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바다이야기’ 게임장

2008.11.11 11:13:46 호수 0호

강원 원주경찰서는 지난 5일,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이야기’를 설치해 놓고 불법 영업을 해 온 안모(36)씨를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게임기 32대와 현금 73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40분경 원주시 단계동 인근 상가건물 지하에 사행성 게임기 바다이야기 32대를 설치해 놓고 불법 영업을 한 혐의다. 조사결과 안씨는 단골 손님을 만들어 연락을 취해 오게 하는 수법으로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월에는 대구시 달서구 죽전동 한 사무실에서 대구경북일대 오락실에 바다이야기 게임기 1백40대를 5천1백50만원을 받고 만들어 공급한 업체를 적발해 3명을 검거하고 게임기 72대와 하드디스크 9대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또 지난달 9일에는 대구시 남구 이천동 한 사무실에 바다이야기 게임기 30대를 설치해 단골손님만 입장시키는 수법으로 사행성 게임장 영업을 한 A씨(49)를 적발하고 게임기 30대와 현금 25만원, 카드리더기 등을 압수했다.
그런가하면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3일 PC방에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하고 불법 영업을 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양모(38)씨를 붙잡았다.

양씨는 최근 순천시 연향동 A마트 2층에 PC방을 개설한 뒤 바다이야기 게임기 41대를 설치한 후 인터넷을 연결해 불법사행성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법망을 피하기 위해 쓰인 것으로 확인된 CCTV와 무전기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카드발급기를 사용해 손님들에게 돈을 충전해주고 게임이 끝나면 카드반환기로 확인된 남은 돈에서 10%를 수수료로 챙기고 나머지 금액을 환전해 주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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