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왕 베스트 7은 누구?

2010.02.02 10:21:52 호수 0호

정몽구, 신격호 회장 등 재벌총수 이름 올려

개인 보유 주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주식 기부왕 베스트 7에 오른 재벌총수는 누가 있을까.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개인 주식기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주식을 장학재단 등 사회단체에 내놓은 기부자는 총 7명이었다.

이 중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글로비스 주식 600억원어치를 해비치 재단에 증여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으로 지난해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에 513억4000만원어치의 개인 보유 주식을 증여했다.

지난해 11월 타계한 고(故) 허영섭 전 녹십자그룹 회장은 유언에 따라 생전에 보유했던 녹십자홀딩스 주식 342억원어치(30만주)를 사회재단에 기부해 3위에 올랐다. 네 번째로 많은 주식 기부자인 배상면 국순당 회장은 지난해 10월 자신 명의로 보유 중이던 회사 주식 78억원5000만원어치를 학술재단에 내놓았다.

이어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도 지난해 6월 회사로부터 받았던 스톡옵션 주식 중 37억6000만원어치(26만9천998주)를 대학재단에 기부해 상장사 전문 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개인 주식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또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006년 설립한 사회단체인 남촌재단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GS건설 주식 3만2000여 주(20억9천만원)를 지난해 1월 기부했으며,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도 개인 명의의 회사 주식 10만 주(19억2000만원)를 문화재단에 내놓아 기업의 사회환원 정신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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