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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12.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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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편의 제왕’ 입증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아바타: 불의 재>는 적절한 장면 구성·편집으로 전편들을 다시 기억하도록 도와준다. 지금까지 제시됐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 작품 세계의 특성도 밀도 있게 반영됐다. 압도적인 영상미와 화려한 회전 연출은 여전지만, “신선하지 않다”는 일각의 평가도 나온다. 지난 17일 개봉한 <아바타: 불의 재(이하 아바타3)>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 2)> 개봉 이후 3년 만에 공개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따르면, <아바타 2>와 <아바타 3>은 원래 하나의 작품처럼 기획됐다. 그래서 1편 개봉 이후 13년 만에 공개됐던 <아바타 2>는 “대립 구도도 1편에 비해 약해졌고, 후반부 전투 장면도 규모가 지나치게 작아졌다”는 일각의 평가를 받았다. 3년 만에 실제로 <아바타 2>의 후반부는 카메론 감독이 구상했던 서사의 중간에 해당했던 것이다. <아바타 3> 첫 장면은 <아바타 2> 마지막 장면과 곧바로 연결된다. 이는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네이티리(조 샐다나 분) 가족이 <아바타 2>에서 겪었던 비극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