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유통시도 日 조폭 징역 5년

2009.09.08 09:01:31 호수 0호

부산지법 형사8단독 김옥곤 판사는 지난 2일 중국과 동남아에서 필로폰을 밀수해 국내에 유통시키려 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 폭력조직원 이시하라(53)씨와 한국인 판매책 박모(37)씨와 이모(33)씨에 대해 각각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이 과거 일본에서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고 일본 폭력조직이 관련된 필로폰을 한국인에게 판매하려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는데도 수사과정은 물론 법정에서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일본 최대 폭력조직의 중간 간부인 이시하라 씨는 국내 판매책인 박씨 등과 함께 올해 3월 20일 오후 서울 모 호텔 와인바에서 시가 30억원어치인 필로폰 1㎏을 소매상에게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필로폰 1㎏은 3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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