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높여 톱 플레이어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글로벌 일류 에너지기업 도약’선언. 구 사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야 하기에 큰 부담을 느낀다”며 “스피드와 실행력을 높여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자”고 강조.
-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거울 앞에 선 누님 같은 꽃처럼…”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의 한 구절 인용. 신 부회장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처럼 100여 명의 경영진으로 다시 제자리에 돌아왔다”며 “머리에서부터 마음에 이르는 여행이 가장 길다고 하는데, 대표이사 재임 중 구성원들이 본인의 가슴이 되어 주고 머리와 손발 역할까지 다해주어 그 여행을 순조롭게 완수한 것이 가장 고마운 기억”이라고 말해.
-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내·외야 수비 병행 멀티플레이어 돼야”
정만원 SKT 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녹색 방송통신 추진협의회’를 마치고 신사업 발굴 계획 밝혀. 정 사장은 “기존 본부조직보다는 각 부분에서 뽑힌 인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TF팀을 구성해 활용하겠지만 이를 위해 기존 조직을 변화시키진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야구선수가 내야 수비도 봤다가 외야 수비도 보는 것처럼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
- 정만원 SKT 사장
“기업 노하우 사회에 돌려주는 것도 봉사”
이강봉 전 금호인력개발원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 이 전 원장은 “기업에서 오랜 세월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사회에 되돌려 주는 것도 하나의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 이강봉 전 금호인력개발원장
“낙하산 인사? 이름 ‘허철도’바꿀까”
허준영 코레일 사장이 지난 19일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 반론. 허 사장은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일로서 승부해 낙하산이 아닌 ‘우산인사’로 불리고 싶다”며 “필요하다면 이름도 ‘허철도’로 바꿀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
- 허준영 코레일 사장
“떨어진 식품안전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 집중”
김상후 롯데제과 사장이 지난 20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42기 주주총회에서 경영 전략 발표. 김 사장은 “비용우위 전략, 차별화 전략, 집중화 전략 등 3대 전략으로 기업 가치와 실적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지난해 각종 식품안전사고로 인해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 위기를 극복해야 했다”고 말해.
- 김상후 롯데제과 사장
“불황 회복 때까지 급여 전액 반납”
최신원 SKC 회장이 지난 17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올해 급여를 전액 받지 않기로 결정. 최 회장은 “임금동결과 상여금 반납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직원들에게 화답하고 회사의 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하는 의미로 경제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급여 전액을 반납하겠다”며 “회사를 둘러싼 국내외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조합원들의 이번 결의는 메마른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따뜻한 봄을 부르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해.
- 최신원 SKC 회장
“요즘 핵심역량 강화 최적 방안은 소형M&A”
구자균 LS산전 사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사업 방향 제시. 구 사장은 “그린비즈니스(친환경)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이를 위해 소형 M&A(기업 인수·합병)에 나설 방침”이라며 “요즘과 같은 경기 침체기에 리스크를 줄이면서 경기회복에 대비해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소형 M&A”라고 강조했다.
- 구자균 LS산전 사장
“중소·대기업 중간 ‘중견기업’개념 검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9일 인천 연수구 소재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제조업체 네오세미테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 개념 언급. 이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대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중간인 ‘중견기업’이라는 개념의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혀.
-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여건 어려울수록 현장 강해야 산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GS스퀘어 송파점을 찾은 자리에서 현장 경영 강조. 허 회장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업그레이드하자”며 “여건이 어려울수록 현장이 강해야 한다”고 주장.
- 허창수 GS그룹 회장
“거래업체 사장집 숟가락 개수까지”
박윤배 삼성전자 리마지점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는 배경 설명. 박 지점장은 “거래업체 사장집의 숟가락 개수까지 알 수 있어야 한다”며 “공무원이던 거래처든 일단 친해지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 초대하는 것”이라고 말해.
- 박윤배 삼성전자 리마지점장
“겨울 길면 봄은 더 따듯”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이 지난 17일 회사의 전 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감사의 뜻 표시. 이 사장은 “엄동설한 같은 현재의 경영 환경에서 노사가 서로 의지해야 한다”며 “겨울이 길면 봄이 더 따뜻할 것”이라고 전해.
-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