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엽기적인 ‘침’ 판매<실체>

2009.10.20 11:00:48 호수 0호

18세 소녀의 타액이라고?

중국은 유난히 엽기적인 일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때로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짝퉁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기상천외한 제품을 팔기도 한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18세 소녀의 타액’이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 등장한 이 제품은 버젓이 여성의 얼굴까지 공개되어 있다. 판매자는 ‘예로부터 18세 소녀의 침은 강장제로 여겨져 왔다’는 설명을 하면서 침이 담긴 병 하나를 20위안에 판매하고 있다.

판매자는 특히 ‘소녀가 잠을 잘 때 몰래 채취를 했다’는 나름대로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을 펼치기도 한다. 대중적으로 판매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클릭수만큼은 상당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침 판매’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말도 안 되는 사기 행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창의적이다. 신선한 제품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그러나 이 제품이 대중적으로 팔리는 것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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