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03 15:25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친명’ ‘찐명’에 이어 이번에는 ‘뉴(New)이재명’이다. 명청 갈등이 한창인 와중에 느닷없이 ‘뚝’ 떨어지면서 “배후가 누구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단순한 정치 현상으로 보기에는 오가는 말에 날이 서 있다. “계파 갈라치기를 중단하라”는 외침에도 여권 빅스피커의 한마디에 또다시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 ‘뉴이재명’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새로 유입된 지지자를 뜻한다. 이들은 이정부의 정책에 공감하며 “이재명에게 잼며들었다(이재명 대통령에게 스며든다·빠져든다는 인터넷 신조어)”고 말한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을 지탱해 온 골수 지지층과 어우러져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들이 일부 결이 맞지 않는 유튜버나 정치인을 배척하면서 분란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이재명 이들이 구 세력을 오직 자기 정치에 빠져 이정부의 국정 운영을 방해하는 집단으로 보고 있어 갈등의 골은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어디서 시작됐나 격변과 혼란의 중심에서 탄생한 새로운 세력은 늘 이목을 끌기 마련이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패배하자 개딸(개혁의 딸)을 비롯한 ‘쏘리(Sorry)재명’ ‘절박재명’ 등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이 세상에 공개된 2024년 12월이다. 일각에서는 신빙성을 낮게 봤다.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 건 한 장성의 증언 이후다. 증언자는 박민우 전 정보사 여단장이다. 30년 넘게 블랙 요원이었던 그의 실명은 지난해 2월 국회 내란 청문조사특위를 통해 알려졌다. 신분상 얼굴조차 공개된 적 없던 박 전 여단장은 12·3 내란 이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행복했고 아쉽다.” <일요시사>와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만난 박민우 전 국군정보사령부 A 여단장(예비역 준장)의 말이다. 지난해 말 전역한 그는 30년간 정보사 휴민트(HUMINT·820·인간정보) 요원으로 일했다. 이른바 ‘블랙’이었다. 박 준장은 군 생활 중 아쉬우면서도 ‘최악’이었던 순간을 12·3 내란에 자신이 몸담았던 정보사 조직에 동원된 일을 꼽았다. 대북공작 수행 30년 박 준장은 육군사관학교 47기다. 생도 때부터 죽마고우로 알려진 장성 대부분이 유명 인사다.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 위탁교육을 마친 20대 후반, 강원도 속초 HID(북파 공작부대) 팀장을
3일 서울 여의도 샤오미스토어 IFC몰점에서 열린 'Xiaomi 17 Ultra' 출시 기념 행사에서 홍보 모델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진작가 조세현이 한-중 정상외교 현장에서 화제를 모은 샤오미 스마트폰 후속작 'Xiaomi 17 Ultra'를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Xiaomi 17 Ultra'는 업계 최초 LOFIC HDR 센서와 200MP 카메라와 Leica렌즈를 탑재했다. 색상은 블랙·화이트·스타라이트그린 3종으로 출시되며 16GB+512GB모델은 189만 9,000원, 16GB+1TB모델은 199만 9,000으로 출시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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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진통 끝에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 추진에 찬성했다. 여당도 찬성 입장을 밝힌 만큼 해당 법안은 이번 달 내로 통과될 전망이다. 경북에 지역구를 둔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예산이 부족하다” “졸속 시행이다”라며 강하게 반대해 왔지만 TK를 합치는 것이 지방선거서 유리한 만큼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TK 통합이 급물살을 탄 가운데 아직 보류 상태인 대전·충남 통합법 처리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3-03 글·구성 정치부/사진 사진부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부 권력지형을 읽는 두 개의 키워드가 급부상했다. ‘공취모’와 ‘뉴이재명’이다. 하나는 국회의원 집단이고, 다른 하나는 지지 흐름이다. 그러나 둘은 분리된 현상이 아니다. 지지층의 결집이 의원 집단을 밀어 올리고, 의원 집단의 조직화는 다시 지지층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구조다. 이는 세력의 이동이 아니라 권력 중심의 재배치다. 공취모는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이다. 참여 의원 105명으로 전체의 약 65%에 달한다. 이 숫자는 당내 권력지형이 어디로 기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좌표다. 사법 리스크를 정치적으로 정리하겠다는 집단적 의지이자, 주도권을 국회 안에서 쥐겠다는 선언이다. 사법 판결 번복 이후 정치에 복귀한 브라질 룰라 대통령 사례를 소환한 것도 전략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취모와 지도부의 긴장은 불가피했다. 지도부가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공취모를 흡수하려 하자 공취모는 존속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는 정책 노선의 차이가 아니다. 사법개혁의 속도를 누가 결정하느냐의 문제다. 정치에서 속도는 권력이다. 속도를 통제하는 쪽이 메시지를 통제한다. 공취모는 이미 그 지점을 겨냥하고 있다. 이 갈등의 저변에는
2026-03-03 김삼기 시인·칼럼니스트·시사평론가
단어장을 끼고 다니며 단어를 거듭 외우고 또 외워도 잘 외워지지 않은 경험은, 영어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다. 특히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이라면 암기가 더더욱 쉽지 않다. 의미는 같다고 하니 일단 외워 보지만 예문을 보면 분명 다른 뉘앙스를 가지는 단어들, 다른 맥락에서 활용하는 단어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일상 회화에서든 시험공부에서든 여러 유의어 앞에서 마땅한 하나를 골라 사용하려 할 때면 난감하기 그지없다. 따라서 영단어 유의어를 공부할 때는 단순히 암기만 할 게 아니라 상황과 맥락에 따라 쓰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단어의 속뜻을 공부해야 한다. 원어민은 쓰임을 명확히 구분해 사용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리가 그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간파하려면 이 ‘뉘앙스 공부’가 꼭 필요하다. <영어 어감 사전>은 영어 공부 단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뭉뚱그려지지만 분명히 다르게 쓰이는 단어 80여쌍을 모아 단어의 속뜻을 짚어 주는 책이다. 똑같은 ‘자유’지만 왜 ‘표현의 자유’를 말할 땐 freedom을 쓰고 ‘자유의 여신상’을 말할 땐 liberty를 쓰는지, 똑같은 ‘기쁨’이지만 joy와 pleasure 사이에는 어떤 정도
2026-03-03 문화부
혼자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는 사람들, 즐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의 저자는 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친구가 여행에 집중하기보다 SNS에 올릴 사진을 연달아 찍는 것을 보며 깨달았다.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여유와 휴식이 있는 것일까?’ 혼자 여행을 가거나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흔히 고독을 즐긴다고들 착각한다. 그러나 그 시간조차 SNS에 올릴 사진을 찍거나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과 댓글을 보느라 여유를 놓쳐버리고 만다. 타인과 어떻게든 연결되고 싶은 이 심리를 ‘FOMO(Fear of Missing Out)’ 즉 ‘고립공포감’이라고도 한다. 혼자인 시간이 늘어남과 동시에 고립되고 싶지는 않은 마음에 SNS와 얕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에너지를 쏟는 것, 이것이 지금 이 시대의 진짜 얼굴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심리학자 에노모토 히로아키는 관계 중독에 대한 모순을 발견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단호한 조언을 내놨다. 기꺼이 외로움을 받아들였을 때, 가장 큰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외로움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가질 때, 외로움은 더 이상 결핍이 아니라 나를 지키고 성장시키는 단단한 방패가 된다. 이 책에는 바로 그
2026-03-03 문화부
주식 매매 기법이란 시장이 호황이거나 불황이어도, 상승장이거나 하락장이어도 한결같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돼야 한다. 또 전문가만 알아들을 법한 어려운 설명과 용어 사용, 여러 보조 지표를 활용한 복잡한 차트 분석 등은 투자자로 하여금 시도조차 힘들게 만들어 시장에서 금세 잊히기 마련이다. 오랜 시간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법일수록 단순하고 명료하다. 국내 매매 기법 최고 개발자인 차트박사가 15년 만에 수많은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완성도 높은 새로운 매매 기법으로 돌아왔다. 차트박사 특유의 짧고 간결하며 핵심만 콕 집어내는 설명 방식이 글과 기법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주식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 투자자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시간을 많이 낼 수 없는 직장인 투자자에게도 최적화된 매매 기법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3-03 문화부
AI는 오랫동안 인간의 판단을 돕는 똑똑한 도구로 여겨져 왔다. 계산을 빠르게 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인간의 결정을 보조하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지금 AI는 그 단계를 넘어섰다. 데이터를 해석하고, 스스로 판단을 내리며, 직접 행동하는 능력을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 <AI 이후의 경제>는 바로 이 변화의 지점에 주목한다. AI가 리스크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하면, 이제 시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AI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변화가 실제로 시장과 산업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이 책은 그 변화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AI 자율 경제를 바라보는 기준과 준비의 방향을 함께 세워주는 출발점이 된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3-03 문화부
세 자매의 인생에 일어난 가장 큰 일은 1호가 아이를 낳은 일이다. 어느 날부터 배가 불러오기 시작한 1호는 한사코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히려 하지 않는다. 태어난 아이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자아이였다. 세 자매는 아이를 ‘샤오샤오’라고 부르며, 아이를 키우는 데서 인생 처음으로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도시로 떠난 샤오샤오는 록 음악을 통해 인디 밴드계의 떠오르는 스타가 되어 타이완의 가장 큰 음악상을 받지만, 결국 때 이른 죽음을 맞는다. 이후 절망한 세 자매는 서로 얼굴조차 보지 않으며 각자의 지옥에 갇힌 채 살아간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3-03 문화부
상처를 가지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은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돼주세요. 성별 : 남 크기 : 소형견(9kg) 생년월일 : 2024. 12. 4 중성화 여부 : O 예방접종 : 접종 예정 구조 장소 : 대전 옥상 방치견 특징 이루는 사람과 강아지를 모두 좋아하는 애교 많은 아이로, 환경이 바뀌면 잠시 주춤하지만 의지할 대상이 있으면 금방 적응하는 용감한 친구에요. 산책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성향으로 보호자가 오래 함께해줄 수 있는 가정에서 더욱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어요.
2026-03-02 관리자
이번 2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하나의 공식으로 기억될 것이다. 법안 상정, 무제한 토론 요구, 24시간 경과, 종결 동의 표결, 본회의 가결, 그리고 곧바로 다음 법안 상정. 이 과정이 첫날부터 다섯 차례나 반복됐다. 절차는 모두 국회법 안에 있었으며 위법은 없었다. 그러나 정치의 평가는 합법 여부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국회가 법을 만드는 공간이라면, 그 법을 만드는 방식 또한 국민의 신뢰 위에서 작동해야 한다. 결국 2월 임시국회는 ‘24시간 단위 입법’이라는 새로운 정치 풍경을 남겼다. 야당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으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요구했고, 여당은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으로 종결 동의를 제출했다. 그리고 24시간이 지나면 종결 표결, 통과되면 즉시 본회의 표결. 숫자는 정확했고, 절차는 기계처럼 반복됐다. 그러나 숫자의 정확함이 정치의 설득력을 대신할 수는 없다. 문제는 합법의 반복이 신뢰의 축적이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1차 (2월24~25일), 상법 개정안 통과 지난달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3차 상법 개정안’이 상정됐다. 상정 직후 국민의힘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요건을 충족해 필리버스터에 돌입
2026-03-02 김삼기 시인·칼럼니스트·시사평론가
서울에서 출발 시 기차나 자차로 1시간30분이면 도착하는 춘천으로 감성 여행을 떠나보자. 하루면 충분! 실패 없는 춘천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옛 경춘선 철로를 따라 북한산 절경을 볼 수 있는 당일치기 감성 여행지다. 열린 관광지로 조성되어 이동에 무리가 없고 2025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탑승장은 경춘선 전철 김유정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지역 특색과 레트로 감성을 담은 대형 조형물들도 구경할 수 있다. 열린 관광지 김유정역에서 낭구마을 휴게소까지 레일바이크 구간까지는 약 50분 내외가 소요되며, 낭구마을에서 옛 강촌역까지 낭만열차 구간은 약 30분 내외가 소요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대기시간이 길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가길 추천한다. 특히 레일바이크 구간으로 각기 다른 4개 테마의 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바람개비 터널-해피버블 터널-우주 터널-VR 체험 터널로 조명 쇼를 감상할 수 있어 단순히 풍경을 바라보는 라이딩과 달리 지루할 틈이 없다.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는 방식이지만 코스 대부분이 완만한 내리막이라 체력 부담이 크지 않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강촌역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셔틀버스 승차
2026-03-02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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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2 이상세 화백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17일간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6개 종목에 71명의 선수를 파견한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수확해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그 영광의 순간들을 담았다. ⓒ뉴시스 <parksy@ilyosisa.co.kr>
2026-03-02 박선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끝나지 않은 부산 전쟁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영화 <친구>의 소재가 된 두 조직간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도 부산 내 경제적 이권과 관리 영역 범위, 조직 간 자존심을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부산지법 형사12단독 지현경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와 B씨에게 징역 2년과 1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도주를 도와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C씨에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날뛰는 조폭 신20세기파 조직원인 A씨와 B씨는 지난해 8월 해운대구 마린시티 한 식당에서 칠성파 조직원인 30대 D씨를 깨진 소주병으로 찌르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D씨는 얼굴과 목을 찔려 각각 12cm와 11cm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앞서 A씨는 식당 앞에서 우연히 D씨를 만나 말다툼했고, 서로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후 같은 조직 후배인 B씨를 불렀고, 흥분한 B씨는 D씨와 주먹질
2026-03-02 박민우 기자
“국보는 남대문이나 동대문이 아니라 ‘나라 보지’를 말하는 거야. 국가에서 우리 몸뚱이를 이용했으니…그 무서운 곳을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 부른 건 낭만이 아니라 야유하기 위해서였지…우리 보지는 나라의 보지였어!” <어느 위안부 할머니의 절규> “구름아, 방랑벽을 잠시 멈추고 여기서 살아보지 않을래?” “형한테 붙어 벼룩새끼처럼 피를 빨아 먹으라구?” “그건 아니지. 일을 해서 니 입은 니가 먹여 줘야지.” “어떤 일인데?” “까라면 까야지, 특수부대원이 지 하고 싶은 일만 하냐?” 파랑새 날개 “그래, 알았어. 형을 믿고 무슨 일이든 할게.” “아까 그 블루문 클럽에서 홀 보이를 구하고 있어. 미안하지만, 최하층 노동자라고 생각하면 돼. 청소와 잡일을 비롯해 심부름 따윌 하는 거지.” “참 좋은 곳을 소개시켜 주는군.” “야 이 자식아, 그럼 흙수저가 밑바닥부터 기어야지 별 수 있냐? 히히 하지만 미국과 미군을 몰라서는 이 한국이란 나라와 사회도 제대로 알 수가 없을 것 같아. 어쩔래?” 청운은 망설였다. 그 야릇한 기지촌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일렁이긴 했지만, 일단 응낙하면 마음속에 깃든 파랑새의 날개가 꺾일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
2026-03-02 김영권 작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문송희가 감성 트로트 발라드 ‘내 인생이니까’로 활동 중이다. 삶의 굴곡 속에서 피어나는 후회와 수용 그리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문송희는 드라마 <불새2020> <사랑의 꽈배기> OST 등에 참여하며 다져온 섬세한 감정 표현력과 탄탄한 가창력을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신곡 ‘내 인생이니까’로 활동 후회와 수용, 따뜻한 메시지 담아 잔잔한 피아노와 서정적인 스트링, 감미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시간의 흐름 속에서 빛바랜 추억과 지나온 날들을 차분히 되돌아보게 만든다. <pmw@ilyosisa.co.kr>
2026-03-02 박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