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부러워할 만한외모 소유 남성 원해
직원들 “제발 나이가 콤플렉스로 작용 안 했으면…”
결혼정보회사에는 수많은 성격을 가진 고객들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들 중에서 가장 만족시키기 까다로운 취향의 고객은 어떤 부류일까.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골드미스’라고 답한다.
한 업체 직원은 “요즘은 남녀평등의 시대라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자는 우위에 있고 여성은 남성보다 아래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결혼에 있어서 남성은 돈이 많아야 하고 여성은 외모만 괜찮아도 충분히 시집을 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런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골드미스는 이런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상태를 말한다. 돈 많은 여성들은 이 사회에서 성공을 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만 때로는 그것이 지나친 자신감과 자존감으로 연결되어 결코 호락호락 남성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대부분의 골드미스들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그것이 콤플렉스로 작용하지 않기를 원한다. 그만큼 콧대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고 귀띔했다.
그런 점에서 골드미스들은 최고의 경제력,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외모를 가진 남성을 원하는 경우가 지극히 많고 이는 회사의 입장에선 까다로운 고객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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