 비닐류 관련 원료 가격이 50% 정도 오른 데다 물량 확보도 어려워져, 국내 석유화학 대기업 중 1곳에서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도 “현재는 식품 포장재, 플라스틱 용기 등 일반 산업용·상업용 제품 쪽에서 먼저 문제가 나타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량제 봉투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품목이라, 가격 변동에도 비교적 공급이 안정적인 편”이라며 “원료를 받아 2차·3차 가공을 하는 민간업체들은 가격 부담과 공급 부족으로 생산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핀 개나리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을 8도, 낮 최고기온을 19도로 예보했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2대 국회 후반기 원(院) 구성을 앞두고 여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책임 정치 구현을 명분으로 17개 상임위원장 전석을 차지하겠다는 ‘상임위 100% 독식’을 공식 선언하면서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일당 독재이자 의회 폭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1987년 민주화 이후 정착된 국회 협치 관행이 벼랑 끝에 몰렸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반기 상임위 구성과 운영을 100% 민주당이 맡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무위원회의 법안 통과율이 17.6%에 불과한 점을 거론하며 “환율안정 3법, 자본시장법, 상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가 지연될수록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위원장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정무위를 직접 거론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읽힌다. 청와대와 여당이 사실상 동시에 야당 소관 상임위의 입법 지연을 겨냥하면서, 후반기 원 구성에서의 상임위 독식에 대한 명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6-03-24 고성준 기자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 대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국방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캐나다 국방협력 결의안을 의결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6-03-24 고성준 기자
성일종 위원장과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 대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협력 결의안을 의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국방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캐나다 국방협력 결의안을 의결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6-03-24 고성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 관계 기구 청년 정책 제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정 대표는 "청년에게 착붙는 공약, 실제로 실현가능한 것을 제안해 주시면 그것을 고약화해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6-03-24 고성준 기자
김예슬(왼쪽부터) PD와 배우 이서진, 나영석 PD가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이서진의 달라달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서진의 달라달라>는 계획도 대본도 없는 미국 텍사스 방랑기 예능으로 나 PD가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서진의 달라달라>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6-03-24 천재율 기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 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6-03-24 고성준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국민의힘은 스스로를 보수라는 고정관념에 가두고 있다”며 “변화·혁신하는 우파가 돼야 수도권 선거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여당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이념적 도그마에 갇힌 사고”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3선 송석준 의원은 국토교통부에서 25년 동안 근무하면서 주거 정책을 다뤘다. 국회의원으로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고, 친한(친 한동훈)계 일원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일요시사>와 만나 국민의힘의 현 상황·각종 사법 현안·이재명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송 의원과의 일문일답.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절윤 선언문을 발표했다. 의원총회에선 무슨 이야기가 오갔나? ▲평소엔 말을 아끼던 중진들도 그날은 봇물 터지듯이 많은 발언을 했다. 대체로 당을 혼란의 도가니에 빠트렸다는 비판이 많았다. 우리 당 소속 대통령이 있어선 안 될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도 막지 못한 공동 책임이 있으니, 이를 국민께 솔직히 드러내야 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우리가 정부·여당의 잘못을 비판하더라도 우리도 잘못된 건 잘못했다고 해야 한단 인식도 있었다
2026-03-24 박형준 기자
침략전쟁규탄반대평화행동 등 참석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파병 반대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침략전쟁규탄반대평화행동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이 국제법으로 정당화할 수 없는 침략전쟁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한국을 포함해 7개국에 자신들이 벌인 전쟁을 돕기 위한 연합군을 제안했다"며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 요구를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6-03-24 고성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전재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 의원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관련 간담회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6-03-24 고성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전재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 의원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관련 간담회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6-03-24 고성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전재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당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전 의원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관련 간담회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6-03-24 고성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오른쪽)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산 현안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 의원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관련 간담회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6-03-24 고성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오른쪽)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산 현안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 의원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관련 간담회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6-03-24 고성준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밀양 상남농협 강정환 조합장과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 조합장을 농협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이하‘기금관리위원회’) 신임위원으로 위촉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금자를 보호하고 농·축협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1년부터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기금의 조성·운용, 부실조합 구조 개선, 자금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기금관리위원회를 두고 있다. 기금관리위원회는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정부 4인(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원회) ▲국회 1인 ▲조합장 등 농협 3인 ▲농업인단체 및 학계 4인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강정환 조합장과 문만식 조합장은 안정적인 조합 운영과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위촉됐다”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금관리위원회의 역할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8
2026-03-24 김해웅 기자
대한민국의 총부채가 6500조원을 넘어섰다. 숫자만 놓고 보면 단순한 기록 경신처럼 보이지만, 이 수치는 단순한 규모가 아니라 경제 구조의 변화를 말해준다. 한 나라의 성장 방식이 무엇에 기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총부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자산과 소득이 아니라 ‘빚’에 기반한 확장 국면 위에 서 있다. 문제는 그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지난 23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비금융 부문 신용은 6500조원을 돌파했다. 정부, 가계, 기업의 부채를 모두 합친 이 수치는 경제 전체의 레버리지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불과 2021년 5000조를 넘긴 이후 4년 만에 1500조원이 늘어났다.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고, 구조는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증가가 아니라 ‘의존성의 심화’다. 더 중요한 것은 GDP 대비 비율이다. 현재 한국의 총부채는 GDP의 248% 수준이다. 한 해 경제가 생산하는 부가가치의 2.5배가 빚으로 쌓여 있다는 의미다. 이 수치는 단순한 비교를 넘어 한국 경제의 체력을 보여준다.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부채가 이보다 빠르게 늘어난다면, 경제는 점점 더 ‘빚으로 유지되는 구조’로
2026-03-24 김삼기 시인·칼럼니스트·시사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