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9 17:59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서울 지하철 4·7호선 좌석의 일부 없애기로 했다는 발표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 지하철 좌석 제거 소식이 보도되면서 “앉지 말고 힘들게 다녀 봐, 서울고통공사” “이거, 도대체 누구 아이디어냐?” “머리를 써도 어떻게 저런 식으로 쓰냐? 어이가 없네” “차라리 차량을 늘려주면 안 되나?” “노예 수송 열차냐?” “이제 출퇴근 때 돗자리 갖고 다녀야겠네” 등 부정적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가장 많은 추천 수를 받은 댓글은 “밀도가 더 높아져 제대로 지옥철이 될 것”이라며 “돈 없는 것들아~ 서서 가라”고 조소했다. 반면 “혼잡시간대에 일부 운영하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침 출근시간 콩나물 시루인데 의자 없는 게 더 많은 사람이 탈 수 있을 것 같다” 등 찬성 의견도 나왔다. 문제는 좌석이 설치돼있던 공간이 단순하게 사람으로 채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데에서 출발한다. 단순히 좌석의 공간만큼 승객이 추가될 수 있다는 예상인데 오히려 이 경우라면 오히려 혼잡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급정거나 급출발 시 안전사고 문제도 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Q: 흐르는 전류의 세기를 크게 하는 방법을 한 가지만 서술하시오. A: 코일을 촘촘하게 감는다.(더?) 전교 1등을 해오던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시험서 0점 처리가 됐다며 억울하다는 사연이 화제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지금 난리 난 전교 1등 0점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줄은 생각도 못했다. 20점짜리 서술형 문제서 0점 처리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레노이드서 도선을 어떻게 감아야 하느냐는 문제였는데 답은 ‘많이 감는다’고 아이는 ‘촘촘하게 감는다’고 썼다”며 “지구과학 전공한 과학쌤이 0점 처리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서울대 나온 친구 교수에게 물어보니 오히려 촘촘하게 감는다는 게 더 정답에 가깝다고 했고 이의 제기하자 과학쌤들이 모여서 회의한다고 한다”며 “채점한 선생님은 촘촘하게 감아도 부분적으로만 촘촘할 수 있으니 안 된다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솔레노이드 자체를 설명할 촘촘하게라는 표현이 나온다. 또 다른 학교서 ‘촘촘히 감는다’가 정답인 경우도 있었고 ‘촘촘히’가 ‘많이’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코로나19라는 항공산업 초유의 위기가 촉발한 글로벌 항공업계의 지각변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중 대한항공의 위상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현재 항공업계가 직면한 三高(삼고) 위기(고유가·고환율·고금리) 앞에서도 대한항공에 대한 평가는 흔들림이 없다. 대한항공의 위상 변화는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끊임없는 노력해온 결과다.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하고 최신식 친환경 항공기를 도입하는 한편,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나가고 있다. 코로나라는 전례없던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발돋움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고 막연한 항공여행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방역 프로그램인 ‘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만들어 홈페이지 안내 페이지 통해 고객들에게 항공여행 각 단계 별로 실시하는 철저한 방역활동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또 코로나 예방을 위한 대한항공의 활동을 소개한 영상을 제작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영했다.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헤파필터와 바이러스 확산을 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사기 및 사기 미수, 과거 사기이력들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와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가 각종 입길에 올라 있는 전청조(27)씨가 지난달 31일, 혼인빙자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이날 MBN은 ‘3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혼인빙자 사기 혐의로 전청조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남씨를 만났던 전씨는 A씨에게 접근해 ‘결혼하자’고 접근해 예식장 비용 등 결혼 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냈다. A씨는 데이트 앱을 통해 전씨를 알게 됐으며 당시 전씨는 긴 머리의 프로필 사진을 사용했다. A씨는 전씨가 결혼하자며 접근한 뒤 수천만원을 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자신이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은 최근 전씨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였다. 앞서 전씨는 남씨와 함께 지난달 23일, <여성조선>과의 단독 인터뷰서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앞서 남씨는 전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가방, 헤드폰, 의류, 외제차량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올리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온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남현희(42) 전 펜싱 국가대표의 재혼 상대자라고 주장했던 전청조(27)씨가 체포될 운명에 처했다. 법원은 31일, 전청조씨에 대한 체포영장 및 통신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서울동부지법(신현일 부장판사)은 사기·사기 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된 전씨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청구됐던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은 발부됐지만 나머지 압수영장 1건은 기각됐다. 전날, 서울송파경찰서는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했던 바 있다. 체포 및 통신영장이 하루만에 발부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남현희와 전씨에 대한 높은 국민적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현희 예비 신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씨는 <여성조선>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세간에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의 결혼 예정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전씨가 과거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 과정서 다양한 증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남씨는 이에 대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최근 수차례의 사기 행적과 재혼 상태였던 전청조와의 경찰의 사기 공모 의혹에 대해 “명품 선물을 원치 않았다”고 주장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 29일, 남현희는 채널A서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제가 원하지 않아도 온갖 선물들을 다 했고 받기 싫다고 표현했는데도 계속 푸시하는 게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제가 받은 게 돼버렸다”고 부연했다. 이어 “일방적인 선물 공세가 있었다. 제가 하루 이틀 명품을 손도 안 댄 적도 있었다. 그러면 (전청조가)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왜 명품 안 뜯어보느냐’고 서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남현희의 입장은 경찰의 사기 공모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경찰은 30일, 전청조에 대해 체포영장 검토와 함께 남현희에 대해서도 공범 가능성 등의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은 지난 28일, 서울경찰청에 남현희와 전청조 등 6명을 상대로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전청조는 수없이 많은 사기 행위를 벌였고 이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고통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출을 받아 전씨에게 건넸고 그 대출을 갚기 위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30일, ‘AI로 열리는 미래 Future NOW’를 주제로 개최된 ‘2023 HOSEO AI WEEK’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AI·SW중심대학사업단 주최로 ▲산학프로젝트 우수성과 전시회 ▲기업 홍보 전시회 ▲팝업 취업 설명회 ▲오픈소스SW 초청 특강 ▲VR·XR 체험존 ▲우수 산학프로젝트 시상식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지난 25일부터 2일 동안 아산캠퍼스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AI, 정보보호, 반도체의 3가지 큰 기술 키워드를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모든 프로그램들이 기획됐으며, 학생과 지역주민을 포함한 2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미래의 기술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산학프로젝트 우수성과 전시회에 참가한 호서대 컴퓨터공학부 ‘너의 목소리’팀은 ‘Adversarial attack에 Robust한 Voice Identification 기술연구’를 기반으로 유명 영화에 등장한 배우들의 성대모사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주목을 끌었다. 오픈소스SW 초청특강에는 ‘구글’의 서진원 이사와 ‘이노비엠’의 김동혁 대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새로운 미래 문화 창달과 대한민국 관광 서포터스를 표방하는 ‘미래문화관광콘텐츠포럼’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지원 협력단체로 지난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준비위원으로 활동해온 최영호(연세대 교수, 전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홍성영(콘텐츠 제작, 배우·감독, 공동 준비위원장), 조경호(한국미디어서비스 대표이사), 권영우(법무법인 전운 고문, 공동 준비위원장), 허종미(국회 보좌관, 사무총괄), 김재범(<한국증권신문> 대표이사), 윤영용(기획, 작가) 등과 함께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유명 원로배우 한태일·왕호 등을 비롯해 한국영화인협회를 대표해 영화감독 조성구·한명구·박태창, 정지희 성남시영화인협회 회장, 정훈광 싸이더스HQ 대표, 박태선 가보엔터테인먼트 부회장, 김종진 스튜디오와 회장, 김문종 영화제작사 대표, 박철 삼성영상사업단 이사, 민덕기 조명감독협회 이사, 김지원 전 페더급 챔피언(복싱)이 함께했다. 한국관광공사 자문위원 한성대 ICT 디자인학부 전완식 교수, 엄준석 해양대 교수, 국제시니어모델협회 김원대 회장 및 박정수 단장, 모델 김현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7일, 그룹 빅뱅 멤버이자 솔로 가수 지드래곤(권지용‧35)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지드래곤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측은 “최근 언론에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뉴스에 대해 권지용씨의 입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며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1년,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 있다. 그는 일본의 한 클럽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 처분이란 범인의 연령이나 피해자에 대한 관계, 범행 동기나 수단, 결과 정황 등을 참작해 기소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지드래곤은 이듬해 SBS 예능프로그램 <기쁘지 아니한가>서 “대마초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대마초와 담배를)구분하지 못했다. 거짓말이 통한다는 게 말이 안 되고 만약 거짓말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지난 19일, 중국 하북성(河北省)서 하북강철집단(이하 하북강철)과 합작해 연산 90만톤 규모의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2021년 5월 이사회서 중국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판매 확대 및 안정적 현지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 하북성 당산시(唐山市)에 아연도금강판 생산라인(CGL) 2기, 연산 90만톤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했다.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은 아연도금강판(CG) 생산공정을 의미하며, 아연도금 강판은 주로 자동차용 소재로 사용된다. 포스코와 하북강철은 각각 3억달러씩 총 6억달러를 투자해 합작법인 ‘하강포항’을 설립하고, 지난해 1월 착공을 시작해 이날 45만톤 규모의 1기 공장을 준공했다. 2기 공장은 2024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 19일, 중국 하북성서 하북강철집단과의 합작법인 하강포항 1기 공장 준공식 개최 자동차용 도금강판 연산 90만톤 규모로 기존 45만톤 광동포항 공장 편입해 연산 135만톤 생산체제 구축 최정우 회장 “하강포항, 미래 친환경 사회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기업으로 도약 기대” 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너구리 한 마리 죽이고 3400만원이라니…고라니 죽이면 5000만원 수리비 나오겠네요.” 야생동물과의 충돌사고로 인천 소재의 차량 정비소에 차량을 입고했다가 된서리를 맞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해당 정비소는 차주의 동의 없이 자동차 부품들을 탈거했으며, 탈거한 부품을 조립하지도 않은 채 뒷좌석에 싣고 탁송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차주는 이 과정서 실외 도장(랩핑) 및 실내 뒷좌석 시트가 찢기는 손상이 발생했는데도 업체 측이 발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을 벤츠 CLS 300d 차량의 차주라고 밝힌 A씨는 “살다 보니 이런 피해를 당해본 게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몰라 글을 남긴다”며 사진 12장을 첨부했다. 이어 “지난 21일, 등산 가는 길에 너구리를 로드킬해 23일, 인천 OO모터스에 차량을 입고했다.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당연히 가볍게 차량 범퍼만 교환이라고 생각했는데 차량을 맡기고 집으로 가는 길에 ‘안쪽 콘덴서’라고 하는 것도 교환해야겠다. 다른 건 괜찮다‘는 전화가 왔다”고 주장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히는 해상풍력 분야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 울산2공장이 최근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 인증’을 취득했다. 해상풍력용 강관 및 라인파이프 전문 생산공장인 울산2공장의 인증 취득은 현존하는 국내 강관제조사 유일의 성과다. 해상풍력 분야 프런티어,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되어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용 고강도 후육 강관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관련 강관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에 하부구조물용 강관 공급을 공급했으며, 현대스틸산업의 해상풍력 전용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에 690Mpa급 대형 강관 공급을 완료했다. 또 대만 TPC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하부구조물 강관을 공급하는 등 잇달아 대형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거주 유권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10월 방송영상프로그램은 MBC 금토 사극 <연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이 무엇이냐’는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3.7%의 응답을 받은 <연인>이 차지했다. 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3.2%로 2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2.7%로 3위에 랭크됐다. <연인>은 1630년대 중반 청나라와의 전쟁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지략과 이재에 능한 인물 ‘이장현’(남궁민)과 낙향한 사대부 가문 규수 ‘유길채’(안은진)가 서로에게 연정을 품은 채 각자의 삶에서 이름 없는 백성들과 함께 갖은 고초를 버티고 살아내는 생명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8월4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파트1(10화), 지난 13일부터 파트2를 이어가고 있다. MBC 드라마로는 〈기황후〉(2014년 3~4월)와 〈왔다! 장보리〉(2014년 9월) 이후 9년 만에 선호 영상프로그램 1위에 올랐으며 1, 2, 3위까지 모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년 넘는 시간 동안 에이즈환자가 거주 중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가사도우미로 일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입길에 올랐다. 글 작성자 A씨는 2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 ‘저는 2년간 에이즈환자 가사도우미였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딸 붙잡고 펑펑 울다가 이렇게 글이라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지금 남기는 글은 100% 사실이고 불과 5일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며 “제목 그대로 저는 2년 넘는 기간 동안 B 에이즈환자의 가사도우미로 일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2년 넘도록 에이즈환자가 사는 집에서 근무했었다는 그는 원래 B씨 본가서 파출부로 일해 왔었고 모친의 권유로 B씨 집까지 관리를 맡게 됐다. 당시 그는 남성 두 명이 동거하는 게 의문이긴 했으나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A씨는 “중견기업 집안의 아들이 에이즈일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고 아무 문제없이 잘해왔다”며 “정말 열심히 꽤 부릴 줄 모르고 일하는 스타일이라서 두 집 모두 굉장히 저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최근에 불거졌다. A씨는 우연한 계기로 B씨는 물론, 그와 함께 살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 정도면 현실판 초상비 아닌가?” “허경영 아들인가? 초능력 유전 무빙이구먼” “일명 깽깽이로 뛰는 것 같은데요?” 최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조회수 2억뷰를 눈앞에 둔 이른바 ‘난리 난’ 유행 춤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최근 난리 난 초전도체 공중보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검은색 반팔 상의와 흰 반바지 차림의 한 청년이 한 눈에 봐도 현실적이지 않은 걸음을 하고 있는 10초 분량의 동영상이 첨부됐다. 국내 틱톡커(@wm87.4)로 알려진 청년은 양발을 교차하면서 원형으로 경쾌하게 스텝을 밟고 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양발이 땅에 닿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보행이 아닌, 슬릭백(slickback)이라는 춤 기술 중의 하나로, 마치 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지면을 미끄러지듯이 추는 게 특징이다. 언뜻 봐서는 트릭이나 조작한 영상이라고 느낄 정도의 경지를 선보이고 있다. 양발 모두가 땅 위를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축이 되는 발이 교묘하게 땅에 닿아 있는 모습으로 환한 틱톡커의 모습은 자부심마저 느껴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대구 계명대학교 기숙사 침대서 빈대(베드버그, bedbug) 출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학교 측이 모든 방의 침대 매트리스와 시트를 교체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계명대 빈대 출현, 학교의 언론 기만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많은 분들게 알리고 싶어 여기에 글을 쓴다. 지난 18일, 학교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글이 발견됐다”며 캡처된 이미지를 게재했다. 캡처 이미지에는 자신을 신축동 빈대 사건에 피해를 입은 학생이라고 소개한 B씨는 “9월 중순부터 피부가 부풀어오르고 간지럽기 시작했다. 처음엔 ‘벌레에 물렸으니 금방 괜찮아지겠지’ 생각하며 며칠을 보냈는데 얼굴까지 증상이 퍼져 인근 피부과를 찾았다”고 운을 뗐다. B씨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주사와 약 처방을 받았지만 호전의 기세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는데 하루라도 빨리 침대 밑을 확인해봐야 했는데 그러질 않았다. 왜냐면 1학기에 신축동서 나갈 때 매트리스 커버는 제거했고 청소 업체서 하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3명은 혈액형이 ‘A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월10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형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34%가 A형이라고 응답했다. 또 ‘O형’ 28%, ‘B형’ 26%, ‘AB형’은 11%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2002년·2012년·2017년 조사 및 2016년·2022년 병역판정검사 혈액형 분포(A형 35%, O형·B형 27%, AB형 11%)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02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가 ‘내 혈액형을 모른다’고 답했으나, 2012년에는 2%, 2017년과 2023년 조사에서는 1% 미만으로 감소했다. 21년 전, 자신의 혈액형을 모르는 사람은 대부분 고령층이었고, 특히 50대 이상 여성 중에서는 그 비율이 27%에 달했다(50대 이상 남성 2%). 이 같은 추세는 오래전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병역이나 취업 등 혈액형을 정식으로 확인할 기회가 많았던 데서 발생한 차이로 추정된다. 그러나 1999년 국민건강보험법 제정 이후 건강검진 수검률이 늘면서 여성 고령층의 본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 원장 유준상)은 지난 6월30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 12기 발대식을 통해 받은 쌀 500kg을 서울 금천구 소재의 푸드뱅크마켓센터에 기부했다. 지난 18일 오후 진행된 기부 행사에는 KITRI 강승현 본부장‧김민정 과장‧윤일중 팀장, 김우진 팀장, 금천구청 복지정책과장‧지역경제과장‧복지자원팀장‧기업지원팀장, BoB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KITRI 홍관의 실장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장이 위치한 금천구에 쌀을 기부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ITRI는 금천구를 비롯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천구청 복지정책과장은 “KITRI 관계자와 BoB 관계자 및 수료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금천구 관내 필요하신 분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KITRI는 그동안 각종 행사를 통해 지원받은 쌀 약 5톤을 다문화가정, 장애인단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족을 잃었는데 8개월이라뇨? 가해자에게 어떻게 더 큰 벌을 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저의 아주버님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도와 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뉴스서만 보던 이런 일이 저희 가족에게 생긴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눈팅만 하던 이곳에 더 이상 추가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고인은 재학 중이던 대학교서 조별과제 중 여성 B(32)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이후 10년을 넘게 연락하며 지내다가 B씨가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고인은 B씨로부터 ‘같은 지역으로 내려와 공무원 시험을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고인은 시험에 합격했고 이듬해 해당 지역으로 발령받았다고 한다. A씨는 “이후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스킨십 후 B씨가 ‘어깨가 아프다’며 병원에 방문했다. 당시 진단서 및 처방은 받지 않았다”며 “이후 녹내장 초기 증상으로 1200만원을 요구하는 등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병원 치료비 목적으로 90만원~천만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한 공항의 여성 화장실서 배변패드 깔고 강아지 용변을 보고 불편했다”는 목격담에 되려 누리꾼들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 A씨는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진짜 이해 안 돼서 묻는다. 어제 제주공항 여성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배변패드 깔고 강아지에게 ‘얼른 싸, 얼른 싸’ 하던 여자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문도 활짝 열어놓고 사람들 엄청 많이 기다리면서 강아지가 쉬와 응가하는 걸 다 지켜봐야 했다”며 “보통 견주분들은 여행 시에 그렇게 강아지 용번 처리하시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보면서 흠칫하게 도던데 굳이 문 열고 사람들이 일렬로 기다리고 있는 상태서 견주분은 개 한 번, 우리 한 번 쳐다보고 있던데 이게 맞는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A씨는 “보통 그렇게 처리하는 게 맞으면 다음엔 놀라지 않아 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사람들이 나다니는 곳도 아니고 용변 보는 화장실이고 패드 깔고서 뉘였으면 더럽지도 않지 않느냐? 그게 안 좋아 보일 것까지 있느냐? 견주분께서 최선의 선택을 하신 것 같다” “그게 최선이었을 것 같다. 솔까 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