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인수전’ 최대 복병은 노조?

2008.10.11 15:23:42 호수 0호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대우조선해양 매각중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지난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최근 “발행 주식의 일괄 매각을 위한 절차를 중단하라”며 서울중앙지법에 대우조선해양 입찰절차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노조는 신청서에서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일괄 매각하려는 것은 전체 임직원들의 고용과 소득의 급격한 변동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중지돼야 한다”며 “대우조선해양 근로자 대부분이 우리사주조합을 통한 지분 인수 참여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만큼 공적자금관리법에 따라 근로자들이 적정한 가격에 지분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매각 과정에 다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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