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나영이 최근 떠돌고 있는 ‘배용준과의 결혼설’을 강력 부인했다.
이나영은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비몽’ 기자시사회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소문을 나도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연예계라는 곳은 정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 곳’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예계 생활 10여년 동안 루머는 늘 있어왔고, 이제 그런 소문에 익숙해졌다. 굳이 해명해야 할 것 같지는 않다”며 여유롭게 웃어넘겼다.
이나영은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배용준과 결혼 날짜와 장소까지 정했으며 결혼식을 올릴 호텔을 정해 계약까지 치렀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특히 이나영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당분간 결혼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이나영은 “4∼5년 전만 해도 당연히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겠지 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없다. 부모님은 나이도 있고 해서 걱정하시는데 지금은 작품과 연기에 대한 고민이 가장 중요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