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20 00:41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경기 동두천에 이어 서울에서도 주한미군이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여고생 혼자 자는 방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미8군 제1통신여단 소속 R(21) 이병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R 이병은 지난달 17일 오전 5시45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고시텔에 들어가 자고 있던 A(18)양을 성폭행하고 노트북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튿날 A양의 신고를 받고 이들과 함께 술을 마신 미군 동료를 불러 R이병의 신원을 확인했다. R이병은 지난 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면서 "노트북을 훔친 것은 맞지만 성관계는 합의하에 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참고인과 피해자의 진술, 현장에 남은 증거 등으로 미뤄 R이병이 사건 당일 오전 미군 동료와 A양 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A양을 집에 데려다 준 뒤 다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R이병의 구강세포를 채취하고 방에 남아있던 휴지와 이불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법원이 전국 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6명의 국회의원들에게 모두 유죄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4명의 의원이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고 벌금형을 받은 2명 가운데 의원직 상실형은 1명에 그쳐 법조계와 학계 안팎에서는 ‘솜방망이 처벌 아니냐’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또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실형,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에게는 무죄나 다름없는 선고유예가 내려지면서 “여당무죄, 야당유죄의 전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청목회 1심재판서 최규식만 의원직 상실 불법후원금 6명 중 4명 ‘선고유예’에 그쳐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강을환)는 지난 5일 청목회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규식 민주당 의원에게 벌금 500만원에 추징금 5000만원, 같은 당 강기정 의원에게는 벌금 90만원에 추징금 99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 형이 확정되면 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재판부는 또 이명수 자유선진당 의원에게는 벌금 200만원에 선고유예 판결을 내리고 추징금 2080만원을 선고했다. 한나라당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최고의 은막스타로 활약했던 배우 정윤희를 주인공으로 한 추석특집프로그램이 방송되면서, 추억의 미녀스타들의 근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결혼과 함께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심은하, 90년대 브라운관을 주름잡았던 김희선 등 그녀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늘 대중들의 관심사다. SNS를 통한 근황공개에도 지대한 관심이 쏟아지는가 하면, 때 아닌 복귀설에도 순식간에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그녀들의 효과는 가히 대단하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인기를 누리던 스타들. 정윤희, 심은하, 김희선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정윤희-심은하-김희선, 이젠 ‘엄마’ 그들의 근황은 늘 ‘초미의 관심사’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정윤희는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3대 트로이카 여배우 시대’를 이끌었던 7~80년대 최고의 스타였다. 당시 정윤희는 고전미와 현대적 미색을 다 같이 겸비한 절세미녀로 꼽혔다. 그는 1976년 TBC-TV(현 KBS-2TV)의 <쇼쇼쇼>의 MC로 모습을 드러낸 후 TV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 연기자로 절정의 인기를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고교생이 사체를 수간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최근 고교생으로 보이는 남녀 학생들이 교실 한 가운에서 성행위를 흉내 내며 장난을 치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고교생들의 성의식과 윤리 의식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교실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사건의 논란을 종합해봤다. 한국 고교생 ‘성윤리 붕괴’ 심각 개탄의 목소리 높아 해명 글에 불구하고 드세지는 비난에 경찰 수사 나서 한 고등학교의 교실. 교복을 입은 남녀학생이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난을 치고 있다. 남학생은 여학생을 껴안다가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혀 상체를 더듬는 등 신체접촉을 하고 있고, 주변 학생들도 장난을 말리기는 커녕 웃으며 지켜보고 있다. ‘남고생이 교실에서 여고생 성추행’이라는 제목의 20초 분량 동영상 속 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지난 2일 각종 인터넷 포털 커뮤니티에 게재됐고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고교생 장난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고등학생들 너무 개념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