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유권자 정치참여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커피나 차를 마시며, 지역정치 및 지방선거에 대해 자유롭고 유쾌한 토론을 하는 ‘커피당’에 이어 ‘막걸리당’ 등이 활동을 시작한 것.

실제 유권자 정치참여 모임 ‘커피당’ 홈페이지의 ‘인증샷올리기’ 코너 첫장은 ‘막걸리당’의 모임 인증샷이 장식하고 있다. 이들은 ‘커피당, 우리는 막~걸리당이에요!!’라는 제목으로 막걸리 병과 ‘바꾸고 싶니? 그럼, 투표해!’라고 쓰여진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커피당 관계자도 “‘커피’는 사람들을 만나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적 의미이며 커피선호자 모임의 의미는 아니다”라며 “‘막걸리당’, ‘호프당’, ‘유자차당’ 모임도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