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 ‘인기’

2010.02.16 11:50:14 호수 0호

“한국 경제 대부의 숨결 느끼자”


평일에도 하루 평균 300명 생가 찾아
호암 탄생 100주년 맞아 관광객 ‘북적’

호암은 1910년 2월12일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장내마을에서 태어났다. 이곳에 자리한 호암 생가는 일 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그 규모가 평일에는 200~300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000여 명에 이른다. 지난 3일엔 호암 이병철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전국의 우수 대학생들로 선발된 호암캠프 전국대학생 대표단 110여명이 생가를 방문했다.
 
호암캠프 참가 대학생들은 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삼성 쇼룸 및 삼성전자 기흥공장, 삼성종합기술원, 의령 호암 생가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호암의 경영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업계에 따르면 호암 생가는 1851년 건립된 것으로 지난 2007년 11월19일 재개방된 이래 총 17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그동안 기와와 벽 등 몇 차례 개보수를 거친 생가는 전통 한옥 양식으로 안채·사랑채·대문채·광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안채와 사랑채 방향은 남서향이다. 호암은 이 생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호암 생가를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 호암의 둘째·셋째 할아버지 집이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경남 의령군은 이병철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올해를 ‘호암생가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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