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뒷담화] 인기탤런트 A양, 소속사 대표와 동거설 확산 내막

2010.04.06 10:38:52 호수 0호

“그러게 낌새가 이상했다니까”

연예계가 연일 시끄럽다.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동거설’이 계속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기탤런트 A양과 기획사 대표 B씨의 끊이지 않는 동거설이 그것. 요즘엔 단순 설이 아닌 사실인양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우선 진위여부를 떠나 양쪽 모두 처녀총각으로 겉으론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소속사 대표와 소속사 연예인이 주는 단어의 의미에선 뭔가 구린내가 날 것이란 부정적 사고의 연상은 자연스럽다.

탤런트 A양·기획사 대표 B씨 끊임없는 동거설
띠동갑 나이차 때문에 ‘설마’…잦은 미팅에 ‘확신’


사실 이 소문은 지난해 말부터 나돌았던 것으로 새삼스러울 게 없다. 하지만 눈길이 쏠리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신빙성 없는 소문의 특성상 대개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 없이 사라짐에도 불구, 이 소문은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때문에 설이 아닌 진짜라는 의견이라는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다.

그럴싸한 포장 덧칠



동거설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모 기획사 대표 B씨와 소속사 연예인 A양. B씨는 연예계에서는 없는 배역도 만든다는 능력의 소유자로 유명하며 A양은 청순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이들 두 사람은 처음엔 기획사 대표와 소속사 연예인의 선을 넘지 않는, 절친한 만남으로 치부됐을 뿐이었다. 너무 친한 탓에 유언비어 휘말렸다는 안타까움이 많았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기획사 대표와 소속사 연예인, 그 이상은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해왔다. 여기에 띠동갑을 넘는 나이차도 두 사람의 관계를 기획사 대표와 소속사 연예인으로 여기는 한 요인이 됐다. 두 사람이 서울 강남의 H카페 등지에서 자주 만남을 가졌는데 이때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기획사 대표와 소속사 연예인이 미팅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는 반전된 듯한 양상이다. 동거설의 설득력이 높아진 것. 특히 소속사 연예인들이 많지만 B씨가 A양에게 신경을 더 많이 쓴다는 대목에선 의심의 눈초리가 더욱 매섭다. 게다가 단순 동거설로 시작된 ‘덜 익은 소문’이 요즘엔 가능성 있는 ‘강한 루머’로 발전한 뉘앙스를 풍긴다고 방송가 관계자들은 말한다.

이들이 전하는 눈길 끄는 대목은 동거하게 된 사연. 이는 ‘카더라 통신’의 신빙성을 더하는 증거자료로 그럴싸하게 포장, 강한 루머의 뒷받침을 하고 있다.
여기서 증거자료란 B씨의 막강한 끼워 넣기 능력을 지목한다. 심지어 소속사 다른 여자연예인에게 들어온 대본을 B씨가 손을 써 A양을 밀어 넣기도 했다는 소문도 있다. A양의 모 드라마 출연 전후로 동거설이 파다하게 퍼졌다. 결국 A양은 울며 겨자 먹기로 동거에 들어갔다는 식이다.

소속사 다른 여자연예인 대신 A양 밀어 넣기도
A양 소속사 관계자 “말도 안 된다” 소문 일축

하지만 실제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라는 시선도 적지 않다. 특히 동거설에 아랑곳하지 않고 B씨가 술자리 등에 호출하면 A양이 나타나 연인 사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연예가 소식에 정통한 한 인사는 “아주 극소수만 알고 있던 두 사람의 동거 사실이 최근 소문을 탔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이 인사는 “두 사람의 동거설에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B씨와 친한 측근의 말이라 믿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방송가에서 오랜 작업활동을 벌인 한 스태프 관계자 역시 “소문이 소문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두 사람이 대표와 소속사 연예인 관계를 뛰어넘는 사이라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며 “한 이불을 덮고 자는 동거는 아니더라도 이들의 관계가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내부에선 공공연한 비밀이다”는 확고한 반응을 보였다.

부르면 무조건 YES

이 관계자는 거짓 아닌 진짜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통에 믿지 않을 없었다. 이런 식의 답변은 한 두 명이 아니었다.
다른 관계자는 “B씨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며 이들의 동거설을 인정한 뒤 진한 부러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방송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들의 평판이 원래 좋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들의 동거설은 오래 전부터 퍼졌고 요즘엔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지 설에 기반한 악성루머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들린다. 그래도 동거설이 오랫동안 퍼진 탓인지 이런 의견을 내놓는 이들은 별로 없음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두 사람의 동거설에 강한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
A양의 소속사 관계자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A양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고 소문을 일축하고 있다.

한편 ‘기획사 대표와 소속사 연예인의 동거설’은 끊이질 않고 있다. 유명 기획사 대표 C씨와 소속사 여배우 D양의 관계는 모르는 이들이 없을 만큼 소문이 파다할 정도다. D양을 ‘톱스타’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기획사 대표 C씨였기 때문에 그가 부르기만 하면 D양이 거절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연예계에선 아직도 전설(?)처럼 전해온다.

‘기획사 대표와 소속사 연예인의 동거설’은 더 이상 뉴스가 되지 않는다는 게 연예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당연히 연예인으로서 끼가 있어야 하겠지만 연예인 매니지먼트사의 파워가 커지면서 어떤 기획사를 만나느냐도 신인연예인들에게는 중요한 문제다. 증거를 못 잡아서 그렇지, 그런 일이 아예 없다고 말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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