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친노파워

2010.05.18 09:15:00 호수 0호

6·2 지방선거에서 친노 진영의 기세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명숙 전 총리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데 이어 충남지사에 안희정 후보, 강원도지사에 이광재 후보, 경남지사에 김두관 후보 등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 친노 인사 대부분이 본선에 나섰다. 여기에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두고 유시민 전 장관이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화 후보가 되면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정치권은 유 전 장관이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데 따른 파급력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단순히 친노 인사가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게 됐다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명숙-유시민-송영길의 수도권 삼각연대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친노의 ‘수도권 연대’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만나 전국에 ‘친노 돌풍’을 거세게 불게 할 동력이 될 수도 있다. 유 전 장관이 ‘흥행 수표’로 불린다는 것도 ‘노풍’과 ‘친노 돌풍’의 세력을 확장시킬 요소로 꼽힌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측은 “국민에게 심판받은 친노세력이 민주당 안방을 차지하고 수도권에 친노벨트를 완성했다”며 “실패한 친노세력의 위장개업 쇼”라고 잔뜩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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