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 웰딩(주), 차별화된 기술력…화재감전 방지
국내 호응 이어 일본, 러시아, 중동, 브라질 해외시장 본격화
부피·무게 5분의 1로 대폭 줄여…‘용접기의 혁명’
“용접기도 공구점에서 살 수 있는 일반 공구로 개념이 바뀌고 있습니다. 조선소나 자동차회사, 건설회사들만이 쓰는 공구가 아니고 이젠 가정에서도 사용하는 공구가 되고 있는 것이죠. 인테리어업체나 철물섀시 창호업체, 농가에서 간단한 농기계 수리, 축사 신개축은 물론 가정에선 내가 원하는 모형, 가족이 좋아하는 물품을 손수 직접 용접기로 제작하는 DIY산업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죠.”
화재나 감전 사고를 예방하는 전격방지기능의 휴대가능 용접기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아세아웰딩(주)(www.aseawelding.co.kr)황종성 대표의 말이다.
이번에 호응을 얻고 있는 설치 휴대가 용이한 이 용접기는 독자개발에 성공한 포터블인버터 직류(DC)용접기로 코일대신 반도체를 적용, 무게와 부피를 5분의 1로 대폭 줄였고 국내 최초로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콤팩트하게 생산된 것이다. 기존 용접기는 코일을 사용해 무겁고 부피도 큰 반면 장소에 구애 없이 사용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또한 전압의 안전성을 높여 기존용접기들이 저압 특성상 용접봉이 달라붙는 불편을 해소, 초보자들도 쉽게 용접이 가능토록 했다.
국내 디지털 용접기 시장을 리드해오고 있는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해내고 있는 결실인 것이다.
용접기시장 판도 변화
조선소 외에도 농가에서 농기계 수리와 축사 신개축 시는 물론 가정에서도 누구나 간단한 물품을 만들 때 필요한 생활 공구로 각광받게 된 휴대가능 용접기는 설치와 회수가 편리, 시간절약 등 경제성이 뛰어나다. 특히 화재나 감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전격 방지기능이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용접기 내부에 장착된 마이크로칩에 의해 용접봉이 용접부위에 떨어지면 용접대기상태로 인식, 곧바로 전압을 78V에서 15V로 떨어뜨리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국내외 유일의 스파크방지 기능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국내 호응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기대가 예상되고 있다.(032-679-1055)
품질이 우수한 가운데 일본산보다 가격이 낮고 중국산보다 품질·가격경쟁력에서 앞선다.
일반 용접기와는 확실한 차별화로 용접기의 ‘혁명’을 일으킨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아세아웰딩(주)의 다져진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는 것. 국내 용접기 시장뿐 아니라 세계 용접기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시장 점유율(30%) 1위로 개발력과 고기술 품질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해외의 경우는 선진국인 일본에 가장 먼저 진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일본 배터리 용접기 회사인 마이또사가 자사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판단, 자사 영업망으로 유통시키겠다고 나서 샘플 검토 후 하루 만에 본격 발주했다고 한다. 기술력 우위국인 일본진출이 기술 품질력으로 가장 먼저 해외수출국이 됐다. 이어 러시아에 진출, 수요를 넓혀가고 있고 중국, 중동, 브라질 등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브랜드로 국위선양
도 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 최초 컨베이어 시스템 생산…세계 160개국이 시장
가정에서 간단한 물품 손수 이용할 수 있는 ‘DIY 용접기’
“160여 개국 세계시장에서 (주)아세아웰딩 용접기가 선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적극 펼칠 생각입니다. 각국의 수요를 예측 가능한 자료를 토대로 해 현지의 기후물량 등 사정에 맞는 모델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도 전기용접기 시장이 교류방식에서 직류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중국 엔타이에 단독법인을 세워 중국 전역과 중동 등 20여 개국의 시장조사와 공략을 수년간 해오면서 나름대로 자긍심을 갖는 황 대표의 열정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일본, 러시아 등 6개국에 수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미국, 베트남, 중동, 브라질 등에서 상당한 반향이 예상되고 있다. 황 대표의 열정만큼이나 세계 160여 개국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는 이러한 열정 속에서 시장변화와 흐름에도 개발기술력만큼이나 능동적인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때문에 황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여타 군소 동종업체와는 달리 국내 최초로 컨베이어 시스템에 용접기 생산을 비롯 소품종 대량 생산으로 월 3000여 대를 생산중이며, 최대 5000대 생산 가능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1998년 설립, 포터블 인버터 직류(DC) 아크용접기 생산을 위시, 알곤티크 용접기 에어프라즈마절단기 해빙기를 연속개발, 업계를 리드해가고 있다. 현재 수출과 내수비율은 3대 7정도이며 지난해 100억원대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수출이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소기업 체질강화
“용접기가 소형화되고 가벼워지고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에도 정성을 쏟을 예정입니다. 최종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자체브랜드 제품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곧 국가의 브랜드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용접기의 기능 외에 디자인 강화도 시사하는 황 대표는 일류브랜드 제품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중소기업 체질강화를 위한 경쟁력이 최근의 이슈인 ‘100만 청년실업자’해소에도 큰 역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체질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현지 홍보관 상시체재 구축, 대학생 중소기업에 일정기간 현장취업 ‘체험학점 인정제’ 등을 촉구,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으며 해외 각지를 체험한 중소기업인으로서 또 다른 열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