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표적은 유시민?”
천호선 국민참여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지난달 21일 검찰의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수사에 대해 거론. 천 위원장은 “한 전 총리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국장 때) 일종의 상주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런 한 전 총리에게 (노 전 대통령 수사 때와) 똑같은 수법으로 달려들고 있다.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때문에라기보다 참여정부 세력을 말살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다음에 또 누가 표적이 될지 알 수 없는 것 아닌가. 그 대상이 유시민 전 장관이 될 수도 있다는 예감을 갖고 있다”고 주장.
- 천호선 국민참여당 서울시당 위원장
“정치적 중립이 전제”
고건 전 총리는 지난달 21일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장 수락 배경을 밝혀 눈길. 고 전 총리는 “나는 그동안 사회봉사, 민간 활동에 전념해 왔는데 청와대의 거듭된 요청이 있어 정치적 중립을 전제로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앞으로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면서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해소하는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데 정성을 쏟고자 한다”고 설명.
- 고건 전 총리
“다윗이 골리앗 이긴다”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는 지난달 21일 4대강 사업 국민소송의 승리를 확신. 이 교수는 “(국민소송에서 승리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종국적으로 승리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예상했던 거지만 이번에 정부 측에서 위촉한 변호사인단 규모로 볼 때도 그렇지 않냐. 우리 쪽에서 참여하고 있는 변호사들은 다들 자발적으로 자기 시간을 쪼개서 봉사하는 것이다. 그 점에서 어떻게 보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알다시피 다윗이 이기지 않았나. 나는 진실이 이길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
-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
“닭 잡아먹어야 한다”
김성광 강남교회 목사는 지난달 19일 박근혜 전 대표를 ‘닭’과 ‘개’에 비유, “시도 때도 없이 울고 짖어대는 닭과 개는 잡아먹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박근혜가 시집을 가봤나”라고 비난했던 데 대해 강변. 김 목사는 “공인을 향한 국민의 충고”라고 설명.
- 김성광 강남교회 목사
“한국의 역사적인 순간”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고 귀국하던 대한항공 특별기내에서 생일을 맞아 화제. 이 대통령은 “내가 오랜 객지 생활을 했지만 비행기 안에서 생일을 맞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여야 의원들까지 다 여기 모여있으니 한국의 역사적인 순간이 아닌가 싶다”고 화색.
- 이명박 대통령
“충청민심 바꿔놓겠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지난달 19일 세종시 수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 정 총리는 “전국적으로 세종시 수정에 찬성하는 이가 9월 초 내가 처음 얘기를 꺼냈을 때 60% 정도였는데, 이후 정치인들이 말을 해서 40%대로 떨어졌다가 최근에는 다시 57%까지 올랐다. 아직 충청 주민은 원안을 주장하는 이들이 많지만 내가 마음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 정운찬 국무총리
“MB 만날 시점 됐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0일 3자회동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 정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을 꼭 만나야 할 시점이 됐다. 이 대통령이 해외순방에서 돌아왔다. 정 대표가 제안한 3자회동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 정세균 민주당 대표
“고건, 삼고초려했다”
맹형규 청와대 정무특보는 지난달 21일 사회통합위 민간위원 선정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전해 눈길. 맹 특보는 “누가 봐도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인물들이다. 700여 명이 리스트에 올랐는데 선뜻 하겠다고 하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과정이 쉽지 않았다.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부탁해 삼고초려 끝에 모셨다. 고건 위원장을 모시는 데도 처음에는 민간활동을 중심으로 국가에 기여할 일을 하겠다고 고사해 정말 삼고초려 했다. 불과 얼마 전에 수락을 하는 일이 있었다. 고 전 총리가 최종수락 이후 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코펜하겐 기후변화정상회의로 나서기 직전에 수락했다”고 설명.
- 맹형규 청와대 정무특보
“나도 충청도 사람이지만”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세종시 수정 방침을 강조. 정 장관은 “나도 충청도 출신이지만, 세종시가 현재 계획대로 건설될 경우 정부 부처 분리로 인한 행정 비효율이 걱정되고 자족도시를 만들 수도 없기 때문에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역설.
-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들러리 서지 않겠다”
노철래 친박연대 원내대표는 지난달 21일 새해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와 관련, 계수조정소위 불참을 결정. 노 원내대표는 “그간 계수조정소위에 참여했지만 참여의 본 취지와는 달랐다. (불참 결정은) 한나라당에 들러리는 서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설명.
- 노철래 친박연대 원내대표
“네 돈이면 그렇게 쓰겠니”
이계안 전 의원은 지난달 21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 이 전 의원은 “이명박-오세훈으로 이어지는 한나라당 시장 8년 동안 서울은 절망의 도시가 됐다. 우리나라 전체는 물론 서울도 빚더미에 앉아 있다. 서울시 부채가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런데도 가든파이브 같이 실패한 정책까지 선전하는 홍보비는 늘어만 간다. 용산의 눈물이 마르지도 않았는데, 연일 광화문에서는 잔치판을 벌려가며 허드렛물 쓰듯 돈을 써댄다. 내가 존경하는 정주영 회장은 무능한 경영자들에게 자주하던 말이 있다. 나랏돈, 국민의 돈을 허드렛물 쓰듯하는 오 시장에게 그 말 그대로 묻겠다. ‘네 돈이면 그렇게 쓰겠니’”라고 독설.
- 이계안 전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