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4명, 외도 경험 고백

2009.12.08 09:36:53 호수 0호

“새로운 사람과 설렘 느끼고파”

권태기 때문에 외도하는 남녀 많아
남녀 따라 ‘바람’의 기준 차이 보여

미혼남녀 열 명 중 네 명은 바람을 피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뮤니티 프렌밀리가 20∼39세 미혼남녀 1517명을 대상으로 ‘한 번이라도 바람피운 적이 있는가’란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자 43.15%와 여자 41.51%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바람을 피우는 이유로는 ‘새로 나타난 사람이 지금 만나는 사람보다 좋은 사람일 수도 있는데 놓치기 아까워서’라는 응답이 41.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래된 연인끼리는 느끼기 어려운 큰 설렘을 느끼고 싶어서’(23.29%), ‘현재 만나는 사람에 대한 불만 때문에’(19.28%), ‘바람 피우는 상대방의 유혹 때문에’(9.64%), ‘바람 피우는 것 자체가 흥미롭고 스릴 있어서’(6.02%) 등이 뒤를 이었다. ‘스킨십으로 볼 때 어느 선부터 바람을 피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스킨십이 전혀 없어도 몰래 만나면 바람이다’(44.7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키스를 하는 것’ ‘잠자리를 하는 것’ ‘손을 잡는 것’의 순으로 조사됐다.

사람들이 바람을 피울 때 가장 눈에 띄게 변하는 점을 묻자 ‘전화기를 꺼놓거나, 안 받는 것’(37.65%)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주말에 이런저런 핑계로 약속을 잡지 않는 것’(23.89%), ‘함께 있는 시간에 지루해하고 재미없어 하는 것’(19.03%), ‘괜히 미안해하거나 잘해주는 것’(12.55 %) 등이었다.

그렇다면 바람을 피운 애인을 계속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조사에 따르면 ‘절대로 다시 만날 수 없다’(48.18%)는 응답과 ‘상대방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그런 일이 없을 것을 약속한다면 만날 수 있다’(51.82%)는 응답이 비슷했다. 다만 여성(54.29%) 응답자에서 남성(43.66%)보다 ‘절대로 다시 만날 수 없다’는 답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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