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쯤이야…” 공포 다소 완화

2009.11.10 09:17:37 호수 0호

최근 3개월 사이 신종플루에 대한 국내 불안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설문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성인남녀 700명을 상대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0%가 신종플루 감염 우려로 불안하다고 답해 지난 8월 당시 68.9%보다 4.9%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응답자의 34.0%는 불안하지 않다고 답해 8월 당시 30.1%보다 3.9%포인트 늘었다.



리얼미터는 타미플루가 동네병원과 약국까지 보급되고 감염 후 완치 사례가 늘면서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전북 지역에서 응답자의 77.4%가 신종플루로 인한 불안심리가 있다고 답해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69.7%), 전남?광주?인천?경기(67.1%)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57%)에 비해 여성(70.9%)의 불안감이 훨씬 더 높았다.

또 연령별로는 40대의 불안감이 81.7%로 가장 높았는데 지난 8월 조사 때(71.6%) 보다 불안하다는 응답자가 10.1%포인트나 늘었다. 다음으로 50대 이상(65.9%), 30대(70.4%) 순으로 조사됐고 20대의 경우 지난 조사 때(66.2%) 보다 44.3%p 하락한 21.9%만이 신종플루 감염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해 젊은 층의 체감 불안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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