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이어 행동까지…안상수 독단적 언행 논란

2010.04.20 09:07:43 호수 0호

‘좌파 교육’ ‘좌파 스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이번에는 독단적 행동으로 세간의 도마 위에 올랐다.



안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원내대표 임기가 5월20일 종료돼 규정에 따라 일주일 전 5월13일 선거를 치러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지방선거로 인해 선거를 치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4월 임시국회를 마치는 즉시 5월3일경 실시할 것과 그에 따른 선거관리위원회 구성해줄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 같은 내용은 대변인을 통해 언론에 공개됐다. 선거일의 경우 최고위가 의결한 뒤 대표가 공고해왔으나 ‘제안’을 곧 ‘발표’해 버린 것. 안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최고위는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선거일 등 구체적 논의키로 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뭐가 되냐”며 “비공개로 논의됐던 내용인데 굳이 외부에 알릴 필요가 있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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