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7 15:36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얼마 전 경기도 수원에서 조선족이 20대 여성을 끔찍하게 살해한 데 이어 서울에서도 직업소개소 소장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직업소개소에서 소개받아 일하고도 돈을 제대로 못 받았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빚어진 일. 최근 이런 일들이 겹치면서 온라인상에선 ‘차오포비아(조선족 혐오라는 뜻으로 ‘차오’는 朝의 중국 발음)’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더불어 과거에 발생했던 유사한 조선족 강력범죄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점점 흉포화 되고 있는 ‘우리안의 이방인’ 조선족 범죄, 그 백태를 살펴본다. 대한민국이 ‘조선족에 의한 참혹한 범죄’에 떨고 있다. 시민사회의 불안감이 확대되며 “조선족은 동포가 아닌 중국인”, “모든 조선족 추방”등 극단적인 발언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 빚어진 사건 외에도 과거 경기지역에서 발생했던 유사한 조선족 강력범죄들은 너무 잔혹했다. 중국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낸 사건, 40대 중국 조선족 여자가 괴한이 뿌린 화학물질로 인해 화상을 입은 사건, 안산시 조선족끼리 사소한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 중국 마약조직이 안산시의 조선족과 연합해 마약을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지난달 28일 법무부가 밝힌 외국인이 국회의원ㆍ지자체장 등의 추천을 받지 않아도 귀화를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의 국적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 예고에 네티즌들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욱이 최근 발생한 조선족 남성의 끔찍한 살해사건이 불거지면서 반발 기류가 더욱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다음 아고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국적 따기가 운전면허 따기만큼 쉬워 진다’는 제목으로 법무부의 ‘자율 귀화추진제’에 반대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는 “시민권이 프리패스권이나 운전면허증도 아니고 기본적인 검증도 없이 신청만 하면 한국 사람으로 받아주는 것이냐”며 ‘분별없는’ 귀화제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법무부 홈페이지에 입법예고 반대 의견을 올릴 것을 촉구했다. 또 이 같은 게시물이 올라오자 법무부 홈페이지에는 실제로 약 2000명의 네티즌들이 “누구를 위한 법이냐”며 ‘반대’ 서명을 남겼다. 그 중 일부 네티즌은 “기존 귀화 신청이 5분~10분간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서 허가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조된 서류를 제출해도 사실 여부를 검증하지 못한다”고 설명하며 “귀화 절차를 더 강화해도 모자란다”고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42)이 결혼생활 13년만에 남편 김현기씨와 협의 이혼했다. 조혜련은 이혼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출연중인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정리하고 지난 2일 중국으로 떠났다. 국내에서 사용하던 휴대폰은 꺼놓은 상태다. 조혜련의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측은 “조혜련 씨가 작년에 남편과 친구로 지내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면서 “남편과 성격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협의 이혼절차를 밟은 것이고 이제 마무리됐다. 현재는 복잡한 심경이겠지만 마음이 더 편해지는 과정이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조혜련 씨가 프로그램 PD에게도 이혼이라고 밝히지 않고 그냥 쉬고 싶다고 말하며 하차하게 된 것”이라면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웃음을 주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지금은 마음이 복잡하겠지만 상황은 괜찮다. 잠시 쉬고 웃는 얼굴로 복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조혜련의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활동 등으로 인해 가정불화가 있었고 중국 유학, 아이들의 교육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련은 또 그간 방송에서 남편과 이혼 위기가 있었다는 사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계절에 상관없이 인파로 붐비는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관상이 좋아 보이는데 잠깐 이야기 좀 나눌 수 있어요?”, “도(道)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십니까?”라는 말들로 접근해 오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사람이 많이 붐비는 지하철역 부근에서도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 심지어 최근에는 대학 개강식과 맞물려 대학교 캠퍼스, 학원가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왜 자신들이 소속된 종교도 떳떳이 밝히지 못하면서 이런 무차별적인 포교행위를 벌이고 있는 것일까. 혼탁한 세상의 틈을 비집고 독버섯처럼 자라나는 사이비종교. 이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집중 취재해봤다. 사이비종교 피해자카페 늘어…피해호소 마지막 절규하는 사람들 최근엔 강제 납치 · 입소 후 세뇌시키기 위해 ‘환청약’ 주는 곳도 A씨는 잠실역에서 운전면허학원 수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낯선 여자 2명과 마주쳤다. 그들은 A씨에게 이렇게 말했다. “관상이 좋아 보이는데 잠깐 이야기 좀 나눌 수 있을까요?”. A씨의 대답이 떨어지기 무섭게 2명의 여성은 담고 있던 말들을 쏟아냈다. “복이 참 많아보이시는데 공덕을 드리면 액운이 떨어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최재호 남부지검 부장검사(48)가 20대 여기자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대 검찰청이 최 부장검사를 지방고검으로 발령내고 감찰조사에 착수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최 검사는 지난 28일 검찰 출입기자단과 상견례를 겸한 회식자리에서 일간지 여기자 2명의 허벅지를 수차례 만지고 다리를 뻗어 몸을 건드리는 등 추태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기자 A에게 “집이 어디냐! 이따 같이 가자”는 등의 발언을 수차례 권했다고 전해졌다. 이를 본 다른 여기자 B가 최 검사를 만류했지만, 최 검사는 B에게도 얼굴을 만지고 뺨에 입술을 대는 등 성추행을 계속 했다. 당시 현장에서 참다못한 기자가 “지금 실수하는 거다. 내일 아침 나에게 사과하고 싶은거냐”며 최 검사의 행동에 공식사과를 요구했지만 최 검사는 만취해 전혀 알아듣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장검사는 다음날인 29일 오전 해당 여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지만 결례를 저지른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검찰청은 30일 자로 최 부장검사를 광주고검으로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조사에 들어갔다.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페티시(Fetish)라 함은 비 성적 대상물에 대해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팬티나 스타킹과 같이 전혀 성적으로 흥분 시키지 못 할 것 같은 것들에 의해 성적으로 흥분하는 현상이다. 흔히 남성들은 시각이 중요 성감대라고 하는데 늘씬한 여자 모습이나 매혹적인 나체 사진 등을 보면 성적으로 흥분을 한다. 하지만 그냥 팬티나 스타킹, 신발 등만 보고도 성적흥분을 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를 페티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남성의 경우 여성의 가슴이나 다리, 일부 여성의 경우 남성의 팔, 복근 등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 페티시라고 부를 수 없다. 충분히 성적 흥분을 유발시킬 수 있는 대상을 보고 나타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즉 페티시는 어떤 다른 것의 도움을 받은 매력적인 인간 자체가 아니라, 몸의 일부, 옷가지, 사물의 어떤 종류에서 성적인 흥분이나 만족을 느끼는 것을 지칭한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걸까? 페티시라는 것은 학습에 의해 생긴 결과이다. 학습은 고전적 조건화, 조건적 조건화, 인지학습의 세 가지로 구분 되는데 페티시는 이중 고전적 조건화에 의해 생겨난다. 고전적 조건화에서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이른바 ‘입던 속옷’ 등을 판매하는 변태카페가 점점 위태로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속옷에 그치지 않고 소변·대변까지 판매하는 자칭 피아노 전공 여대생이 등장하는가 하면, 어릴수록 대접이 후해 판매자 연령층이 미성년자로까지 낮아지는 추세다. 그들은 카페에 자신의 사이즈와 몸매를 비롯하여 속옷의 착용사진까지 공개하면서 페티시(변태성욕) 남성들의 시선을 유혹한다. 아예 직접 만난 자리에서 속옷을 벗어주겠다는 판매자도 있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세태이다. 속옷에서 체모, 소변·대변까지 팔아…체액 묻어 있으면 ‘더블’ 오래 입고 더러울수록, 냄새 날수록 고가에 팔려…만족도 up “저 얼굴은 상당히 예쁘고요. 절대 후회는 없으실 거예요. 만나서 차 있으면 차에서 직접 벗어서 드리고요. 차 없으면 근처 건물이나 화장실에서, 직접 보시는 앞에서 벗어 드립니다.” ‘입던 속옷’을 판매하는 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지난 1990년대 일본에서 생겨나 한국에 상륙한 이 변태 문화는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 끝에 최근 ‘중고속옷’ 등이 전문적으로 거래되는 카페나 블로그가 양산됐고 메일을 통한 택배거래에서 카카오톡 아이디를 주고받으며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교사들의 학생 성추행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과외 교사의 성추행 사건까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위현석)는 자신이 가르치는 과외교습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송모(46)씨에 대해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초 성추행 뒤 피해자에게 이 일을 발설하지 말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추행 사실이 알려지지 않자 차츰 추행의 정도를 높여간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송씨는 가정방문 수학 과외교사로, 자신에게 과외를 받던 A(당시 16세)양 집에서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A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요즘 교내 폭력 등 10대 청소년의 일탈이 연일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래와 어울리기 위해 시작된 작은 비행이 성인 수준의 범죄로 이어져, 실형을 받게 되는 학생들도 늘어나면서 더 이상 청소년 비행은 우리 사회가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청소년 일탈 현상에는 성폭력이나 미성년의 성 문제도 포함되어 있으며, 첫 성경험 연령 또한 가파른 속도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2006년 9월 13∼18세 중·고등학생 7만1404명을 조사한 결과, 성관계 경험 학생이 평균 5.1%였고, 성관계 시작 연령은 중학교 2학년인 14.2세였다고 한다. 그런데, 단순 비교는 어렵더라도 6년이 지난 최근 한 온라인 리서치 업체가 대학생 1001명의 성경험을 조사한 결과 대학에 입학하기 전인 10대에 성 경험을 했다는 응답이 20%를 넘었다고 한다. 피임을 동반하지 않은 10대의 성은 준비되지 않은 임신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성 경험의 부작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창때인 20~30대가 되었을 때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른 나이에 성관계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청소년들의 ‘성(性)’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성관계 역시 과거 문제아라고 불리던 학생들의 범주를 넘어섰다. 그러나 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식이나 정보 수준은 매우 다양해서 ‘임신만 안 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든지 ‘스킨십 경험이 없어서 찌질해 보인다’라는 고민을 털어놓곤 한다. 그들은 여전히 미숙한 성장기일까, 아니면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진 젊은이일까. 청소년의 성 풍속도는 최근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 10대들 “이성교제 당연, 성관계도 상관 없어요” 청소년 최초 성경험 14.6세…“서로 원해서” 72.5% “호기심 많은 16살 소녀입니다! 500일이 넘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친구이다 보니까 할 말 못 할 말 다하고 들었던 것 같아요. 요새 남자친구가 장난 식으로 ‘애기 가져야지’ 라고 말하는데 전 그냥 ‘나중에~ 크면! 결혼해서’라고 말해줘요. 근데 저 혼자 진지하게 생각할 때가 많은데 언젠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배란일 가임일 찾아보기도 했는데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네요. 아직 미성년자니까 관계를 가지면 안 되는 걸 알지만 남자친구 마음을 누가 알까요. 만약 하게 되더라도 임신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자신의 10대 여자친구로 하여금 성매매를 하도록 수십 회에 걸쳐 알선, 권유하고 여자친구를 폭행하기까지 한 못된 남자친구가 징역형을 받았다. 지난 6일 수원지방법원(형사 제6단독 김상연 판사)은 미성년자 여자친구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때린 혐의로 기소된 박모(20)씨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여자친구인 정모(16)씨와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있는 모텔에서 함께 생활했다. 특별한 직업이 없던 박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매수 남성을 물색해 정씨가 성매수 남성을 만나 성관계를 맺으면 그 돈으로 생활비를 쓰고자 마음 먹었다. 이에 따라 정씨는 박씨가 알선한 성매수남과 인근 모텔에서 만나 약 한 달 동안 78회에 걸쳐 같은 방식으로 성관계를 가졌다. 하루는 반복되는 성관계에 지친 정씨가 “왜 나만 일하냐? 힘들어서 못하겠다”라고 말하며 항의하자 박씨는 정씨의 목을 조르며 수차례 뺨을 때리는 등으로 폭행하기 까지 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2010년에도 청소년에 대하여 성매매를 유인하여 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이 사건 범행에 나아갔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며 “정씨가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남성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섹스에 대해 생각할까.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젊은 남성들이 매 1.26시간마다 한 번, 하루에 약 19번 정도 섹스에 대해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고 온라인 뉴스매체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연구진은 18~25세 사이 여대생 163명과 남학생 120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남성(하루 19번)들은 여성(10번)보다 섹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하지만 남성들이 7초마다 섹스에 대해 생각한다는 기존 설은 그야말로 낭설”이라고 전했다. 남성들이 섹스에 대해 생각하는 횟수는 음식(하루 18번)과 잠(하루 11번)에 대해 생각하는 횟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이끈 오하이오 주립대 심리학과 테리 피셔(Fisher) 교수는 “남성들이 유별나게 섹스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성욕만큼이나 다른 생리학적 욕구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여성들도 적어도 하루 한 번 이상은 섹스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학 전문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의 스테파니 파파스 주필은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섹스에 대해 생각하는 횟수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몸무게 1톤의 ‘슈퍼한우’를 키우고 1000만원 이상의 고품질 소를 생산하는 등 기업형 축산과 기술 혁신으로 잘 알려진 경기 이천시 새봄농장 대표 김성진(37)씨가 지난달 22일 열린 건국대 학위수여식에서 농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씨는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옛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선친이 운영하던 한우농장을 이어 받아 한우 200여 두의 농장으로 성장시키면서 새로운 기술을 연구, 농장에 접목시켜왔다. 지난 2008년 몸무게 1080㎏의 ‘슈퍼한우’와 1000만원 이상 나가는 고품질소를 생산해 관심을 끌었다. 일반 한우의 어미소가 보통 600kg인데 반해 이 슈퍼한우는 2배가량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갔다. 2005년 7월 태어난 당시 35개월짜리 슈퍼한우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소에 비해 골격이 유난히 크고 빠르게 자라 하루 1.3kg씩 체중이 늘었다. 이 슈퍼한우는 그해 12월 도축돼 불우이웃 2,000여 명에게 무료 식사로 제공돼 또 한번 유명세를 탔다. 김씨는 1000만원 이상의 고가 품질의 소를 생산하는 등 고품질 한우 생산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동물영양자원학을 전공해 이번에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고려대 학생들이 ‘의식 팔찌'를 제작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고려대 경영대 동아리 SIFE(Students In Free Enterprise) 회원인 김대중(25,국제학부), 박병주(27,영어영문), 송지현(26,국제학부), 유민환(23,컴퓨터통신공학), 강주연(24,산업정보디자인), 김효진(27,컴퓨터통신공학), 김지원(22,경영) 등 7명의 학생은 지난 해 12월부터 <Blooming 프로젝트> 일환으로 ‘의식 팔찌’ 제작에 들어가 최근 작업을 완료했다. SIFE의 Blooming팀은 NGO단체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협력하여 단순 기념품 판매에서 나아가 기념품 사업의 브랜드화를 계획했다. 그 일환으로 우선 ‘블루밍 로고’를 공모하여 고려대 김현 교수(디자인조형학부)의 조언 아래 수정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Blooming팀은 완성된 로고와 함께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라는 문구가 박힌 ‘의식 팔찌’를 5,000개를 제작 완료하여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수익금은 모두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의식 팔찌’는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해 정착시킨 <슈퍼스타K>의 성공 이후 너도나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걸었고 조금은 식상해지나 싶더니, 2012년 초 안방극장엔 또다시 ‘오디션 열풍’이 불고 있다. SBS <K팝스타>는 어느새 시청률 20%를 육박하며 주말 예능을 주름잡았고, 엠넷의 <보이스 코리아>는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실력파 참가자를 속속 배출하고 있다. 과거 오디션프로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유독 눈에 띄는 여성 참가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기성가수 못지않은 실력과 무대매너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은 여성 6인방. 이들의 매력을 집중 해부했다. <K팝스타>의 매력 3인방 ‘이하이-박지민-백아연’ <보코>의 개성 3인방 ‘강미진-유성은-장은아’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의 키워드는 확실히 ‘여자’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줄곧 남자판이었던 오디션에 본격적으로 여풍이 몰아닥친 것. 특히 실력적으로 세고 독한,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남성 출연자들이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다. 막강 여풍을 몰고온 주역들. <K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연출 박성훈)> 도전자들의 쟁쟁한 실력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가요계 관계자들에게 이들에 대한 4개월 간의 접근 금지령이 떨어졌다. 앞서 박PD는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진 오디션에서 떨어진 분들이라 해도 3사(SM-YG-JYP)가 개인적인 접촉을 하지 않기로 합의가 되어 있다”며 “다른 기획사들도 마찬가지로 협조를 구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오디션 하는 동안은 떨어진 분들에 대해서도 먼저 접촉하지 말고 프로그램 긴장감 조성을 위해서 끝나고 해달라고 부탁한다”라고 전한바 있다. 방송 초반부터 상향 평준화된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K팝스타>. 최근 오디션이 후반기로 갈수록 실력은 좋은데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참가자들에게 기획사들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K팝스타> 제작진의 사전 차단으로 인해 방송이 끝나기 전까진 이들의 계약 소식을 따로 들을 수는 없을 전망이다. 이에 가요 관계자는 “관심이 뜨거운 만큼 도전자들이 비록 탈락의 고배를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가짜 목회자, 가짜 승려, 가짜 법조인, 가짜 정치인, 가짜 종교, 가짜 스승, 가짜 연인, 가짜 명품, 가짜 상술…. 아무리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이라지만 이런 ‘가짜’까지 있어도 되나 싶다. 한의사 행세를 하며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치료를 명목으로 여환자를 성추행하기까지 한 인면수심 남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한의사협회는 이 같은 무면허·무자격자들에 의한 한방 의료행위가 지압원, 침술원, 건강관리센터 등에서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압으로 치료한다?” 여성 환자 엉덩이 깨물고 성추행 소변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인 가짜 한의사들까지… 한의사 자격증이 없는 이모(55)씨가 서울 노원구에 K경혈지압건강센터를 차린 것은 지난 2007년 8월. 이씨는 2010년 12월 범죄행위가 적발되기까지 3년간 지압충격봉으로 뼈를 맞추거나 침을 놓는 등 환자 153명에게 불법시술을 하고 1억2200만원을 치료비 명목으로 받아 챙겼다. 진료하는 척 슬그머니... 이에 더해 이씨는 환자로 찾아온 여성을 성추행하기까지 했다. 2010년 12월 손 떨림과 허리질환으로 지압을 받으러 온 장모(55)씨가 속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경찰관과 대학 병원 의사로 사칭해 교수, 육군 장교로부터 돈을 뜯어낸 40대 주부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형사5단독 김기현 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모(4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 2010년 친목모임을 통하여 대학교수인 피해자 김모씨와 알게 되었고, 자신을 여성 최초 전투경찰 중대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찰관이라고 소개했다. 또 김씨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남편과 이혼하였다”면서 자녀들에 대한 양육권을 찾은 후 김씨와 혼인할 것처럼 행세한 뒤 김씨의 재산을 편취했다. 또 같은 해 윤씨는 서울대학교병원 의사 이OO를 사칭한 뒤 의사인 것처럼 속여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후 이에 답신한 육군 대위인 피해자 김모씨와 전화통화를 하게 되면서 친해졌다. 윤씨는 김씨에게 “부모님과 싸워 오피스텔을 얻어야 하는데 보증금을 빌려 달라” “명품가방을 선물해 달라” 등의 이유로 약 1억 2천여만 원과 반지, 명품가방 등을 뜯어냈다. 일정한 수입이 없고 별다른 자력이 없이 생활하던 윤씨는 이 돈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극복한 법관이 결국 법원장이라는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대법원은 법원장과 고등법원 부장급 고위법관 61명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를 오는 16일 자로 단행한다. 이번 인사에서 크게 눈길을 끄는 인물은 울산지법 법원장으로 임명된 김신(54) 부산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신 신임 울산지법 법원장, 오는 16일 취임 장애인이라는 차별과 편견 노력으로 이겨내… 김 신임 울산법원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겠다는 신념으로 법관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장애인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사시 22기로 1983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부산고등법원, 부산지방법원, 울산지방법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등을 거쳤다. 그는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된 이래 부산지역 관내 각급 법원에서 민사, 형사, 행정, 파산 등 다양한 재판업무를 두루 담당해 재판실무 및 지역사정에 능통하다고 알려졌다. 또 30년간 재판업무를 담당하면서 법정에서 소송당사자들의 주장을 직접 빠짐없이 경청하고, 적절한 소송지휘와 치밀한 법적 논리를 통해 구체적인 사안에서 타당한 결론을 도출하여 판결 결과는 물론 절차적인 부분에서도 소송당사자들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국민엄마’ 김혜자가 세금논란에 연루됐다. 지난 9일 <머니투데이> 단독보도에 따르면 김혜자는 양도소득세 불성실신고 혐의로 5억 원 이상 추징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자가 애초 ‘1가구1주택’으로 신고했으나 당국이 제보를 받고 6개월간 조사한 끝에 ‘1가구2주택’으로 판정한 데 따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혜자는 1984년 6월 취득한 서교동의 주택을 2011년 3월 약 30억7500만원에 매각한 뒤 양도세로 1억 원을 신고했다. 이 주택은 2003년부터 보증금 1억 원에 임차돼 카페로 운영되다 팔린 뒤 현재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김혜자의 취득가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1990년 공시지가가 2011년 1월의 4분의1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4억~5억 원으로 추정된다. 당국이 김혜자를 조사한 배경에는 문제의 주택 매각 후 접수된 제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실제로는 아들의 집에 살고 있으면서 주소지를 서교동 주택에 둬 세금탈루 혐의가 없는지 조사해달라는 취지였던 것이다. 이에 마포세무서는 김혜자가 아현동의 아들 집에 거주하면서 2006년 6월 주민등록지를 자신 명의의 유일한 집인 서교동 주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