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선정 ‘여성 기업인 50인’
“대기업 독식 청소기사업 성공”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사장이 한국인으론 유일하게 세계 최고 여성경제인 50인에 선정됐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한 사장이 지난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2008년 ‘주목할 만한 여성 기업인 50인’중 48위로 이름을 올렸다고 최근 밝혔다. 월스트리저널은 한 사장에 대해 “삼성과 LG그룹 등 대기업이 사실상 독식한 청소기 사업에서 스팀청소기로 큰 성공을 거둬 리스트에 올랐다”며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대당 약 8만원을 하는 스팀청소기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1위는 셰일러 베어 FDIC 회장이 올랐고, 2위는 인드라 누이 펩시코 회장, 3위는 바바라 디소어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기지 홈에쿼티부문 사장이 각각 올랐다. 아시아 여성으론 한 사장을 비롯해 후 샤 올린(4위) 중국인민은행 부행장,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의 부인인 호 칭(7위) 테마섹 홀딩스 사장, 인도계인 파드마스리 워리어(31위) 시스코시스템 CTO, 인드라니 무커지(41위) INX 미디어 사장, 일본계인 도모코 남바(46위) DENA 회장 등 6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