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운영자 체포되나? 분노한 회원들…“불바다 만들고 싶으면 수사해라”

2018.08.08 22:35:43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경찰이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 운영자를 잡기 위해 노력을 기하고 있다.



8일 <SBS>는 단독보도를 통해 현재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워마드의 운영자를 파악한 경찰이 운영자를 잡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전했다.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는 최근까지 거듭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상황, 경찰은 운영자가 이러한 게시글들을 방조했다며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근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워마드를 향해 강경책을 꺼내든 경찰에 응원을 보내며 빠른 시일 내에 운영자가 체포되길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던 일베 등 남성 이용자를 주 타깃으로 하는 사이트들에는 경찰이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 또다른 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워마드 회원들은 "운영자가 잡히면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대한민국 불바다로 만들고 싶으면 실컷 수사해라"라며 "우리를 떨어뜨리기 위해 수사하는 것"이라고 운영자를 옹호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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