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루머]

2010.03.23 09:12:06 호수 0호

실세의 포럼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당 의원에게 현 정부의 실세로 인정받았다. 이주영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6일 정 의원이 개최한 녹색트램포럼 창립 세미나에 참석, “정 의원이 이렇게 깃발을 들고 나섰다. 알다시피 이 정부의 상당한 실세가 아니냐”고 추켜세운 것. 하지만 이날 참석자들은 다른 ‘실세’를 찾았다. 포럼의 간사를 맡기로 한 이상득 의원의 참석을 기대했던 것. 하지만 이 의원은 이날 해외출장 등으로 불참했다고.

강금실 제주지사 영입론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로 곤경에 처한 민주당이 해법으로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우 전 지사가 탈당해서 출마한다면 그것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에서 대항마를 공천해야 하는지는 지도부 회의에서 결정할 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후보를 공천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제주도지사 후보로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박 정책위의장은 “본인이 응할지 모르겠지만 당을 위해 강 전 장관 같은 분이 나와 주시면 최고로 좋다”고 긍정적으로 반응, 눈길을 샀다고.



하루만에 최고위원직 사퇴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지 하루 만에 최고위원직을 사퇴해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전당대회에서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서 가장 낮은 득표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이튿날인 18일 이 의원은 당에 최고위원직과 대전시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당 일각에서는 3선인 이 의원이 18대 국회 상반기에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지 못하고 원내대표직도 권선택, 류근찬 의원에게 빼앗기면서 불만이 쌓였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당은 이 의원의 당직 사퇴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까 전전긍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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