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루머] 한나라당‘해병대 캠프’ 눈길

2008.10.10 14:34:01 호수 0호

한나라당 사무처 직원들이 지난달 19일부터 1박 2일간 해병대 캠프에 입소했다. 해병대원들이 받는 훈련과 같은 수준의 지옥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사무처 당직자 전원이 해병대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정당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해병대 캠프 워크숍은 정기국회 본게임인 국정감사를 앞두고 당직자들의 심신을 재무장하고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당 핵심 관계자의 전언이다.

김윤옥, 광폭행보 배경
정중동의 행보로 이명박 대통령을 조용히 내조하던 김윤옥 여사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최근 여기자 오찬간담회와 군부대 방문에서 보여준 김 여사의 말솜씨와 어머니 같은 편안함, 서민적인 이미지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이 정치, 경제, 외교안보 등 대형 이슈들을 챙기면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공백은 물론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한 관계자는 “여성, 장애인, 노약자, 아동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등 이 대통령의 손길이 직접 미치기 힘든 분야에 김 여사를 내세운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정치프로 시청률 저조…정치권 불신의 결과
정치관련 프로그램 시청률이 밑바닥을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지난해와 올해는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로 어느 해보다 정치적 사건이 많았음에도 정치 관련 프로그램이 철저히 외면당한 것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의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이 의원이 MBC에서 입수한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방영한 ‘18대 국회 개원식’ 중계는 시청률 0.6%로 3백48개 프로그램 중 3백33위,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국정조사 청문회’는 0.5%로 3백39위, 매년 치러지는 당 대표 경선 토론, 총리 및 장관 인사 청문회, 선거 후보 토론회 등의 시청률도 1%를 넘은 적이 없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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