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명예시민 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2009.08.04 09:45:56 호수 0호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고마워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여수시 명예시민이 된다. 여수시는 지난달 26일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와 세계 5대 해양강국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노력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여수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여수시민들의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담은 서신을 오현섭 여수시장에게 보내는가 하면 유엔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세계에 여수를 알리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여수시가 반 총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한 것.

충북 음성 출신인 반 총장은 서울대 외교학과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과를 졸업,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07년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한편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이끈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한덕수 주미대사,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이인기ㆍ정의화 한나라당 의원 등도 여수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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