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결혼식 두 번 한 사연

2009.10.20 10:11:11 호수 0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신동욱 백석문화대 교수 부부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이 부부는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치른 데 이어 지난 14일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 야외광장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주최로 열린 ‘10·14 참부모님 천주 축복식’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이 행사는 통일교 주최의 국제 합동결혼식으로 박 전 이사장 부부는 통일교에 입문한 것은 아니지만 통일교 측의 제안을 받고 문선명 총재의 축복을 받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선명-한학자 공동총재의 주례와 알프레드 모이시우 전 알바니아 대통령과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 지도자들의 축사로 진행된 합동결혼식에는 160개국 7500쌍이 함께했다.

박 전 이사장은 “세계 오지에서 활동하는 통일교 해외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를 접하고 감동해 합동결혼식에 동참하게 됐다”며 “난 천주교 영세를 받았지만 내게 종교가 무엇이냐는 질문은 무의미하며 통일교인들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나 자신보다는 우리 이웃을 생각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 전 이사장 부부 외에도 영화배우 고 장진영씨의 시아버지인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부부와 탤런트 태현실 참석해 축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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