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공약 파헤쳐 보니…

2021.11.08 16:55:27 호수 1348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용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정권교체’가 아닌 ‘시대교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대표가 “기득권 양당이 간판선수만 교체하는 정권교체는 구적폐를 몰아낸 자리에 신적폐가 들어서는 ‘적폐 교대’만 반복할 뿐”이라며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를 넘어 선진화 시대로 나아가는 ‘시대교체’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10년 전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국민이 자신에게 바랐던 안철수만의 정치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하며 기존 여의도 정치에 편입했던 과거를 반성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를 잘하려면, 기존 여의도 정치 문법을 따라야 한다고 잘못 판단했다”며 “국민들께서 안철수에게 바란 것은 안철수의 옷을 입고 안철수답게 정치를 하라는 것이었는데, 여의도 정치의 옷을 입어야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안 맞는 옷을 어떻게든 입으려 했기에 기대하신 국민들께서 실망하고, 제가 그토록 힘들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를 파먹고 사는 역사의 기생 세력과 완전히 결별하고 대전환·대혁신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중간평가를 받겠다고 했다.

임기 중반에 여야가 합의하는 조사 방법으로 국민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거나 22대 총선에서 안 대표가 소속된 정당이 제1당이 못 되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 정도 자신감이 없다면 후보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며 “과학기술부 총리 도입과 함께 과학 기술 중심국가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와대 인력을 반으로 줄이고 책임 총리, 책임 장관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국정운영을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여·야·정 협의체를 실질화하고, 대통령과 정당 대표 간 만남을 정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공·노동·교육·연금 개혁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exit750@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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