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일대기 영화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인동초>는 4년 전부터 기획됐지만 살아있는 정치인을 영화화한다는 데 부담을 느껴 제작이 이뤄지지 않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동초> 영화제작 사업단은 영화 제작을 발표하며 ‘정치인 김대중’보다는 ‘인간 김대중’에 대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영화는 현재 시나리오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제작은 민주당 중앙당 기획조정위원장을 지낸 김필용씨가 대표로 있는 제작사 위서플라이가 맡았다고.
이재오 하루 3곳 현장방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9월 취임한 후 두 달여 간 112곳의 현장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근무일 중 국정감사 등 국회일정을 제외하면 38일 동안 하루 평균 3곳의 현장을 찾은 셈이다. 이 기간 동안 권익위는 총 369건의 민원 중 209건을 처리했다. 나머지 160건도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 위원장은 해외 출장 기간에도 태국과 카타르에서 현지 교민의 고충을 듣고 건설과 산업 현장 방문을 했다고.
MB 스피드 연하장
이명박 대통령의 연하장이 11월 말 이미 각계에 전해졌다. 봉황 문양과 함께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이 대통령의 연하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새해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므로 이를 통해 국격을 높이고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면서 “새해에도 긴장을 풀지 않고 한결같이 여러분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 연하장은 ‘2010년 새해 아침에 대통령 내외 이명박 김윤옥’이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통상 청와대는 매년 12월 초·중순쯤 대통령 연하장을 발송해왔지만 올해는 같은 시기 쏟아질 다른 연하장들과 차별화를 위해 발송을 서둘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