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감금 성매매 시킨 20대 2인조<스토리>

2009.11.24 09:29:48 호수 0호

돈 뺐고 몸 뺐고 폭행까지

10대 소녀 두 명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시켜 7000만여 원을 가로챈 20대 2인조가 쇠고랑을 찼다. 한모(21)씨 등이 그 주인공. A(16)양 등 두 명은 이들에게 성매매 강요를 당하는 것은 물론 성폭행에 폭행까지 당했다.

한씨 등과 A양 등의 악연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A양 등은 가출청소년으로 한씨 등과 알고 지냈다. 그러다가 이들은 범행에 나서게 됐다. 바로 인터넷 채팅을 통한 성매매가 그것.

이들의 수법은 간단했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자와 성관계를 갖게 하고 알선료를 챙기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다른 사람 이름으로 수십 개의 채팅방을 개설했다. 그 뒤 접속한 남성들을 상대로 성관계를 알선하고 돈을 갈취했다.

뿐만 아니다. 한씨 등은 A양 등에게 술을 먹인 뒤 모텔에서 성폭행을 자행했다. 그런가 하면 A양 등이 성매매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모텔을 탈출해 달아나자 붙잡아 수차례 폭행을 하기도 했다 

한편 피해 청소년들의 휴대전화에 최근까지 단골고객 20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저장돼 900여 명의 남성들이 성매매를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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