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정부가 지난 8일, 전기요금 누진제를 일정 기간 완화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전했다.
이날 한국전력공사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완화된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안내문을 공개하며 정확한 할인 금액을 명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기요금 누진제 1~3단계 사용전력량이 100kWh 늘어났고 이러한 완화 정책으로 최대 할인되는 금액은 2만7780원이다.
이처럼 정부에서 무더위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감을 줄이고자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정책을 내놨으나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에 대해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서 현재 발표한 방안은 보여주기식 행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 의원은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는 폭염에 대한 대처로 미흡하다"며 "폭염을 재난으로 분류하고 전기요금을 30% 인하하는 것이 나은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