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

2009.07.28 09:35:00 호수 0호

“표현의 자유 위해 노력”

문화웹진 ‘나비’ 오픈 네티즌과 소통

소설가 황석영이 문화웹진 ‘나비’를 오픈했다. 문학평론가 도정일 등이 공동편집인으로 참여하는 나비는 지난달 21일 네티즌들에게 선을 보였다.
황 작가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2가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창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것이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책으로 출판해내는 잡지 형태가 인터넷 쪽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몇 년 전부터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황 작가는 또 “개인적으로 지난해 네이버에 <개밥바라기별>을 연재하면서 네티즌과 대화하고 호응을 하면서 느낀 바가 많았다”면서 “이미 네티즌들은 온라인 상에서 문화적인 소통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그 부분을 외면해 왔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작가는 “‘나비’는 문화웹진이기도 하지만 ‘표현의 자유’와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네티즌과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옛날부터 해오던 대로 표현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면서 창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운영하는 나비는 저명작가에서부터 신인작가, 네티즌과 각 분야의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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