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채론

2010.05.11 09:37:23 호수 0호

6·2 지방선거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이재관 정치컨설턴트는 한나라당의 구조를 기반으로 한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다. 현재 한나라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 위에 있다는 것이다.



이재관 정치컨설턴트는 “현재 한나라당 지지율과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모두 높은 상태다. 하지만 ‘박근혜’를 뺀 지지율이 얼마나 될 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5억원의 부채(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를 끼고 10억짜리 아파트를 장만해 놓고 그것을 10억원의 가치로 평가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 전 대표가 ‘노코멘트’ 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지방선거는 온전히 ‘친이당’에 대한 평가의 장 될 확률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만약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한다면 이는 무엇을 의미한다고 봐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재관 정치컨설턴트는 “박 전 대표는 지방선거보다는 전당대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를 할 경우 자연스럽게 인책론이 불거질 것이고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 회수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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