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루머]

2009.12.22 10:15:00 호수 0호

치밀한 계획? 돌발?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 여야 대표회담이 뜨고 있다. 이는 지난 15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정 대표는 민주당이 이 제안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 대표회담을 다시 제안했다. 민주당은 도리어 이 대통령과 정 대표와의 영수회담으로 하되 한나라당 대표를 포함, 3자 회담 형식으로 하자고 역제안했다. 여야에서는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청와대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정가 일각에서는 “당청간 소통부재로 생긴 일”이라며 “한나라당은 투톱체제다. 국회 내 문제는 정 대표가 아니라 안상수 원내대표의 몫인데 정 대표가 무슨 자격으로 제안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서울시장 선거 승부수
내년 6월 치러질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 민주당 내에서 ‘후보의 조건’이 논해지고 있다.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 의원이 꼽는 조건은 ‘무게감’과 ‘전문성’이다. 조순, 고건 전 시장 등 역대 서울시장이 소속 정당과 별 관계없이 중후하면서도 행정, 경제 마인드를 갖춘 이들이 당선됐다는 게 그 이유다. 이와 관련 당내에서 전직 경제부총리 출신의 L씨 등이 조건에 딱 들어맞는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베스트셀러된 ‘노무현 달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과 어록을 담은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0년 달력’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과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가 공동 제작한 이 달력은 1차 판매량으로 준비된 수량이 판매 개시 하루 만에 모두 품절됐으며 예약 판매된 수량 역시 준비된 수량에 거의 도달한 상태다. A 인터넷 서점에서는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2위 역시 노 전 대통령의 유작인 <진보의 미래>인데다 올해의 책 투표 중 올해의 작가 부문에서도 노 전 대통령이 1위를 달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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