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1 13:54
매년 4월 초 전 세계의 골프 마니아들을 TV 앞에 붙들어 놓는 마스터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역사가 짧고 자금력이나 탄탄한 조직력도 없는 일개 골프장에서 시작한 대회가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뭘까. 돈보다는 명예 “후원금은 일절 사절”중계권료·입장권 판매·영업 무관심 마스터스는 다른 메이저대회와는 달리 기업들의 후원금을 일절 받지 않는다. 엄청난 수입을 보장하는 TV 중계권료나 입장권 판매, 골프장 영업 등에도 무관심하다. 세속적인 가치에 영합하지 않으면서 ‘돈 보기를 돌같이’하는 마스터스의 ‘경영 비법’이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1등 대회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돈 보기를 돌같이’1등 대회 비법 마스터스는 77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허용하지 않았다. AT&T, IBM, 엑슨모빌, 롤렉스 등 4개의 기업을 후원사로 선정했으나 이들은 후원금이 아니라 물품 공급 후원 계약만 맺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 내 어떤 기업 로고도 노출되지 않는다. 다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도 타이틀 스폰서를 두지 않고 있지만 대신 공식후원사라는 창구를 통해 여러 기업에서 연간 수천만달러의 후원금을 받고 있다. US오픈을
골프선수 미셸 위(한국명:위성미)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행전안전부의 관보에 따르면 미셸 위는 지난 2월21일 법무부 장관의 허가 하에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 이탈사유는 ‘외국 국적 선택’이다. 바쁜 일정으로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 못해 한국인 미셸 위? 국적 포기 비난 이유 없다 국적 이탈은 해당자가 해외에 거주할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고 하와이 태생인 미셸 위와 같이 ‘선천적 복수 국적자(부모가 직장근무, 유학 등의 이유로 출생지주의를 채택한 외국에 체류할 때 태어났거나 국내 다문화가정에서 출생한 자녀)’의 경우 재외공관이 이탈신고를 접수하면 외교통상부 장관을 통해 법무부로 송부되는 방식이다. ‘자랑스런 한국인’ 내면의 불편함 이로써 미셸 위에게 ‘위성미’라는 이름은 지워지게 됐다. 물론 남자는 병역문제로 인해 국적 이탈에도 나이제한이 있는 등 까다롭지만 여자는 자유롭게 국적 재취득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럼에도 미셸 위가 굳이 국적을 포기한 배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년 동안 한국 국적을 유지하다가 지금에 와서 포기한 이유는 2011년 1월1일 발효된 국적법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개정된 국적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16대 회장에 당선된 박정호 프리스틴밸리골프장 회장은 골프장 업계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3월20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골프장협회 2013년도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회의에 참석한 191개 회원사 골프장 대표들의 만장일치 찬성을 받아 3년 임기의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회장은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으며 그동안 우기정 대구CC 회장이 6년간 협회를 이끌었다. 박 신임 회장은 토목과 건설사업에 주력했으며 회원제인 가평 프리스틴밸리와 대중제인 파주 프리스틴밸리를 소유한 골프장 오너다. 골프장경영협회 부회장과 경기도 북부지역협회장을 맡아 협회 운영에도 관여한 인사다. 박 신임 회장은 회장직 수락 인사말을 통해 “올해를 상생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골프장 업계는 장기적인 불황과 골프장의 포화 상태, 과도한 조세 정책, 그리고 회원제와 대중제 골프장의 상생 등 많은 난제를 안고 있다”며 “각각의 현안에 대해 곧바로 협회 내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반드시 효율적인 해법과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말보다는 행동, 또 쉼 없이
작금의 세계 골프업계에 클럽에 있어서 더 이상의 기술적인 진보는 불가능하다. 전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헤드 페이스의 반발계수와 웨지의 그루브 제한 등 메이커들의 기술 개발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감나무(퍼시몬)에서 메탈, 티타늄까지 소재개발도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 그래서 ‘컬러전쟁’이 시작됐다. 내 맘대로 골프채의 스펙을 즉석에서 조정하는 ‘튜닝전쟁’도 마찬가지다. 이제 골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만이 남았다. 눈에 띄게 달라진 화려한 골프웨어 올 시즌, 우드도 비거리 전쟁에 가세 롱홀 ‘2온 2퍼트’ 고반발 제품 러시 ▲드라이버의 화려한 변신= 지난 1월 전 세계골프용품업계의 트랜드를 조망하는 ‘2013PGA 머천다이즈쇼’ 역시 울긋불긋한 원색의 드라이버들이 총출동해 화려함이 극에 달했다. 불과 2년 전 코브라 푸마골프와 테일러메이드가 오랫동안 금기시됐던 화이트 드라이버를 출시해 시장을 평정하더니 이제는 레드와 블루, 오렌지 등 총천연색 수준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2013년은 기하학적 무늬까지 가세했다. 코브라 푸마골프는 아예 뱀의 피부를 헤드에 붙여놓은 듯한 AMP셀로, 테
라운드를 하다보면 룰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편한대로 플레이하는 골퍼가 많다. 동반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좋지 못한 습관이다. 심지어 TV 프로그램이나 중계방송에서도 잘못된 골프 룰을 그대로 노출한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골프에서 그 보다 먼저 시행되어야 할 게 에티켓과 매너다. 필드에서 가장 흔하게 벌어지고 있는 잘못된 골프상식 몇 가지를 정리했다. 알고 나면 골프가 더 재미있어 진다. 골프에서 ‘그냥 한 타 먹고 나와’라는 규정은 없다. 보통 볼이 숲속에 떨어졌거나, 러프가 깊은 곳에 떨어져 플레이하기 힘든 상황에서 동반자들이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말한다. 정확한 규정은 ‘언플레이어블’이다. 그러나 언플레이어블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플레이어 자신이다. 동반자는 언플레이어블에 관여할 수 없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더라도 아무 곳에서나 플레이를 할 수 없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처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최후로 쳤던 곳에서 볼을 플레이한다. ▲홀과 볼이 놓여 있었던 지점을 연결한 직선상으로 볼이 있었던 지점 후방에, 거리 제한 없이 볼을 드롭한다. ▲홀에 더 가깝지 않은 곳으로 볼이 놓여 있는 지점에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타이거 우즈(38·미국)를 향해 스윙코치 숀 폴리가 힘을 보탰다. 폴리는 최근 <PGA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즈의 퍼팅이 확실히 개선됐다”면서 “2주 전 캐딜락챔피언십에서 보여준 퍼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상적인 플레이였다”고 말했다. 스윙코치 숀 폴리 이례적 호평 우즈, “롱퍼터 사용 금지시켜야” 2010년까지 우즈의 코치였던 행크 헤이니도 달라진 우즈의 스윙에 놀라움을 표시하는 등 세계적인 교습가들이 우즈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헤이니는 최근 “(우즈가) 1년 전과 비교해 웨지샷, 드라이버샷, 퍼트 등 모든 면에서 좋아졌다”면서 “퍼트만 따라준다면 전성기의 실력을 완전히 되찾을 것”이라고 우즈의 변신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폴리가 전한 우즈의 달라진 퍼팅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 어드레스 때 공의 위치 변화다. 어드레스 때 그립을 잡은 손의 위치가 공 뒤가 아닌 공 위쪽 수직선상에 놓이는 것. 만일 손이 공 뒤에 놓여 있으면 정확하고 일관된 스트로크가 어렵고 공이 제대로 구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우즈는 예전에는 공의 위치를 중심에서 약간 왼쪽에 놓았지만 지금은 공을 좀 더 왼쪽으로 놓고 있다.
‘보양식’하면 여름철에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한 별식을 생각한다. 그러나 여름철만큼 환절기에도 보양식이 필요하다. 일교차가 커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며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가 탄력을 잃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골퍼들에겐 보양식은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기력을 보충하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준다. 먼 이국땅에서 활동하는 선수에게는 고향의 맛을 전하는 ‘소울 푸드’가 된다. ‘한국사람은 뭐니 뭐니 해도 쌀밥!’이란 철칙을 갖고 있는 골퍼도 있다. 별식을 먹지 않아도 쌀밥 자체를 보양식을 삼는 골퍼도 있다. 그중 대표적인 선수가 ‘바람의 아들’ 양용은(39·KB금융그룹)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그가 대회가 개최되는 지역에 도착하자마자 찾는 건 한식당이다. 심지어 한식당이 흔하지 않은 유럽에서는 한 끼 식사를 위해 수십 분을 자동차로 이동하기도 했다. 양용은은 “따로 챙겨먹는 보양식은 없다. 대신에 우리 음식을 즐겨먹는 편이다. 그래야 힘이 나는 것 같다”며 한식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양용은과 함께 PGA투어에서 활동하는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 또한 딱히 보양식을 챙겨먹지
지난 2월17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올해 LPGA투어 개막전 ISPS 혼다 호주 여자오픈의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챔피언조는 한민족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신지애(25)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두 차례 우승을 비롯, LPGA투어 통산 10승의 한국의 대표주자이고 동반자 리디아 고(16·한국명 고보영)는 한국인이면서 뉴질랜드 교포인 아마추어골퍼로 이미 세계가 인정한 골프천재다. “신중하면서 겸손한 태도가 또 하나의 사례” 신-고 온화한 성품, 침착함, 그리고 긍정 마인드 신지애로 말하면 설명이 필요 없는 골프여걸의 1명이고 리디아 고는 차세대 골프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어 이 두 선수로 구성된 챔피언조는 호주에서 개막전을 갖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측으로선 흔치 않는 흥행카드를 얻은 셈이었다. 한국인으로서는 누가 이기든 기분 좋은 것이지만 LPGA 입장에선 바위처럼 무거우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새로운 골프여제 신지애와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어린 아마추어 리디아 고가 흥행의 조건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신지애는 지극히 동양적인 플레이로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두 번이나 제패했고,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로 세계프로대회 최연소
2013 시즌 개막과 동시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비난에 휩싸이고 있다. 이유는 최근 세계골프계 최대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비제이 싱(피지)의 금지약물 사용과 롱퍼터 금지 규정논쟁에 투어가 뒷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싱은 지난 1월 금지 약물성분인 IGF-1이 함유된 녹용 스프레이를 사용했다고 인정함으로써 파문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GA투어의 팀 핀첨 커미셔너는 “그 문제에 대해 조사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을 뿐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그러는 사이 싱은 1월에 개최된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과 AT&T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는 상반되게 2009년 11월 덕 배런(미국)이라는 무명선수는 도핑검사에 적발돼 1년간 출전정지를 받은 적이 있다. 투어의 어정쩡한 행동에 대해 일부에서는 PGA투어가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34승을 올린 싱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지적한다. 롱퍼터 문제에 대해서도 PGA투어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2016년부터 몸에 부착한 채 퍼트하는 롱퍼터
미국 프로골프(PGA) 2013시즌 투어 개막전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가 막을 내린 가운데 최경주, 양용은, 신지애, 최나연 등 한국의 간판골퍼들도 계사년 세계무대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국 골퍼들의 2013년 키워드는 ‘부활, 추격, 투혼, 반란’이다. 청야니 부활 막으면 ‘코리아 천하통일’ 가능 남자골프, 마스터즈에서 일단 ‘큰일’ 저지른다 동갑내기인 신지애와 최나연의 목표는 같다. 바로 세계 랭킹 1위. 하지만 두 사람의 키워드는 다르다. 신지애는 ‘부활’을 테마로 뛰고, 최나연은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를 ‘추격’한다. 박인비·신지애 최나연 ‘첨병’ 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의 색깔은 ‘투혼’이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것이다. 역시 지난해 부진을 보였던 양용은 역시 신지애와 마찬가지로 ‘부활’을 위해 와신상담 노력하고 있다. 최연소로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김시우의 ‘반란’도 준비돼 있다. 계사년인 2013년, 이들은 세계 골프계에 ‘한류열풍’을 이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한국 골프의 대들보인 이들의 시즌은 어떤 모습일까. 신지애(25·미래에셋자산운용)는 지난 2010년 16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골프계의 여왕이다. 20
겨울철에는 빈번한 라운드보다는 비거리를 늘려주는 근력을 키우는 체력훈련 위주의 체계적 연습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골퍼들에게 겨울은 비단 달갑지 않은 계절만은 아니다. 그 이유는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여러모로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해가 다르게 비거리가 줄어드는 중년 골퍼들에게 이 겨울은 아주 중요한 시기다. 겨울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봄날 어깨를 쭉 펼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위가 심해 자칫 움츠리고 있기가 십상이다. 만약 혹한을 이유로 겨울을 이렇듯 무의미하게 보낸다면 올 시즌 스코어는 불을 보듯 뻔할 것이다. 겨울철 효과적인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라 = 비거리의 척도는 근력과 유연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기본적으로 자신의 체력 용량이 증가해야만 거리가 느는 것이다. 상체와 하체를 올바르게 비틀 수 있는 복근과 다리 힘이 있어야 정확한 턴이 가능해 비거리는 물론 정확성도 좋아진다. 여기에 유연성이 가미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실내에서 하는 윗몸일으키기나 푸시업 그리고 실외에서 걷기나 러닝 등이 효과적 방법이다. 하체 근력을 기르기 위한 속성 운동법
장기적인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골프용품업계는 새 정권 출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골프는 그 어느 분야보다 경기에 민감한 분야다. 주머니가 가벼울 때는 물론 지갑이 두둑해도 주변 여건이 어려울 때는 선뜻 지갑이 열리지 않는 게 바로 골프용품이다. 드라이버 등 단품시장은 그나마 조금 나은 편이다. 튜닝기능 강화한 2013년형 모델 속속 출시 매번 정권교체 초기에는 상당한 호황 누려 지난해는 대다수 골프용품업체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했고, 올해 역시 딱히 돌파구가 없다. 그래서 분위기가 더욱 중요하다. 새 정권이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이에 따른 활발함을 고대하는 이유다. 대다수 골프용품업체들은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2013년형 모델을 속속 출시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은 장밋빛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정권 교체 초기에는 호황을 누렸다”며 “골프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프업계 장기불황 당연히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제품 경쟁력이 우선이다. 캘러웨이는 “사활을 걸었다”고 할 정도다. 2013년에는 미국 본사 차원에서 전 세계 골퍼들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연구개발해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좋은
2013년 골프시즌이 시작됐다. 세계 남자골프의 새해 화두는 타이거 우즈(38·미국)의 ‘메이저 타임 부활’이다. 우즈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14승에서 멈춰 있다.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골프권력의 절반은 세계랭킹 1위인 신(新)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4·북아일랜드)에게 넘어가 있다. 그러나 우즈는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 몸 상태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유력지인 <USA투데이> ‘우즈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확률이 아주 높다’고 전망했다. 메이저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잭 니클라우스(73·미국)의 기록(18승)을 경신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미국 골프전문지인 <골프위크>는 ‘나이가 너무 많다’ ‘전성기가 이미 지났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메이저 우승 가능성이 낮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쨌든 골프팬들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메이저대회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맞붙는 장면을 바라고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2013년 골프계에서 일어나길 바라는 일’의 첫째가 두 선수의 메이저대회 우승다툼”이라고 전망
계사년 한국 골프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어떤 선수가 한국과 미국, 일본의 투어를 호령할 것인가로 모아진다. 그렇다면 각국의 투어에서 누가 가장 높은 자리에 설 수 있을까.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선수들의 부활 여부다. ◇최나연, 세계 랭킹 1위 등극 야심 = 최나연(26·SK텔레콤)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US여자오픈을 포함해 2승을 거두면서 세계 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렸다. 2010년 상금왕을 차지한 최나연에게 남은 목표는 세계 랭킹 1위 등극이다.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시즌 중반기 이후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가 급격하게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최나연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청야니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 시즌 최나연이 ‘여왕’의 권좌를 차지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김효주, KLPGA 투어 평정할까 = 지난해 한국 여자골프의 가장 값진 성과는 ‘괴물’ 김효주(18·롯데)의 발견이다. 김효주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012년을 뜨겁게 달군 한국여자골프(KLPGA) 시즌은 끝났지만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됐다. 바로 2012 시즌 메인 스폰서 회사와 계약이 끝나는 여자 프로골퍼들을 잡기 위한 전쟁이다. 신인 1억원 톱 프로 3억원 기준 깨졌다 뜨거운 스토브리그 ‘스타 모시기’경쟁 올해 여자골프 스토브리그는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하다. ‘괴물 아마’ 김효주(17·롯데)가 신인 몸값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인 5억원 고지를 돌파하면서 톱 골퍼들 몸값이 더 뛰었다. 김효주는 지원금까지 합하면 6억원을 훌쩍 넘는다. 지금까지 신인 최고 1억원선, 톱프로 3억원이었던 암묵적인 기준이 깨진 것. 이제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진 선수라면 연간 1억5000만원, 스타급이라면 3억원을 훌쩍 넘어갈 전망이다. 2012년으로 메인 스폰서와 계약이 만료된 여자골퍼는 대략 50명 정도다. 이들 중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을 차지한 유소연(22·한화)과 KLPGA 대상을 차지한 양제윤(20·LIG손해보험)을 비롯해 김자영(21·넵스), 양수진(21·넵스), 장하나(20·KT), 이정민(20·KT) 등 대어급 선수들이 줄줄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영입시장 올라온 여자골퍼 50명 2011년
지난 2003년 지방에서는 처음 억대 분양시대를 개막하며 소수 회원 중심 운영으로 각광받았던 27홀 규모의 순천 파인힐스가 625억원의 입회금을 모두 반환하고 퍼블릭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입회금 반환 요청이 쇄도하는 동시에 입장객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과감하게 퍼블릭으로 변신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올해 들어 롯데스카이힐 성주에 이어 회원제로 개장을 준비하던 오너스CC가 이미 퍼블릭으로 탈바꿈했고, 제부도 아일랜드 역시 퍼블릭을 모색하고 있다. 그야말로 ‘퍼블릭 열풍’이다. 미래에셋·현대차 건설 가세 전국 40여곳 조성 중 회원권 시세 급락, 회원제의 퍼블릭 변신 예고? 회원제 골프장들이 이처럼 퍼블릭에 매력을 느끼는 건 바로 ‘입회금 반환 대란’ 때문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장기적인 불황, 신설골프장의 급증으로 골프회원권시세가 급락하면서 대다수 골프장들이 입회금 반환 요청에 시달리고 있다. 반환기간이 도래한 2005년에서 2011년에 개장한 회원제 골프장만 해도 111개에 육박한다. 당기수익률 낮지만 회원제보단 낫다 어차피 입회금을 반환해야 한다면 아예 퍼블릭으로 바꿔 보다 낮은 그린피로 경쟁력을 높여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골프장의 한
한국과 일본의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3년 만에 열린다. 올해는 KB금융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 따라서 대회 명칭은 ‘KB금융컵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KB금융은 지난 8일 서울 명동 KB금융지주 본사에서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대회는 12월1일부터 이틀간 부산 기장군 소재 신설 골프장인 베이사이드CC서 열린다. 한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은 9·11 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을 제외하고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차례 열렸으나 2010년에는 후원사를 구하지 못하고 작년에는 대회 장소인 태국의 홍수로 취소된 바 있다. 총상금 6150만엔(한화 8억7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한일대항전 포인트 시스템대로라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KLPGA는 투어 상금순위 상위 4명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중 상위 5명,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상위 3명, 추천 선수 1명으로 대표팀을 확정한다. 한종해 기자 <han1028@ilyosisa.co.kr>
그야말로 신·구 황제의 끝없는 결투 양상이다.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야기다. 지난 9월24일(한국시간) 끝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2012시즌 PGA투어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한국계 존 허 활약 속 최경주·양용은 부진의 늪 훅샷·알바트로스·플롭샷 등 환상적 묘기 대거 등장 10월 초부터 ‘가을시리즈’라고 하는 대회가 4개 열렸지만 각 대회는 상금랭킹 중·하위권선수들이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를 위해 벌이는 경쟁에 초점이 맞춰진 대회로, 아무래도 팬들의 관심이 덜했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우승은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에게 돌아갔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골프 ‘신·구 황제’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인공이었던 한 해였다. 올해의 주인공 우즈와 매킬로이 세계 랭킹 1위 매킬로이는 이번 시즌을 통해 ‘차세대 황제’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3월 혼다클래식을 시작으로 8월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9월에는 플레이오프 2, 3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과 BMW챔피언십을 휩쓸어 시즌 4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했다. 페덱스컵 우승보너스 1000만달러도 PGA투어의 ‘점수 조정’ 제도만
최근 국내외 프로골프 대회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게임이 토토 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골프토토는 매년 국내 골프 저변과 인지도 상승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외 골프 선수들에 대한 자료나 정보는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5명 혹은 7명의 1라운드 최종 타수 구간을 맞혀야 하는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이나 5개조 10명의 승부를 맞히는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은 각 선수들의 성향과 기록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필수적인 요소다. 이에 골프토토 종목에 대한 특징을 분석해보고 적중에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를 알아본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의 적중 확률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축구토토 스페셜 트리플, 야구토토 스페셜 트리플 게임의 적중 확률보다 많이 낮아 다른 토토 스페셜게임에 비해 결과를 맞히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지나친 욕심은 나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 금액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적중확률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므로 다양한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한 소액 복식 베팅이 필요하다. 이는 적은 금액으로 적중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베팅 방법이 될 수 있다. 골프는 또 바람이나 비 등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고 누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