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2009.08.11 10:56:30 호수 0호

“6개월간 술 끊겠다”

임기 초반 일에 집중하기 위해 금주 선언해

애주가로 알려진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금주를 선언했다. 이 사장은 지난 4일 “이른 시일 내에 업무파악을 마쳐야 하고, 매달려야 할 시급한 현안도 산적해 있다”며 “일에 집중하기 위해 앞으로 최소한 6개월 동안은 술을 끊기로 했다”고 말했다.

술을 좋아하지만 사장 임기 초반에는 긴장과 집중력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 술을 자제하겠다는 뜻. 평소에도 몸을 추스르거나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에는 일정 기간 술을 끊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이 사장은 취임식 직후 가진 첫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업무보고는 사장실이 아니라 직원들이 근무하는 각 층 사무실의 미팅룸을 돌면서 받겠다”고 밝혔다.

이는 직접 직원들의 업무공간을 찾음으로써 간부들 외에 일반 직원들과도 대면접촉을 늘려 자칫 가질 수 있는 ‘귀화 한국인 사장’이란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이어 간부들에게 ‘공기업의 바람직한 직장문화를 일궈나가는 데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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