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꼬마 LS그룹 계열사 주주 등재

2010.01.05 10:30:25 호수 0호

구자명 회장 , 친인척 소영·다영 양에 7천여 주 증여

6살 꼬마 아이가 LS그룹 계열사인 도시가스업체 예스코의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구자명 LS동제련-예스코 회장은 지난 2009년 12월24일 제출한 임원 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를 통해 3.74%(22만4340주) 중 0.13%(7680주)를 증여했다고 밝혔다.

증여를 받은 주인공은 구 회장의 친인척인 2003년 3월생 구소영 양과 2004년 8월생 구다영 양이다. 구 회장은 이들에게 각각 3840주를 증여했다. 이에 올해 각 7살과 6살인 이들은 당일 종가 2만6050원 기준, 약 1억원의 예스코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구 회장은 2009년 12월11일 LS그룹 인사를 통해 LS니꼬동제련 부회장에서 LS동제련 예스코 사업부문 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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