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이 해군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사고 후 원인규명, 사태해결 등을 위해 회의는 열고 있지만 천안함 침몰과 관련된 사전지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 중 문희상 국회부의장만 해군본부 법제 담당관으로 복무했을 뿐 해군 출신은 전무한 실정이다. 때문에 의원들은 관련 서적을 읽거나 해병, 해군출신 주요 인사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는 등 ‘열공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격수로 나선 의원들은 해군 관련 공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소망교회 찾은 MB
소망교회 장로인 이명박대통령이 1년여 만에 소망교회를 찾아 예배를 봤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종교편향 논란 등을 우려, 청와대 내에서 케이블TV 등을 통해 예배를 봐왔으나 오랜만에 직접 소망교회를 찾은 것. 이 대통령의 소망교회 방문은 취임 직후인 지난 2008년 3월 소망교회에서 부활절 예배와 같은 해 12월25일 성탄절 예배 이후 1년 3개월 만이었다. 이날 예배에서 집도 목사는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승조원들과 고 한주호 준위 등을 위한 기도를 당부했으며, 이 대통령 내외도 이에 동참했다고.
이완구 출마설 ‘솔솔’
이완구 전 충남지사의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말 충남도당을 방문, “이 전 지사에 대한 전략공천 여부를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힌 데다 이 전 지사가 최근 참석이 예정됐던 행사에 선거법 위반 논란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불참키로 하면서 출마설이 파다해지고 있는 것.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이 “충남지사 후보로 CEO 출신인사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 전 지사의 출마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지사의 측근은 이 전지사가 이달 중순 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