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중설’ 모락모락

2010.01.12 09:29:00 호수 0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했다는 설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방중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7일 북한과 중국의 접경 지역에 있는 단둥(丹東)역과 주변 지역에 6일부터 특별경계 태세가 펼쳐졌다며 이는 김정일 위원장의 방북을 준비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의 일환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앞서 KBS는 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위한 선발대 30여 명이 중국에 도착했으며 단둥에 치안병력이 대폭 증원됐고 평양과 선양(瀋陽)간 열차운행이 중단됐다”고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조만간 방중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북한 고위 안보·군 관계자들이 김 위원장의 방중 준비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일본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아울러 1월방중설은 미국 측의 이례적인 논평까지 더해져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

이번 중국 방문에 대해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해 2차 핵실험을 통해 핵능력을 과시했기 때문에 이제 평화외교로 방향을 전환했고 이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수단으로 방중을 택할 개연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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