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자 ‘철창행’

2009.08.18 09:13:04 호수 0호

“안방에서 마음껏 즐겨봐”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해외에 서버를 두고 20억원 규모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로 최모(33)씨와 구모(4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10일부터 올해 2월2일까지 중국에 서버를 두고 속칭 ‘맞고’ ‘바둑이’ 등을 할 수 있는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계좌에 입금한 회원들을 상대로 승패에 따라 환전을 해주는 방식으로 20억원 규모의 도박자금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형 다단계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에 속해 충남과 경남 지역을 각각 담당하며 스팸문자를 발송, 회원을 모집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른 지역을 담당했던 6~7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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