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유흥의 세계는 매우 밀접하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연예인들도 유흥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는 점에서 유흥의 세계에 드나들 뿐만 아니라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유흥과 가까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다. 결국 인기가 떨어지거나 퇴출이 되는 상황이라도 닥치면 결국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음식점이나 술집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인기를 먹고 사는 자존심이 강한 성격들이라는 점에서 때로는 유흥업소에서 ‘진상 짓’을 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그리고 그들의 이러한 이야기들은 아가씨들의 입방아를 타고 소문이 번져나간다. 화려한 연예계 생활, 그리고 마찬가지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밤 문화의 세계. 그 속에 얽히고설킨 연예인들의 이야기들을 취재했다.
물론 연예인이라는 점 때문에 입는 피해도 있다. 이른바 ‘꽃뱀’들 때문이다. 꽃뱀에 당한 연예인은 알려진 것만 해도 적지 않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지금도 이 같은 꽃뱀 여성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남자 연예인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남자 연예인들에게는 ‘유흥수칙 제1순위’가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꽃뱀을 주의하라는 것. 연예인들이 꽃뱀에게 엮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그 중에서도 나이트클럽이 제일 유력한 공간이다.
순수했던 그녀
알고 보니 꽃뱀
원래부터 나이트클럽이 이른바 ‘원나잇 스탠드’를 하는 이미지가 있다 보니 연예인들 역시 이곳에서 하룻밤 섹스 파트너를 찾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특히 매일 같이 보는 여자 연예인들에 식상해져 있다가 순수하고 청순한 미모를 가진 일반여성이 있는 경우에는 결국 마음이 동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이트클럽에서는 이들 남자 연예인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이 나이트를 찾는다는 소문이라도 나면 그들과 한번 만나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몰리게 되고 여성들이 몰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일반 남자 손님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결국 남자 연예인들은 이러한 매출 피라미드의 정점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업소 측에서는 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룸을 만들어 놓는가 하면 술값도 대폭 저렴하게 깎아준다는 것. 또한 그들과의 부킹 역시 특별히 ‘엄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만난 남자 연예인과 일반인 여성. 서로가 마음에 든다면 당연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해서 한두 잔 술을 더 마신 뒤에는 ‘소주나 간단히 하자’는 말로 함께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게 되고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없이 호텔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 연예인들 사이 ‘유흥수칙 제1순위’…꽃뱀조심!
별도 룸 만들고 술값 대폭 깎아주고 업소측 모시기 경쟁
남자연예인 중 화류계에선 진상으로 소문나는 경우 허다
선망 대상 되는 연예인들에게 특별한 ‘사회적 책임’ 요구
물론 모두들 성인들이고 또한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렇게 원나잇 스탠드를 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 것은 없다. 이렇게 원나잇 스탠드가 ‘순수하게’ 끝나면 다행. 문제는 그 뒤로 이어지는 여자들의 협박이다.
임신을 했다는 이야기는 고전적인 스토리다. 자신과의 관계를 소문 낸다거나 때로는 ‘아는 오빠 중에 기자가 있다’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때로는 정기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악질 꽃뱀’도 있다고 한다.
순수하게 만나 한 이불 덮지만
이어지는 여자 협박 ‘뭐야?’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꽃뱀의 유형이 대부분 비슷하다는 것. 가장 큰 특징은 처음에 볼 때는 전혀 꽃뱀처럼 여겨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특히 남자 연예인들의 경우 주변에서 여자 연예인들을 많이 보기 때문에 ‘잘 놀고 섹시한 여성’에 대해서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여자 연예인들에게는 느낄 수 없는 순수한 모습에 더욱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이렇게 한번 잘못 엮이게 되면 호되게 당하는 경우가 많다. 피해를 본 남자 연예인의 경우 때로는 은밀하게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 역시 ‘벌떼처럼’ 달려드는 기자들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다.
잘 나가는 남자 연예인들이 이런 식으로 유흥과의 관계를 맺고 있다면 잘 나가지 못하는 일부 연예인들은 직접 술집 등을 하면서 유흥의 세계와 관련을 맺고 있다. 사실 ‘반짝 스타’는 우리 주위에서도 부지기수로 찾아볼 수 있다. 한때는 정말 잘나갔지만 세월이 흐르고 인기의 판도가 달라지면서 어느덧 쓸쓸한 뒤안길로 물러서 있는 연예인들이다.
하지만 한때라도 잘 나갔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아예 끝없이 ‘조연’으로만 머물러 있거나 혹은 ‘아, 얼굴은 알겠네’ 수준의 무명 연예인들은 불안한 미래에 고통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결국 선택하는 것이 술집이나 나이트 등의 유흥업소를 차리거나 혹은 ‘홍보이사’ 등의 직책을 맡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유흥업소에서도 성공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결국 최악의 선택으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연예인까지 생겨나고 있다. 대딸방이나 안마 시술소 같은 것이 이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한 안마 시술소의 경우 ‘연예인 전용’과 같은 이미지까지 생겼다는 것.
물론 일반인이라고 이곳에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연예인들이 이곳에 드나들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이미지가 굳어진 것이다. 연예인들이 이곳을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일단 업주가 연예인이다 보니 ‘입단속’이 철저하고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
연예인은
진상? 변태?
현재 시중에 떠도는 소문으로는 상당수의 영화배우, 탤런트, 개그맨, 가수들이 이러한 안마 업소에 드나들고 있다고 한다. 연예계 생활을 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이렇게 잘못된 성욕으로 해소하고 있다는 것.
여자 연예인 역시 마찬가지다. 그나마 얼굴은 좀 알려졌지만 뜨지 못한 경우에는 술집 경영이나 마담의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남성 손님들로부터 반응은 폭발적이다. 톱 탤런트는 아니지만 그나마 연예인의 술시중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심할 경우에는 대딸방에도 조연급 여자 연예인이 일을 한다는 충격적인 소식도 접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 연예계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고 밀려난 경우에 어쩔 수 없이 돈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룸살롱에서 일을 하면 그래도 심하게 이미지를 구기지 않아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업소들의 경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아예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꼭 탤런트가 아니라도 이제는 이름과 얼굴이 잊혀진 여자 가수들도 이렇게 룸살롱에서 일을 하면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남자 연예인들의 경우 화류계에서는 ‘진상’으로 소문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는 번듯하고 매너있고 엘리트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성행위를 할 때에는 ‘심각한 진상’들이 많다는 것. 심지어 어떤 가수의 경우에는 여성의 성기에 자꾸만 물건을 넣으려는 성향 때문에 ‘기피 대상 1순위’에 오르기도 한다고.
개그맨들은 유난히
대딸방을 선호한다?
또 상당수의 연예인들은 자신들이 단지 연예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특별한 대접을 받길 원하고 심지어 콘돔을 쓰는 것 자체를 수치로 여기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안마 시술소에서 일하는 상당수의 여성들은 아예 연예인이라면 탕에 들어가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것. 그나마 아직 연예인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초짜 탕순이’들만이 그들을 상대한다고.
심지어 남자 연예인 중에서는 오로지 1:2의 변태적인 성관계에만 관심이 있는 ‘섹스 머신’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업주나 아가씨와의 마찰이 불거져 폭력 사태로 번지고 돈까지 물어주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생긴다고 한다.
대딸방도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드나드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개그맨들이 유난히 대딸방을 많이 선호한다는 것. 그들은 대부분 짧고 강렬한 서비스를 받길 원한다고 한다.
사실 어떤 면에서 볼 때 특별히 연예인이라고 해서 그들의 화류계 생활을 욕할 이유만은 없다. 이는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하는 일이고 그들이 단지 연예인이라는 것 때문에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청소년들이 연예인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고 선망의 대상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그들에게 좀 더 ‘특별한 사회적 책임’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