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미오]오랜 노하우·최고의 맛으로 승부
[떡쌈시대]차별화된 메뉴 경쟁력으로 윈윈
[잉크가이]소자본 무점포 창업 불황 속 호황
[채선당]샤브샤브 대중화, 체계적 운영시스템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F4의 인기 돌풍이 거센 가운데 창업시장에도 프랜차이즈(Franchise) F4가 떴다.
세계적 경제 악재로 인해 온 나라가 몸살을 앓으며, 경기 침체와 소비 시장의 위축을 가져오고 하루에 도산,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1만명을 넘어 서고 있다. 이에 경쟁력 있는 아이템과 체계적이고 꾸준한 노력으로 내실을 키운 브랜드들의 불황 속 활약이 돋보인다. 그들의 꾸준한 흥행 비결을 알아보자.
자연향 물씬 스파게티 전문점
고추장 양념 파스타 인기
스파게티 전문점 솔레미오(대표 신석순)는 부천직영점 2층부터 시작하여 3, 4층까지 확장하며 8년여의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검증된 브랜드이다.
자연향이 강한 테마별 인테리어로 계절에 따른 소품을 다르게 사용해 고객들에게 언제나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신메뉴 출시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요리를 선사한다.
특히 스파게티, 도리아, 리조또 등 이태리 정통 파스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40여종의 다양한 메뉴는 물론 다소 이태리 특유에 느끼함을 꺼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한국식의 고추장 양념을 이용한 파스타를 개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맛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반제품 원료로 간단히 조리가 가능해 주방장 없이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고, 솔레미오만의 노하우가 담긴 매뉴얼을 통하여 다양한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안정화된 매장 운영을 돕는다.
웰빙 삼겹살 전문점
‘벌침’ 맞은 돼지고기 사용
떡쌈시대(대표 이호경)는 쫄깃한 떡피에 삼겹살을 싸먹는 것으로 잘 알려진 웰빙 삼겹살 전문점으로 다른 삼겹살 전문점과는 차별화된 메뉴를 통해 떡쌈시대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 전통의 떡을 쌈으로 이용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PB(독자적 개발)상품인 국내산 벌침 맞은 저항생제 돼지고기 사용으로 항균작용을 높였으며, 순수 국내산 농산물만을 사용하여 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다.
또, 떡쌈시대의 본사와 가맹점이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형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튼튼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오픈하는 매장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100일 밀착 관리 프로그램’과 슈퍼바이저와 가맹점주가 온라인 상으로 운영 상담이 가능한 ‘ESV 시스템’ 도입, 일정한 기간 동안 매출 부진 점포를 선발해 집중적인 특별 관리를 하며, 최신 시설과 위생설비를 갖춘 물류시스템과 협약을 맺어 핵심이 되는 물류를 전 가맹점에 자체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본사와 가맹점이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떡쌈시대는 외부적으로는 인기 드라마의 PPL(제작지원)과 전국적인 CATV광고와 신문광고, 다양한 이벤트 등 대한민국 대표 웰빙 삼겹살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도 빼놓지 않고 있다.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외식시장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외식업이 아닌 서비스업으로 틈새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는 잉크가이(대표 최윤희)는 방문 잉크, 토너 충전사업으로 불황 속 더욱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사업이다.
잉크, 토너 충전사업
틈새시장 공략 호황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한 고용악화로 인해 실업자와 명예퇴직자가 늘어나면서 소자본, 무점포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잉크가이의 경우 1500만원의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월 500만원 이상의 고수익이 가능하고 무점포, 소점포, 숍인숍, 겸업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KT, 훼밀리마트, 홈플러스 등 수많은 납품거래처 제공과 제휴로 매출을 돕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지속적인 해외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폭넓은 시장성을 확보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대표 김익수)은 기존 고가의 메뉴였던 샤브샤브를 보강하여 고기+친환경 야채+삼색김치+칼국수+만두+죽까지 모두 6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샤브샤브 대중화의 중심의 섰다. 최저가 최고급 요리임은 물론 모두 기능성 건강 채소로 구성되어 영양섭취가 부족한 현대인들의 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다.
샤브샤브 전문점
6천원대 가격으로 대중화
또한, 채선당은 가맹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안전한 상품공급’을 위해 500평 규모의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품공급 측면의 ERP(기업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모든 수·발주작업을 전산화하고 있다. 또, 자체 매뉴얼화 되어있는 LSM(지역밀착마케팅)을 구축하여 각 매장 별 상권, 입지에 따라 각각의 LSM Tool이 적용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CRM(고객관계관리)을 구축 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 적인 운영을 통해 매장의 빠른 안정과 고수익을 돕는다.
3+창업투데이의 김경창 대표는 “외부적인 마케팅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본사와 가맹점간에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장 개설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온 브랜드들은 경기불황에도 저력을 보여준다”며 “불황 속 호황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듯 준비된 자에게 불황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