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이 당초 공급 물량의 1/7 토막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공급 가뭄. 이에 아파트 대체재를 불리는 서울 3대 업무지구 직주근접 오피스텔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약 7000가구로 당초 4만8000가구를 전망했다. 당초 계획했던 물량의 15% 수준에 그친 셈이다. 서울 아파트 공급이 부진하자 서울 3대 업무지구(CBD·GBD·YBD)로 직장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주거 상품이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당초 물량 15% 수준 높은 환금성에 업무와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벨’에 힘입어 매매가격 상승은 물론 분양도 흥행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 업무지구 CBD(종로구·중구 일대) 출퇴근이 편리한 서울 종로구 평동 ‘경희궁자이 3단지’전용면적 84㎡B의 이달 평균 매매가격은 21억2500만원으로, 지난해 동월(18억6000만원) 대비 2억6500만원 올랐다. 주요 업무지구 인근 부동산의 인기는 아파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KB부동산 시세를 보면 을지로와 강남 출퇴근이 편리한 서울 광진구의 ‘더샵 스타시티’ 오피스텔 전용 116㎡도 지난해 5월 평균 매매가격이 15억5000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달 5일과 6일 양일간 영국에서 열린 ‘제22회 런던 식품박람회(SFFF 2022)’에 한국관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런던 식품박람회(SFFF)는 지난 23년간 영국 식품시장의 유행을 선도해 온 국제 식품 박람회로, 올해는 하몽, 푸아그라 등과 같은 고급 식품과 유기농·저탄소·채식 및 비건 관련 다양한 건강 친화 식품이 주를 이뤘다. aT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 김치를 비롯해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와 막걸리, 전통주까지 다양한 발효 식품들을 선보이고, 스낵류와 음료 등 다양한 K-Food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aT, 런던 식품박람회 한국관 운영 한국 음식 인지도 증가로 영국 시장 진출 적기 현지 바이어들에 따르면, 최근 영국은 한류 콘텐츠의 유행에 따라 박람회 방문객의 대부분이 김치를 알고 있을 만큼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어 지금이 K-Food의 영국 시장 진출 적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박람회 주최 측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 쿠킹쇼에서 영국의 스티브 월폴(Steve Walpole) 셰프가 한국의 김치를 활용한 쌀 요리와 소주와 유자청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2 태국 K-Foo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우수 수출업체 42개사와 태국, 미얀마, 인도 지역 바이어 70개사가 참여해 341회 상담, 440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포도, 딸기 등 신선농산물과 쌀 가공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15건의 현장 계약이 체결돼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태국 프리미엄 유통업체 관계자 찻차야 씨는 “K-Food를 향한 태국인들의 관심이 뜨거워 꾸준히 취급 제품을 늘리고 있으며,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 접한 프리미엄 과일과 새로운 떡볶이 제품 등을 수입하기 위해 한국 업체와 후속 미팅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aT, 태국 K-Food 페어 수출상담 성과 440억원 소비자체험행사도 인산인해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방콕 시내 최고급 백화점의 야외 행사장에서 열린 B2C 소비자체험행사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K-Food를 비롯한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B2C 행사는 “한 입 베어 물고 한국의 정취를 느껴보세요!(Tak
혁신 성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에서도 일어나야 한다.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야 가맹점과 공생 성장을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맹점과 공생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이때,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혁신 전략을 살펴본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고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파괴적 혁신은 기술과 시장의 변화가 빠른 산업일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새로운 기술이 수시로 등장하는 변화무쌍한 시장이다. 트렌드 변화 ‘이디야커피’는 중저가 커피를 내세워 파괴적 혁신에 성공했다. 과거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의 주류시장은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탐앤탐스, 할리스, 파스쿠치 등이었다. 이들은 커피 맛과 품질, 인테리어 등에 초점을 맞춰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었다. 이디야커피는 커피 가격이 주류시장 브랜드보다 1000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로엔드 시장을 파고들었다. 가맹점포 규모는 중소형으로 하여 창업비용도 대폭 줄였다. 맛과 품질, 인테리어, 그리고 중심상권 입점 경쟁을 하고 있던 커피전문점 혁신 기업들은 초기에 이디야커피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디야커피는 로엔드 시장 진입 후 지속적으로 맛과 품질을
서울 지하철 이수역 주변 먹자골목에 있는 해산물요리 전문점 ‘어사출또’ 매장은 저녁 6시가 되면 만석이다. 그 시간부터 약 2시간 동안 165㎡(약 50평) 규모 매장은 소주와 회를 즐기는 고객으로 북적인다.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하모(57)씨는 “해산물 요리 메뉴도 저렴해 친구와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자주 들르게 되는 것 같다”며 “최근 경기가 나빠지면서 생맥주만 해도 여러 잔 마셔야 되는 부담감이 있어 소주를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소주 안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저렴한 곳이 인기가 높아지는 느낌”이라고 주당으로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소주가 뜨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특징 중 하나는 소주를 찾는 고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치킨 호프집이나 생맥주집에도 생맥주 대신 소주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생맥주는 여러 잔 마셔도 배만 부르고 잘 취하지 않아 젊은 층에서는 적은 양으로도 알딸딸하게 취할 수 있어 소주를 많이 찾고 있다. 한두 잔만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창업 전문가들은 “치킨 호프나 생맥주집에서 소주를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젊은 층의 음주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며 “이는 극심한 불황에 한 푼이라도 아
저가 커피 브랜드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전년도 대비 가맹점 수 증가율이 눈에 띄는 브랜드가 있다. ‘컴포즈커피’는 브랜드 상징색이 같은 노란색인 메가커피보다 가맹점 수는 적지만 매년 새로 오픈하는 가맹점은 훨씬 많다. 컴포즈커피의 가맹점 수는 2020년 725개, 지난해 1285개로 전년도 대비 77%나 증가했다. 가맹사업법에 의해 작성되는 정보공개서에 의하면, 컴포즈커피의 매장 수는 총 1285개다. 프랜차이즈의 매장은 직영점과 가맹점으로 구성되는데, 이들 매장을 통해서 고객과의 소통과 거래가 이루어지는 사업 형식이 바로 프랜차이즈다. 다만, 스타벅스처럼 100%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브랜드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컴포즈커피의 경우 전체 1285개의 매장 중에서 1285개의 매장 모두가 가맹점이다. 직영점은 전혀 없다. 직영점 수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보통은 직영점 수가 많을수록 사업아이템 경쟁력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이 있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직영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성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매장 수와 관련해서 꼭 살펴봐야 하는 것이 바로 가맹사업의 개시일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타 패스트푸드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른 버거시장 확대에 맞물려 가맹점 수도 많이 증가했다. 올해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한 점포 수는 2019년 9개, 2020년 67개, 지난해 169개로 늘었다. 노브랜드 버거는 직영점 출범 이후 바로 가맹사업으로 전환하지 않고 1년 동안의 테스트를 거쳐 사업성을 검증하는 방법으로 운영 전략을 세웠다. 근래에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프랜차이즈의 매장은 직영점과 가맹점으로 구성되는데, 이들 매장을 통해서 고객과의 소통과 거래가 이루어지는 사업 형식이 바로 프랜차이즈다. 다만, 스타벅스처럼 100%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브랜드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노브랜드 버거의 경우 전체 169개의 매장 중에서 가맹점이 117개를 차지한다. 나머지 52개의 매장이 직영점이다. 직영점 수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보통은 직영점 수가 많을수록 사업아이템 경쟁력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이 있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직영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성
서울 영등포구가 천지개벽 중이다. 영등포의 대장주 여의도 재건축부터 신길뉴타운까지 곳곳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여의도는 개발 호재가 즐비하다. 정비사업으로는 영등포구에서 가장 울고 웃는 곳이 아닐까 싶다. 여의도 내 22개의 아파트 단지 중 17곳은 모두 1970년대 입주했으니 재건축 연한 30년을 훨씬 넘은 셈이다. 최근 정체되었던 여의도 재건축 추진에 청신호가 커졌다. ‘분리 재건축’ 여부를 두고 3년간 소송을 진행해 온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가 대법원에서 원심 판결을 확정받으며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공작아파트가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 첫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수정아파트도 최근 영등포구청에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인 ‘신속통합기획’을 적용 중인 시범·한양아파트도 연내 정비계획안 확정을 목표로 하는 만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여의도 재건축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영등포구청은 수정아파트가 지난 7월 말 제출한 정비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청에서 해당 안의 입안을 결정하면 서울시로 정비계획안을 올리게 되며 서울시 검토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상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표적인 카페 프랜차이즈인 ‘커피베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 13년 된 중견 프랜차이즈로서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백진성 대표를 만나 인터뷰했다. 백진성 대표는 “ESG 경영은 환경 보호(Environment)·사회 공헌(Social)·윤리 경영(Gover 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고려하고, 법과 윤리를 준수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는 경영”이라며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 중요시되고 있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나가고 있는 중인데, 이제 프랜차이즈 산업계에서도 ESG 경영을 함으로써 업계의 위상을 드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천 커피베이는 몇 년 전 이미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 그린(Go, Green) 캠페인’을 펼치며 ‘노(No) 플라스틱’을 선언했다. 창업 이후 평소 사회공헌 활동과 윤리경영을 실천해오다가 최근에는 환경 보호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모범 프랜차이즈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백 대표는 “윤리 경영과 사회 공헌 활동은 사실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만 중견 외식업 기업이 플라스틱 사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7% 이상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8.5조원 규모의 대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신청·접수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 수협,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전북, 제주, 토스 등 14개 은행의 모바일 앱과 은행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접수과정에서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행 초기 한 달간 사업자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소상공인들의 보다 원활한 저금리 대환 신청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내 ‘온라인 대환 안내 시스템’도 운영한다. 필요 서류 등 세부 신청방법, 지원대상 여부, 고금리 대출현황 등을 안내할 예정으로,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시범 운영(2부제)을 거쳐 지난달 30일에 정식 가동됐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정상차주로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이다. 손실보전금 등 재난지원금(방역지원금 포함), 손실보상금을 수령했거나, 금융권에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받은 사실이 있는 차주로 현재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어 저금리 대환자금을 상환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이라면 신청
앞으로는 셀프빨래방 사업자가 기기와 시설의 관리상 주의를 소홀히해 세탁물에 하자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지불한 이용 요금 전부를 환급하고 세탁물을 원상 회복하거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무인세탁소 이용 시 사업자와 소비자 간 거래를 투명하게 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무인 세탁소(셀프빨래방) 표준약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무인 세탁소 이용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284건으로, 2016년 28건에서 2020년 87건으로 211% 증가했고, 상담 유형은 ‘세탁물의 훼손’ ‘결제 및 환불’ ‘세탁물의 오염’ 순으로 많았다. 이번 표준 약관에서는 사업자는 무인 세탁소 관리자로서 의무를 다하고, 약관·연락처·기기 이용방법 및 주요 유의사항 등 내용을 고객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게시하도록 했다. 또한 사업자가 기기 및 시설의 관리상 주의를 소홀히 하여 세탁물에 하자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지불한 이용요금 전부를 환급하고, 세탁물을 원상 회복하거나 손해 배상하도록 하였고, 손해 배상액의 산정방식은 ‘세탁물의 구입가격×배상비율’로 했다. ‘무인 세탁소 표준약관’ 제정 하자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청약 시장도 양극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오피스텔이나 비교적으로 입지가 열악한 단지에 분양 미계약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청약 가점이 낮아 아파트 청약이 힘든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역세권에 주거용 오피스텔 일명 아파텔을 선호, 여전히 수요가 많은 아파텔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주택 공급 축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분양가가 오르면서 주택 공급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에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입지가 좋고 주거용으로 적합한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주택 공급난 전세난 확산 최근 중소형·고급화 아파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건축비 상승 이전 분양 중인 오피스텔은 분양가 인상을 피할 수 있고, 중소형의 경우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면서 오히려 규제 완화 혜택을 볼 수 있다. 실제 오피스텔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수요자들이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요소로 편리한 교통, 쇼핑, 여가 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오피스텔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1~2인 가구, 신혼부부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미국 Z세대보다 한국 Z세대에서 모바일 네이티브 특징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Z세대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두 국가 Z세대 모두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생겼을 때 70% 이상이 가장 먼저 온라인에 검색을 하며, 평소 물건 구매에서 온라인 이용률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또, 물건 구매 시 한국 Z세대의 모바일 이용률은 55%로 PC보다 뚜렷한 강세를 보이는 반면, 미국은 PC 이용률이 약 2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1997~2007년생 남녀 424명(한국 220명, 미국 20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18일~8월18일 모바일 서베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통으로 온라인 채널 평균 주 1회 물건 구매 쇼핑 행태에 있어서 오프라인 채널에서 한국 Z세대는 식품·문구/취미용품·패션 의류 등을 구매하고, 미국 Z세대는 식품·패션 의류·생활 용품·반려동물 용품 등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한국과 미국 Z세대가 구매하는 제품이 전반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 Z세대는 오프라인 매장 중 편의점·생활용품점·서점/문구점·
건강 중시 트렌드는 메가 트렌드다. 게다가 코로나19가 더욱 웰빙 붐을 부추기고 있다. 얼어붙은 창업시장에도 웰빙 외식업 창업만은 꾸준히 성장한다. 국민 음식 치킨은 그동안 프라이드 치킨에 비해 다소 도외시됐던 숯불구이 치킨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구운 치킨의 선두주자는 굽네치킨이다. 등장하자마자 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후 지금까지 승승장구해왔다.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20여년 역사의 구운 치킨 배달전문점 지코바치킨은 소금구이와 양념구이의 단순한 몇 가지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전국에 710여 개 매장이 있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 이후에도 점포가 많이 증가했고, 폐점률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포 늘고 지코바치킨은 100% 국내산 신선육만을 사용하고, 엄선된 1등급 품질의 천연재료로 만든 양념 맛이 장점이다. 치킨을 다 먹은 후 양념에 밥을 비벼서 먹을 정도로 양념 맛이 일품이다. 매콤한 맛, 순한 맛 등 각자의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지코바치킨이 인기를 끌자 건강에 좋은 구운 치킨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브랜드는 두 마리 숯불치킨을 저렴하게
부동산 불황기에도 100실 미만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가 틈새 투자처로 관심을 끌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청약 신청이 몰리고 있는데, 특히 100실 미만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까지 모여 청약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 오피스텔 신규 분양에서 청약 미달 단지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매 제한 규정을 피한 99실 이하 오피스텔 청약은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분양한 총 9개 오피스텔 중 99실 이하인 6개 오피스텔이 전부 1순위 청약에서 모집인원을 채웠다. 386대1 256대1 최고 경쟁률은 지난 3월 분양한 서울 용산구 ‘용산 투웨니퍼스트99’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49.52㎡인 C타입의 거주자우선전형 경쟁률이 386대1에 달했다. 지난 4월 분양한 95실 규모의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자이르네’ 오피스텔 역시 평균 41.98대1, 최고 256.5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 등 일부 서울 아파트의 경우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올 하반
국내 카페 시장은 대형·고가 브랜드가 리드하고 있지만, 테이크아웃 시장을 중심으로 소형·저가 브랜드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내 취식 시장과 테이크아웃 시장 비중은 5:5 수준으로 유사하며,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고가 프랜차이즈 카페는 두 시장 모두에서 20% 이상을 차지해 금액 기준 시장 규모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카페 시장 현황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카페 트렌드 리포트 2022’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장 내 음료 이용자와 테이크아웃 이용자가 주로 방문하는 카페가 상이했다. 매장 내 이용자의 경우 대형·고가 커피 프랜차이즈, 동네 개인 커피 전문점, 그리고 스페셜티 프랜차이즈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테이크아웃 이용자는 소형·저가 프랜차이즈, 특히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을 주로 이용했다. 소비자들은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실 때와 테이크아웃 시 서로 다른 특성을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매장 내 이용자는 넓은 매장인지와 음식과 디저트 등이 맛있는지를 주로 고려, 테이크아웃 이용자는 가격이 저렴한지, 주문 및 수령이 편리ㆍ신속
요즘은 명절선물이나 접대용으로 상품권을 많이 주고 받는다. 상품권은 종류가 다양하고, 사용처도 폭넓은 편이기 때문에 거의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선물로 인기가 많다. 그런데 바꿔 말하면 현금과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자금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여지도 적지 않다. 따라서 법인에서는 상품권을 구매하면 법인에서 그 집행 내역 및 사용처를 잘 관리해야 한다. 회사 입장에서 상품권을 구입하여 지급할 경우의 세무회계 처리에 대해 살펴보자. ▲상품권을 명절선물로 지급하는 경우= 법인이 상품권을 구입하여 직원에게 명절 선물로 지급할 경우 지급한 상품권의 금액만큼 직원의 상여로 처분된다. 상품권을 지급할 당시 원천징수를 하지 않지만 연말정산 시 급여 총액에 포함하여 개인소득세 계산에 반영해야 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상품권 지급액만큼 비용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그 비용이 복리후생비가 아닌 급여가 되는 것이다. ▲상품권을 거래처에 지급하는 경우= 법인이 구입한 상품권을 거래처 등에 지급할 경우 이는 접대비가 된다. 이 때에 법인은 상품권 구매 시 적격증빙을 보관해야 하며, 접대비 규정에 3만원 초과의 접대비에는 꼭 법인카드를 사용해야 하므로 해당 증빙을 꼭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 8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K-Startup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벤처·스타트업이 내수 과밀 경쟁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그 기반이 되는 국내 창업·벤처생태계의 개방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민간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부처 협업을 통해 지원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구글, 에어버스 등 시장 지배력을 갖춘 9개 글로벌 기업과 함께 270개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대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규모도 2배(협업 대기업 수: 5개→10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 해에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컨설팅사를 활용해 글로벌화 전략 수립과 자금,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또한 분야별 전문화된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부처 협업으로 각 부처에서 산업별 유망 스타트업 140개사를 발굴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및 분
최근 창업시장에서 가족이 함께 모여 점포를 운영하는 ‘가족 창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성공에 대한 기대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들어가는 인건비를 줄여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가족 창업 성공전략의 ‘A to Z’를 알아본다. 가족 창업은 나 홀로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불안감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가족 창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또 가족이 함께 일을 하니 서로 의지가 되기 때문에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도움 가족 창업은 창업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남이 아닌 내 가족과 함께 하는 ‘동업’이라는 점에서 창업비용 분담에 대한 합의가 쉽기 때문에 창업비용을 조달하기가 수월하다. 각각 독립해 생활하는 가족의 경우 구성원 각각이 투자하는 형태로 창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함께 사는 가족의 경우 구성원의 합의를 통해 가계 자금을 창업비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족 창업 유형은 ‘부부 창업’ ‘부모와 자녀 창업’ ‘형제나 자매 창업’ 등으로 분류해 볼 수
아파트 대체제로 주목받는 오피스텔과 수익형 부동산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거거익선(巨巨益善)’ 바람이 불고 있다. 중대형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공급업체들도 주거용 아파텔을 속속 내놓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전용 60㎡ 이하 아파트는 총 1만7758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 면적 물량이 9만5422가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81.39% 감소한 수치다. 올해 분양 물량은 지역별로 경기(1만2188가구), 서울(4725가구), 인천(845가구) 순이다. 높아진 선호도 분양 업계는 수요 대비 소형 아파트 공급이 크게 부족해졌다고 분석한다. 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은 2~3인 가구인데, 통계청 인구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2~3인 가구는 2020년 기준 전체 가구의 48%에 달했다. 수도권 2가구 중 1가구는 2~3인 가구인 셈이다. 이렇다 보니 면적과 평면이 유사해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통하는 중대형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날로 치솟고 있다.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분양한 오피스텔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은 210실 모집에 총 9117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