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7 11:14
[일요시사=정치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여수 기름 유출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야당이 4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여수 기름유출사건 대응 태도를 비판한 데 이어 새누리당도 비판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어제 <JTBC> 뉴스 인터뷰에서 윤 장관의 답변은 국민들에게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한마디로 예능수준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믿음직하고 책임 있는 장관의 모습을 바라던 피해 어민들에게 가슴에 상처를 주고 많은 불안과 불만을 키운 대담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고경위 파악에 있어서 업체는 물론, 당국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엄중한 문책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도 "여수 유출사고 현장에서 윤 장관이 사고로 절망에 빠진 주민들 앞에서 손으로 코를 막고 입을 가리면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는데'라고 말해 주민들과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에서도 윤 장관을 우회적으로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요시사=온라인팀] 개인적으로 중국에 가장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는 한국사람, 한국인 최초로 중국 국제상회(國際商會·한국의 전경련격) 고문에 임명된 사람, 중국 국영회사이자 중국 최대의 건축회사인 중국건축(中國建築)의 고문으로 있으며 중국 최고위층 지도부와 개인적인 친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한국사람, ‘한국 내 가장 정통한 중국통’, ‘살아있는 중국 전문가’로 불리는 이가 있다. 그는 바로 윤석헌(54·현 북경대학교 객좌교수) 아태경제문화연구회 회장이다. 윤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중국을 거의 매주 한차례씩 왕래하며 인맥을 관리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중국 전문가다. 윤 회장의 중국과의 인연은 후진타오 주석은 물론, 등소평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윤석헌 아태경제문화연구회 회장이 중국 최고위층 인사들을 한국에 초청한 것만 보더라도 그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93년, 한국의 국회부의장에 해당하는 중국 전인대 부위원장인 왕광영(王光英)을 윤 회장 개인자격으로 초청했는데, 그는 당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였다. 그의 인맥은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鄧小平)의 장남인 중국 장애인협회 회장 등박방(鄧朴方), 등소평의 장녀인 중국 화가협회 회장
[일요시사=온라인팀] 강주모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박근혜 당선인과 여야 등 정치권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최측근 인사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 회장 등의 설 특별사면을 강행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설 특별사면 안건을 즉석 안건으로 올려 심의·의결 처리했다. 특히, 이번 특사 명단에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 회장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포함돼 결국 ‘자기 식구 빼내기’가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 특사 대상자로 확정된 최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8억원을 받은 혐의로 작년 4월30일 구속된 이후 수감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최 전 위원장은 일반 수감자와는 달리 특실에서 호의호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구속 수감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박 당선인은 이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전날 “사면이 강행된다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는 것”이
[일요시사 = 온라인팀] 강주모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가 17일, 국회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개표 공개시연을 열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지하강당서 열린 이번 중앙선관위 시연회는 최근 일부 시민들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고 있는 대선 재검표(수검표) 의혹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개표 공개 시연자리를 마련했던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이번 시연은 3개 투표구를 대상으로 6000매를 개표하며 이 가운데 2000매는 실제 투표용지였다. 개표서 보고까지 전 과정도 실제 개표과정과 똑같이 재연됐다. 이번 공개시연회는 여야 의원뿐만 아니라 언론과 일반 시민들에게는 물론, 인터넷 생중계도 이뤄져 공정성과 폐쇄성의 논란도 미연에 방지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와 선관위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며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당초 의혹해소라는 시연회 취지와는 다소 다르게 진행됐다. 현장에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한 일부 시민들은 "선관위가 쇼를 하고 있다"고 항의했고, 한 시민은 노트북을 가져와 "내가 가지고 있는 개표소 영상과 다르다"며 해당 영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8일 "새누리당 민생파탄과 국정실패의 공동책임자인 박근혜 후보는 우리 삶을 바꾸거나 새 시대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 능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선거의 선택기준은 누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 시대의 첫 대통령인가 하는 것"이라며 "국민은 이미 정답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진 대변인은 투표율이 높을 경우, 야권 후보 쪽에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정설을 감안한 듯 투표 독려에도 신경을 썼다. 그는 "투표는 우리 아이의 미래고 청년들의 일자리고 대학생들의 등록금이다. 가족에겐 집이고 어르신에게는 건강이다. 엄마에게는 보육비고 환자에게는 의료비며 주부들에게는 생활비"라며 "투표는 정권교체요, 정치교체요, 시대교체"라고 강조했다. 또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민주당과 시민사회와 국민이 함께 노력하고 투쟁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투표시간이 연장되지 못했다"며 새누리당을 비판한 뒤 "종전과 변함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투표시간"이라고 언급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