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0 17:16
회사원 김상래(44)씨는 최근 분주하다. 그동안 모아둔 종자돈으로 경매아파트를 매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어서다. 김씨가 경매아파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는 지인이 경매로 낡은 아파트를 낙찰 받았었는데 최근 재개발 붐이 불면서 시세가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싸게 매입하고 아파트값도 뛰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는 것을 목격한 그는 경매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대단지는 가격 오름 폭 커 경매시장에서 투자 1순위로 꼽혀 값싸게 낙찰 받으면 내 집 마련과 재산증식 기회로 삼을 만 김씨가 현재 찾고 있는 경매물건은 대단지 경매아파트다.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는 시장의 가격을 선도한다는 판단에서다. 그만큼 낙찰가율과 경쟁률이 높긴 하지만 반대급부로 얻는 이익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만일 입찰에 성공하면 내 집 마련 차원에서 이사를 할지, 아니면 임대를 놓아 수익을 챙길지까지 고민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약간의 대출을 받아 경매에 입찰하는 만큼 임대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실제 이런 아파트는 외곽지 교통 불편한 중소규모 단지보다 가격의 오름 폭이 큰 게 일반적이다. 때문에 대단지는 경매시장에서도 투자 1
부동산 투자법에도 이제 많은 변화가 생겼다. 거액을 가져야만 투자할 수 있던 시대는 지났고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투자하고 수익을 챙길 수 있다. 그동안 여윳돈을 활용해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중·장년층들은 고정관념에 젖어 투자 대상을 아파트나 땅으로 한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재테크의 첫걸음을 내디디려면 보다 수익성 높은 부동산 상품에 집중해야 한다. 3000만원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리츠, 부동산펀드, 재개발 지분, 분양권 투자, 청약통장 활용까지 부동산 투자의 문은 얼마든지 열려있다. 부동산 투자는 주식과 달리 위험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져도 ‘깡통’을 찰 확률은 없다. 부동산 값이 큰 폭으로 떨어져도 토지와 건물은 남아 있는 실물자산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의 지혜를 쌓는 방법을 공개한다. 부동산은 실물자산 ‘가격 떨어져도 깡통 찰 염려는 없다’ 아는 만큼, 알아야만, 돈 벌 수 있다…투자 지혜 쌓아야 내 몸에 맞고 자신의 자금 사정에 맞게 투자하려면 일단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소액 재테크일수록 다른 사람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진흙 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